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삼국무쌍3 부터 ps2 버전부터 즐겼던 틀딱으로써 3,4,5,7 은 캐릭터들 비장무기 적토마 등등 얻고 먼치킨 될 때 까지 깊게 즐겼고 8편은 사놓고 너무 재미없어서 하다가 만 사람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게임성
진삼 매니아지만 8편에서 너무 세게 데인 탓인지 기대를 안했는데 매우 잘만들었습니다.
장수들 껍데기 까놓고 헤롱거릴때 수격으로 마무리 공격 하는 건 요즘 게임들 특성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류는 즐겨본 적 없지만 요즘 게임들이 소울라이크를 의식하는 듯 합니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리버스, 테일즈오브어라이즈 라는 게임들을 플래티넘 딸 때까지 재밌게 했는데 위 게임들 전부 다 껍데기 까지면 참격 날리는 류의 소울라이크식 전형적인 패턴이라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8탄처럼 쿠소게임은 전혀 아니고 매우 잘 만들어서 재밌게 했습니다.
타격감 지리고 그래픽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7편을 진삼시리즈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컷신이나 디테일한 감정표현이 아쉬웠는데 이번편은 아주 성의가 많이 들어간 듯 보입니다. 컷신 연출에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듯 보이는 것이 이번엔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컷신에서 대사 분기가 많이 보이는데 분기대사가 A와 B의 선택이 아니라 A-1, A-2 와 같은 결국은 A를 지향하는 분기대사라 좀 쓸데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맵도 단순한 채집, 전투의 반복인데 솔직히 전투가 재밌으니까 용서가 됐습니다. 전투가 재미 없었다면 최악이었겠지만 전투가 재밌어서 뭐든 긍정적으로 보였습니다.
2. 최적화
최적화가 정말 예술입니다. 메인 PC는 i7 12700k 에 64gb ram에 rtx5090 이라 당연히 네이티브 4K가 돌아가지만 제가 갖고 있는 노트북으로 돌렸는데도 무쟈게 잘 돌아갑니다.
노트북 사양은 삼성 갤럭시북4 울트라로 i9 185h, 32gb ram, rtx4070 laptop 인데 말이 rtx4070이지 rtx4070의 랩탑에서 일단 다운그레이드고 전력마저 80W 제한이 걸려서 실 성능은 2017년에 출시된 1080ti와 비슷한데 그래도 4시리즈라고 dlss는 켤 수 있는 사양입니다.
요즘 데스크탑으로 치면 3060ti 급 성능입니다. 근데 4K에 올풀옵 + dlss 퍼포먼스로 60프레임 고정입니다.
병사들이 몇천명씩 트래픽 오지게 걸리는데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노트북으로도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4K 60fps를 구현했다는 것이 최적화에 놀랄 따름입니다. 과거 진삼국무쌍3 PC버전 최적화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발전입니다.
3. 그 밖의 칭찬요소
아무생각 없이 플레이 하다가 적벽대전을 플레이 하면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BGM 때문인데 제가 진삼7을 할때 제일 좋아하던 적벽대전 BGM이 이번 오리진에서도 웅장하게 깔리는데 당시 플레이 하던 추억도 생각나면서 소름 돋더군요
그리고 무쌍난무 쓸때 원래는 연타형으로 한참 후드려 패는게 무쌍의 맛이었던지라 이번 편의 1-4대 정도 치는 것이 뭐가 난무인가 싶어서 부정적이었는데 절무쌍난무를 쓰면서 카메라 줌아웃 되면서 몇백명 우수수 쓸어 버리는 타격감이 전편의 연타형 무쌍난무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더군요.
대군단 사이로 어떻게든 파고들어서 절 무쌍난무 날릴때 그 뒈져나가는 적병들 보면 도파민 터지다 못해 줄줄 흐릅니다. ㅋㅋ
아무튼 엄청 재밌게 했습니다. 적토마 얻는 건 아직 자신이 없어서 나중에 하던가 해야 겠네요. 모두 즐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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