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즌3 나온다는 광고보고 복귀하고 일주일좀 넘었습니다.
시즌 1끝날때쯤 접었다가 한 10개월만에 복귀했네요.
일단 새벽에 이번 시즌3 달려봤는데 개인적으로 합격이라 생각됩니다.
나름 스토리도 연출도 힘준거 같고 기존 시즌2 보다 파밍 루트를 훨씬 간결하게 정리한거 같아서
저처럼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에게는 좋을거 같습니다.
복귀하고 제일 놀란건 시즌1이 루터 슈터 무언가였다면 시즌 2부턴 런앤건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바뀌는거 같더군요.
게임상에서 총질보다 스킬쓰며 고인물들 쫓아다니기 바뻤던거 같네요.
새로나온 엑시온 평원도 괜찮았습니다.
훵하긴 한데 바이크 타고 달릴거면 걸리적 거리는게 없는게 낫고 바이크 달리다 맵에 걸리는것도 많이 개선되었더군요.
새로 나온 몹들도 기존 얼굴보고 스쳐가는 존재가 아니라 꽤 강해서 방심하면 금방 눕습니다.
아 물론 제 밸비가 파밍이 아직 덜되서 그렇겠지만 일단은 긴장을 놓으면 안되더군요.
새로 등장한 월크래셔도 총 3번 잡아봤는데 2번 성공하고 1번 실패했습니다.
일단 월크래셔는 세레나가 많고 적고 차이에 따라 난이도 온도차가 나더군요.
대부분 월크래셔 패턴이 땅쪽에 집중되서 일반 계승자들은 패턴 피하기 위해 이리 저리 뒹글고 점프하기 바쁜데
세레나는 날라서 피라고 하늘위에서 지속 딜 넣기도 수월해서 세라나좀 많으면 10분 내외로 잡더군요.
반대로 실패한 파티에선 세리나 없이 그냥 모두 일반 계승자였는데 피 5% 남기고 시간 초과해서 실패했습니다.
월크래셔 공격 한방 한방이 치명적이다 보니 한두명 눕다보면 딜로스가 많이 나서 실패하더군요.
물론 어느정도 패턴 숙지하고 장비 파밍좀 하신분들이라면 금방 잡을수 있겠지만
세라나 키우신분들은 세레나로 가시는게 편하고 실패 확률도 적을거 같습니다.
고인물분들에겐 이번 시즌3가 어떨지 모르지만 복귀자나 신규 유저에게는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 된거 같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게임이지만 적어도 처음때 보다 어느정도 퍼디만의 색깔을 찾은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얼마전 안타까운 일을 격고 무기력에 빠져있었는데 퍼디때문에 간만에 불타오르며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