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강력스포) 엔딩 봤습니다 질문할께 있습니다

[Mario 64]

처음에 베르소로 싸웠는데  

엔딩 보고 나니까 뭔가 좀 찜찜해서 다행히 이전 데이터 불러오기가 가능해서 

그걸로도 불러 와서 마엘로 엔딩을 봤는데.. 찜찜하네요 

뭐가 진엔딩일까 굳이 고르자면 베르소로 선택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마엘 아버지가 보여준 자기 부인 모습이 ㅁㅇ에 쩌는 좀비처럼 보여서 베르소도 마엘이 그렇게 될까봐 

현실로 돌아가라고 한 것 같네요..엔딩을  둘 다 보니까 차라리 마엘도 밖으로 나오고 캔버스 세상만 복구해주는  

해피엔딩은 없을까 아쉽네요... 

[덥드아]

베르소 엔딩이 정배일 수밖에 없는 게 가짜 베르소는 무한한 삶에 지친지 오래고, 진짜 베르소의 마지막 영혼의 조각 또한 캔버스 세계를 유지하는데 지친 상황에서
결국 사랑하는 동생을 현실로 돌려보내는 선택에 동의하며 소멸하였으니.
애초에 베르소가 현실에서 사망하고 가정이 붕괴된 거라 찐 해피엔딩은 나올 수가 없는 서사였고,
그렇기에 베르소 엔딩이 가문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었다는 점에서 최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유저가 정을 붙이게 되는 캔버스 속의 인물들의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따로 없겠지만...
그걸 유지하려면 베르소가 희생해야 하는 세계관이라 어렵네요

[Mario 64]

캔버스 세상도 살려주고 마엘만 왔다 갔다 할 수가 없나보군요.. 베르소가 희생을 해야하니..

[마군Z]

마엘이 베르소를 고마쥬시키고서 그렇게 해줬다면 그게 해피엔딩이었을텐데 마엘 엔딩에서 베르소가 그렇게나 애원을 하는데도 다 씹고 억지로 살려낸거 보면… 마엘이 자길 절대 고마쥬 할리 없다는걸 눈치챈 베르소 입장에선 양자택일이 강요된 셈이죠. 자기 소원을 이루고 캔버스 세계 모두를 죽일건지, 소원을 포기할건지.

[RandomName]

베르소가 그런 전개를 기대하고 큐레이터랑 싸울때 까지 마엘을 도와줬는데

막판에 와서야 마엘이 그림 밖으로 나갈 생각 없다는 걸 알아챘죠.

[검은모기]

제가 밑에 글에도 적었는데 셧다운제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