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멀엔딩 기준으로 오나라 싱거웠는데 위나라는 정말 좋네요.

[땅끝에서 오다]

노멀기준으로 최종 시퀀스나 엔딩만 봤을때는 오나라쪽은 영 싱거웠습니다.

적벽대전도 생각보다는 별로고 그냥 화공 자체의 색감과 질감, 음영에서

느껴지는 현장감만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중간에 스토리 잘린 한계라 생각하고 그 부분은 기대를 접고

위나라 진행했는데....

위나라 엔딩은 정말 좋네요!

화용도가 정말 제대로입니다.

수없이 밀려드는 적군,

계속해서 길을 막는 강자들,

돌파했다고 생각해 한숨 돌린 순간 눈앞에 마주한 대군,

마지막 라보스까지.

그 과정에서 주고받는 조조와 충신들의 뜨거운 대화도 분위기를 고조시켰고요.

라보스와의 연출과 마무리 이벤트까지 더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위 if 도 기대되고 오도 if는 좋다 들어서 꼭 해봐야겠습니다.

... 다만.... 촉의 if 지점들은 엔딩 이후의 이야기에 몰려 있을 것 같아

현재는 별게 없을 것 같네요.

[◆히소카★]

오~~ 저와 비슷하게 느끼셨네요!!
저는 백랑산 전투도 좋았어요
기병부대 vs 전차&기병 영혼의 맞다이!

[땅끝에서 오다]

저도 백랑산 좋았습니다. 그냥 잔당처리 기분으로 가볍게 갔는데
조조 때문에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적의 의외의 분투 덕분에 상당한 혈전이었던 것 같아요.

[LyhN]

화용도 마지막에 관우 나올떄 진짜 아찔했네요. ㅋㅋㅋ

[땅끝에서 오다]

나오겠지 싶었는데.... 워낙 전 전투에 지친 상태라 정말 나올때 망연했네요 ㅎㅎ

[KENJIN]

화용도 전투 정말 최고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BGM도 압권이고요

[땅끝에서 오다]

적벽이 아니라 화용도가 클라이맥스라니 정말 기분좋게 허를 찔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