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인 몬헌의 과거와 현재 미래

[아까 그녀석]

아쉬운 소리는 가급적 안하려고 했지만 생각난김에 심심해서 써보는 잡담입니다(?)

저는 몬헌을 월드 때 부터 친구랑 둘이 같이 시작해서, 하나 둘 다른 친구를 영입하면서 같이 즐겼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지금 와일즈는 친구들 끼리만 털어도 문제없을 정도로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월드시절에는 맘타로트, 무페토, 인땅같은 노가다 컨텐츠가 있어서 공방도 뛰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렇게 가벼워진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장식주 운도 나빠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도 있고, 맘타 불태도 같은건 구경도 못 해봤고요. 황제금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물론 할게 없네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이건 조 시아나 오메가 잡으면서 느꼈는데요, 보옥에 물리게 하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오메가도 무기를 종류별로 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아무튼 컨텐츠적인건 쓸데없는 노가다가 없어진게 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호석노가다 준다고 했을 때도 별로 반갑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호석은 적당히 공격슬롯이나 공격스킬 노려서 파밍할만하고, 딱히 엄청 좋은걸 먹을 필요는 없을 정도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보상이 1개 2개몹으로 나뉜게 좀 아쉽지만, 쌍퀘 만들면서 적당히 이것저것 잡다보니 또 큰 문제는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진짜 안타깝고 걱정되는건 몹들이 갈수록 날뛰기만 한다는겁니다

이게 아본 초반부터 아주 불쾌했는데요

그 때는 클러치까지 겹치면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었죠

전 월드 내내 유탄차액을 많이 썼습니다.

멋있잖아요, 쾅쾅쾅쾅 하는게

근데 아이스본 오면서 몹들이 빨라지고, 연속동작 사이에 텀이 거의 없어지면서 쓰기가 어렵더군요

자연스럽게 한손검 같은 무기를 잡게되고, 어느새 저의 주무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벼운 무기를 계속 잡게됩니다

결국 생존을 해야 수렵이 되니까요

전 그래서 아본이 썩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진오우거 추가랑 인땅 업데이트 기다린다고 좀 지루했구요.

마랭100찍어야 커스텀 풀리고 했는데, 당시에 거기까지 쌩으로 렙업하는게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몹들은 점점 빨라지면서 대처불가능해지고, 아예 역전 격앙 라쟌같은건 뭐 특정 무기 아니면 대응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계속 새로 시작하고, 실제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서 같이하는 재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라이즈썬브가 pc판이 나오면서 시작했읍죠

근데 처음 부터 끝까지 너무 싫었던게 몹들이 아본보다 더 때릴 틈을 안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예 대놓고 너네 무적 반격 등등 있으니까 그걸로 싸워 느낌이었죠

내가 월드 때 이블죠 만나면서 느꼈던 두근거림과 도전정신은 이런게 아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저스트가드랑 상쇄들고 받아쳐 느낌인데, 라기아나 9성 몹들은 생쇄쳐도 뚫고 가버리죠

상처 공격도 무기별로 들죽날죽한 성능과 모션딜레이.. 9성은 상처도 잘 안나게 했다는 어이없는 패치내역..

이젠 아예 관성도 무시해가면서 몸비틀어 연속공격이 날아오는 느낌입니다

어려워질 필요가 있었던건지, 이런 방향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게시판에 특정 몹이 어렵다는 얘기가 올라오는걸 보면서,

그거 다 적응하면 깰만한데,

그정도로 어렵진 않은데 생각이 들다가도

그냥 어려운거 보다 치고박고의 재미가 부족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데메크나 베요네타를 좋아하고

소울류도 좋아합니다

근데 몬헌이 이런식으로 어려울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프레임 회피를 당연하게 써야되는 이 상황이 좀 아쉽네요

웃긴건 이러면서 550시간 찍힌거 보면 충분히 할만큼했다 생각이 들긴하네요

그냥 뜬금없이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다들 몬헌에 추억도 많고 기대도 크셔서 실망도 크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몬헌을 조금 놓아주고 다른겜 하러 가시죠(?)

스트레스받자고 게임하는거 아니잖아요

세상엔 즐겁게 할 수 있는게 게임 아니고도 많기에..

마무리가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갸르쏭]

확실히 차근차근하게 그러나 묵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던 월드때랑은 다르게 아본부터는 더러운 육질에 길길이 날뛰는 놈들을 잡는다는게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였죠. 구작을 전부 플레이해보신 분들이라면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긴한데 저도 월드때의 그 참맛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까 그녀석]

저도 월드입문이라서요ㅎ

[dcb_키위]

전 아본때 접한 유저입니다. 아본에서 전 클러치상처에따른 육질(?)이건 정말 불만이었죠 상처안내고 때려야 되는데 분노 안시키면 육질이 와 했엇죠. 라이즈 썬브 와일즈 하면서 전 회복커강이 없어 똥손인 전 물약먹기바쁘다는것과 카운터겜으로 변질되는것같아 아쉽습니다. 카운터안하는 회피무기는 정말 때릴틈이 안보이게 몰아지네요. 또한 상처 시스템도 불만이구요. 그런데도 아직도 잼나게 하고 있습니다. 아본 처럼 오래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만족할 만한 방향으로 가길 바랍니다.(아본5600,러이즈쏜브2200,와일즈980시간했습니다.)

