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람들이 이제 영식도 좀 익숙해졌는지 공방도 실패율이 낮아졌네요.

[카이피르]

일반

 일반은 뭐, 오메가 자체를 완전 처음 시작한 사람이 끼인 거 아닌 바에야 15분 안에는 무조건 깨지는 느낌. 아마 실시간 오더 가능한 상황이고, 이해도도 높은 사람들이랑 같이 하면, 5분침까지 가능 할 듯?

영식

 드디어 공방에서 15분침 도달.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요. 첫 영식 클리어 전까진 진짜 모든 공격 하나하나에 온갖 신경을 쓰면서 하다보니 시간은 무진장 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에 엄격해지는 분위기였건만.....이제 공방 사람들이 어그로 끄는 거랑 겨폭 피하기(그것도 미사일 자체 지우기 운영), 상황봐서 상처 공격으로 공격 중지시켜버리는 운영까지 절묘하게 하더군요.

 첫날 나온 이후 며칠 전까진 열 번 도전하면 한 번 깰까 말까였는데, 요 근래 들어선 하루에 시도하는 횟수 자체가 줄었지만 막상 영식 도전 시, 공방 실패한 적은 꽤 드문 수준? 세 번 정도 도전해서 두 번 클리어하고, 한 번 실패하는 정도? 이것도 진짜 여러가지 억까가 겹쳐져야 겨우 못 깨지는 느낌이었네요.

 아, 저 스샷 분은 아니고, 얼마전엔 한 분이 하필 힘겨루기 상태에서 화염 장판 깔린 곳까지 밀려버려는 억까 수레 타신 이후(전 광역화 손검이었는데, 미니 오메가들 연속 폭발 경직 때문에 회복을 못 시킴), 이후 다단투 연계기까지 나와서 근 2,3분 정도 낭비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제때 회복만 했으면, 실질적으론 16분 대까지 나올 수 있었을텐데 아깝습니다. 

 영식하면서 느끼는 건, 영식 오메가의 무지막지한 공격보다는 3페이즈 네르스큐라 잡는 게 더 머리 아프더군요. 딜 체크가 말이 딜 체크이지. 이게 진짜 피리로 마비 무효화 걸지 않으면, 공방에선 무조건 못깨는 느낌? 이게 제가 조심해도 다른 유져가 몰볼 마비 신경 못쓰고 누워버리면, 딜 체크가 사실상 실패나 다름없어서, 너무 힘들더군요. 네르스큐라 체력 좀 하향 안될려나요.

 현재 54마리 잡음(스샷은 53마리일 때 찍은 거지만). 하루 두 마리, 한 번은 영식으로 고생하고, 한 번은 일반으로 스트레스 풉니다. 이변이 없는 이상 11월 말 전엔 100마리 채우겠네요.

 한 가지 궁금한 게......얘, 마랭 단계에서 나올라나요? 월드 아본에서 특이하게 월드 쪽 콜라보라 아본에선 못 나온 베히모스랑 위처의 레센의 전례도 있어서리...콜라보라서 그렇다기엔 일반 네르기간테랑 바젤기우스가 아본에선 아종만 나온 케이스도 있어서......마랭 영식 오메가......어우, 진짜 잡기 싫습니다. 하필 오메가 콜라보에서 무기도 제한적으로 주는 터라 더더욱.....

[루리웹-7362916552]

오메가 공방만 돌리는데, 어찌어찌 거미클론까진 갑니다. 그런데 그걸 못잡거나 그거 잡고 4페이즈에서 끔살 당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네요.
힐러 역을 자주 하는데 왜 이리들 많이 맞는지... 어흑흑

[카이피르]

요즘 오메가전 하다보니 느낀 건데, 서폿 무기 아닌 무기 쓰시는 분들도 종종 광역화 챙긴 포션이나 광역힐 해주는 생명의 가루 뿌려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메가전에선 서폿만 하는 제 입장에서 꽤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헌터 멜브]

다들 고이시는군요. 이제 ㅎㅎ

[카이피르]

그래도 오메가의 무지막지한 공격력이 무서워서 가볍게 피할 걸 급하게 피하거나 치료할 순간에 제때 치료 못하고, 수레 타게 만들어서 좀 죄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이Lee]

아무리 공방이라도 고수는 고수들끼리 모이는 듯?

전 여전히 공방 들어가면 성공 확률 10%이하입니다.

오늘도 공방 참여로 3시간을 한국 분들하고 했는데
10분 만에 방 터진 적이 수두룩 합니다.

1페부터 1수레 타고
2페에서 전멸하는 경우가 빈번해요.

결국 오늘은 한 번도 못 잡았습니다.

[카이피르]

저 같은 경우, 딜링이나 탱킹 포지션으로 많이 시작했는데, 오메가전 초기엔 서폿이 생각보다 잘 안와서 제가 수레를 많이 탔었습니다. 그래서 전 서폿으로 오메가 전 하는데, 요즘은 역으로 서폿 유져들이 더 들어오는 느낌이었네요. 그래서 전투 자체는 아직 미숙한데,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아 짤딜링하면서 영식 클리어 중입니다.

[파뿌리썬]

말씀중에 '겨폭 피하기(그것도 미사일 자체 지우기 운영)' 이건 어떻게 하는걸까요?

[카이피르]

페이즈 바뀌면서 오메가가 이동하는데, 이변이 없는 이상 이동한 방에 가장 처음 들어온 헌터에게 겨폭을 노리는 트리거가 발동됩니다. 겨폭으로 불장판 남는 게, 지면에 닿았을 때인데, 오메가가 직접 노릴 수 없는 벽 뒤로 가버리면, 겨폭이 벽에 부딫히면서 불장판도 없이 공격 판정 자체가 사라지게 하는 운영입니다.

그래서 맨 처음 해당 방에 들어간 유져가 잘만 활용해주면, 무조건 깔리는 겨폭 하나를 낭비시키고, 상처가 있거나 부파 발생이 있으면 겨폭 자체를 중지시킬 수도 있어 잠깐 동안은 해당 방에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죠. 2, 3 페이즈는 이걸 활용할만한 벽이 있는데, 1, 4 페이즈는 허허벌판이라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