11시간정도 걸려서 1회차 엔딩봤네요.
B급감성의 로그라이크 액션 슈팅게임인데 중후반부 진행이 조금 반복적이긴하지만 잼나게 즐겼습니다.
스위치2버전인데 평상시는 6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돌아가고요 85층 이상부터 넓은맵에 적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요때 프레임드랍이 조금 있습니다.
첨에 캐릭터 2명중 한명을 고르면 나머지 캐릭터로는 엔딩볼때까지 못고르니까 신중하게 골라야하네요.
타격감은 의외로 잘 살려놔서 무기쓸때나 전기톱으로 썰어버릴때나 타격감은 준수한 편이고요.
성우들 연기도 괜찮습니다. 첨에 영음으로 설정되어있길래 일음으로 바꿔서 했는데 성우연기는 일음이 더 나은것 같네요
스토리 진행하면서 일정 층수에 도달하면 강제로 나와서 다시 진행해야 하는 구간이있는데
이때는 클리어했던 층으로 바로 갈수 있는 열쇠를 주기때문에 이어서 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무기는 레벨이 높다고 좋다는 느낌은 없고 레벨 낮아도 등급 높은 무기들은 붙은 옵션이 많아서 첨에 무기나 장비 루팅이 잘되면 진행이 좀 편해 지는 감이 있네요.
총기류의 경우 보니까 같은 옵션이라도 레벨 높은 무기보다 레벨이 낮더라도 등급이 높은 무기의 퍼센티지가 높더군요
막보전때는 유탄발사기 들고갔는데 타이밍 잘 맞춰서 직격타로 맞추니까 넉백되면서 공격이 캔슬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다른 무기는 어떨지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스토리는 주인공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나 게임 배경이 되는 빌딩이 일본지부라고 하는걸로 봐선 안풀린 떡밥도 있고..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추후 후속작이 개발된다면 세계관 확장도 생각을 해놓은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튕기는 탄환을 발사하는 개틀링건이 있는걸로봐서 지구방위군이나 디지복셀 지구방위군쪽에 세계관 편입되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엔딩보고나서 무한모드나 업그레이드 제한 풀리는거나 볼륨도 꽤 괜찮은것 같고요.
B급 액션게임 좋아하시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