[아까 그녀석]

재밌긴한데 참 애매합니닷

[죄수번호-4738299]

가드 고로시가 너무 심해서 방패무기도 회성 식사하고 회피해야 한다는게 좀 너무한거 같아요
가뜩이나 기동성이 부족하다는 패널티를 안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종종 듭니다

[아까 그녀석]

랜스가 회피하는거 보고..ㅠ

[헌터 멜브]

와일즈는 좀 스타일리쉬 해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유탄 차액처럼 한방 딜이 느린 경우 잘 안맞아 주는 것 같긴한데 말씀처럼 계속 날뛰는 몹들이 더 나오고 g급에서도 난리칠 것 같아 좀 두렵긴 합니다. ㅎㅎ
전 아직도 두세판 하고 쉬고 두세판 하고 쉬고 하면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은 와일즈가 재미없어졌을때 해야죠. ㅎㅎㅎ

[아까 그녀석]

상처뜯고 공격적으로 연계하기는 좋아졌는데, 상처를 안나게 막아버리면?
상쇄가 소용없어지면?ㅠㅠ
전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잘된것 같기도하고ㅎ

[헌터 멜브]

상처야 뭐 위험도9짜리 몬스터들도 잘 안나기도 하고 그보다 더 안난다고 해서 힘들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상처가 보이면 오 하면서 집약공 날리는 수준이지 상처가 무조건 나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는 안해서 ㅎㅎ.
물론 상처 대미지가 좋으니 더 좋긴한데 상처나 상쇄나 이번 와일즈의 특징인데 그걸 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상쇄 누적치를 올려주는 장식주가 나온다면... 욕해야겠지만 그러진 않겠죠. ㅎㅎㅎ
힘겨루기도 특정 몬스터만 해놓고 놔버린 듯 해서 뭐 그녀석님 말씀대로 막아버릴 수도 있긴한데...설마... 그러진 않겠죠. ㅎㅎㅎ

[아까 그녀석]

요즘 상쇄쳐도 몹이 나뒹굴질 않는게 자꾸 보여서 불만을 좀 가져봤습니다ㅎ

[헌터 멜브]

축적치가 좀 많이 오른 것 같긴 합니다. ㅎㅎㅎ

[fpdlzm]

겨울 업뎃에 나올 고그마지오스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4인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공방 안다니는 사람은 힘들지도...!!!

[아까 그녀석]

16인 ㄷㄷ

[껌담♡초롱]

지형부터가 맵이큰데 좁음의 모순이 ㅅㅂ이에요.아이스본 돌아왔는데 선녀임ㅋㅋㅋ

[아까 그녀석]

돌아가긴 힘들거 같습니닷

[MD.S]

조시아나 오메가의 핵 노가다 정도면 딱 적당한 느낌이라는 말에는 동의 합니다 ㅋㅋ 근데 호석은 지치네요 ㅜㅠ

[아까 그녀석]

호석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쓰고 있습니닷

[홀딩업]

말씀하신 부분에 대부분 동감하는 문제점들입니다.
사실 라썬브때부터 이런 현상이 매우 두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월아본때는 말그대로 굴러서 피하거나 무빙으로 피할수 있었지만 라썬브 지나오면서 온갖 화려한 카운터 기술들이 다 나오면서 잘하는 사람과 그 간극은
정말 안드로로 벌어지고 상대적으로 박탈감도 더욱 심해졌습니다.
멀티에서도 동료들과 협동 사낭이란 느낌 보다 그냥 핵앤슬러쉬 하는 느낌이 강하고 사실 전무기 카운터 화로 혼자 하는게 오히려 편하게 되버렸죠
강력해진 기술들로 인해 몹들 자체도 점점 경직이랄게 없고 9성 자체는 기믹 자체도 큰 의미 없고 뭐 그렇네요...

[아까 그녀석]

많이 아쉽네요ㅎ

[케식울프런]

월아본 1200시간 라썬브 300시간 와일즈 6시간 했습니다

[아까 그녀석]

와일즈 시간이ㅠ

[케식울프런]

6시간 해보니 감이 오더라구요 영 글러먹었다는 것을

[권은비]

전 4로 입문해서 스위치 더블크로스를 제일 재밌게 했습니다
월아본때는 플스로 와이프가 하느라 전 패스 해서 선브랑 또 다른 와일즈 초기엔 좀 헤맸구요
그나저나 어차피 수렵시간 길거면 와일즈에 오랜만에 덥크 사마귀 나왔으면 합니다 ㅋㅋ...

[아까 그녀석]

구작 몬스터 계속 추가해주면 좋겠네요

[covmffls21]

제 인생몬헌은 플스로 몬헌g 플레이하면서 리오레우스 잡을때였어요. 3박4일쯤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레우스를 잡아야 멀티가 열렸을 거에요.
무조건 혼자서 잡아야 하는 몬스터였죠.
페인트탄 마춰야 맵에 표시되고 때릴만 하면 도망가고 좁은통로에 아이루랑 레우스랑 같이 있을때면 헬파티였죠 당시엔 아이루가 중립이라 유저도 공격했었거든요.
당시엔 루리웹에 리오레우스 한탄글이 넘쳐났었죠. 클리어했다 그러면 너도나도 축하해주는 분위기였었죠 ㅋㅋㅋㅋ

[아까 그녀석]

중립 아이루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