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활의 매커니즘이 조금 헷갈립니다

[소년 날다]

처음 활을 접할 때부터 그랬었는데.. 활은 연사가 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상 연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활 같은 경우는 연타를 하면 그 속도가 일정 이상이 되었을 때 연사가 아니라 차지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그렇다보니까 본의 아니게 몬스터의 공격에 당할 때가 생깁니다.

안자냐프 소재의 활이었나요? 평타부터 차지3까지 싹 다 확산이라서 상술한 것처럼 차지보다는 연사를 이용해서 한 등급 위의 몬스터를 사냥(맞고 뒈져라, 속성뎀이닷!!)해보려 했는데, 자꾸 차지가 발동되는 비극이..

저도 활의 고수가 되고 싶습니다 ㅜㅠ

[소년 날다]

저도 그건 알고 있는데 어차피 깡뎀은 육질 때문에 반감되는 거 확산탄으로 얻어지는 속성뎀만 챙기는 것은 상관없다 생각했거든요. 그렇다면 어차피 최대한 많이 때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일반 무기라면 풀차지까지 가는 시간 동안 몇 대는 더 때리는 것이고, 그렇다면 확산탄같은 경우는 승산이 있다고 봤습니다.

활을 차지하는 이유는 데미지 강화 때문이지만, 실질적으로 통산탄의 데미지가 약한 것이죠. 차지1부터 3까지는 연사, 확산, 관통입니다. 한 발의 데미지도 올라가지만 실제로는 여러 번의 통상탄으로 얻을 수 있는 데미지를 한 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집중으로 차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저가 아니라 데미지에만 집중을 한 유저라면 차지없이 약점부위(특히 확산이면 한점에 집중되고 거의 영거리 사격으로..)만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가 활을 그냥 썼던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AquaMar1ne]

본문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활은 연사가 되지 않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 << 이게 마구 연타 하면 공격을 계속 하는걸 얘기하는건가요?
현재 나우의 활은 연타를 하면 평타 > 강사, 평타 > 강사 가 반복되는 형태이고 이 평타는 차징이 없으므로 1레벨로 나가게 됩니다.
왜 연타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으나 활은 "3차징 후 평타 > 강사 "이 패턴의 반복이고 이 패턴이 깨지는 경우는 2차징 되기 전에 몬스터가 나를
때리려고 하는 경우 회피를 위해 깨지는 경우밖에 없다고 봅니다. 3차징을 하지 않으면 활이란 무기는 데미지가 확보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즉, 아무리 많이 때려도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죠. 애초에 손검이나 태도처럼 팍팍팍 때리고 움직이고 이런 무기가 아닙니다

[소년 날다]

'강사'라는 게 차지 공격 후 자동으로 나가는 강타, 그러니까 일종의 보너스 강화 같은 것 아닌가요? 연타를 하면 평타 이후 자동으로 강화공격이 나간다는 말씀이신지요? 글로 써놓으니 뉘앙스가 조금 이상하지만, 따지는 게 아니라 여쭤보는 거예요.

연타를 하려던 이유는 본문에 설명한 것 그대롭니다. 집중에 투자를 제대로 못했기에 차징이 될 시간에 한 대라도 더 때려보자는 의도였습니다.

뭔가 첫 댓글을 다신 분도 그렇고, 아쿠아마린님도 '뭐야- 이 ㅂㅅ은?' 같은 마음이신 것 같은데.. 활이 부조리하니 활 좀 고쳐달라는 이야기도 아니었고, 조작 중 다른 무기의 기본적인 조작과 다른 부분이 걸려서 질문을 했던 겁니다. 글에 써둔대로 연사를 하다보니 활을 쏘다 갑자기 제멋대로 차지가 된 부분이었죠.

즉 활이 데미지가 나오지 않아서 구리네 어쩌네의 불만이 아니라 조작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이었는데, 두 분 다 '활은 차지 무기'라는 질문과 동떨어진 말씀만 하시네요.

뭐라 그럴까- 이 게임 뿐만 아니라 요즘 게시판들의 분위기들이 단순한 질문이나 감상 따위는 하면 안 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네요. 본의 아니게 쓸데없는 글로 많은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아쿠아마린님도 길게 대댓글을 달아주시는 수고를 하셨는데 이게 소통의 장애로 남게 된 것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게시판 이용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AquaMar1ne]

음 답변글을 이제 봤네요. 제가 그런 마음은 아니였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가 글을 잘못 썻나봅니다. 전 연사로 접근하시는걸 보고 조금 안타까워서 그렇게 컨트롤하는 무기가 아니라는걸 가르쳐드리고 싶었어요. 제 의도를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_ㅠ

[소년 날다]

먼저 지금 적는 이 댓글은 님과 싸우자고 다는 댓글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제가 적은 본문에는 활 사용에 의해 데미지가 낮다느니 몬스터를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느니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오직 활을 조작함에 있어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죠. 거기에 "활은 차지 안 하면 딜이 안 나옴"이라는 대답을 요구하는 부분이 한 구석이라도 있었을까요.

그 이후 다신 댓글도 연타에 의한 오작동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활이 차지무기다'라는 내용으로 또 반복하셨죠. 죄송하지만 처음은 그럴 수 있다쳐도, 다음에도 그 내용을 반복하시는 것은 본문 내용과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알려주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라는 의도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정작 확인을 요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엄한 말씀만 하시니 이게 소통의 장애가 아니면 무얼까요. 당신의 수고스러움은 감사하지만, 그게 정말 제게 필요했던 조언이고 도움이었을까요.

마지막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간단히 터치상의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는 요지를 짚어주시며 서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끝났다는 것은 애석하게도 상술한 당신의 대답이 명확한 것이 되지 못했다는 반증이 아닌지, 적어도 최초 질문자인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지식전달을 하는 것은 분명 이로운 일일 겁니다. 허나 그 지식전달이 옳은 방향성과 방법을 통한 것인지 당신 개인 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저를 포함한 세상 모든 이가 늘 자기검증과 경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이미 상해버린 당신의 감정과 마음을 제가 어떻게 보듬을 능력과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저같은 놈과의 언쟁과 갈등보다 더 나은 이들과의 소통과 게임 라이프로 치유받고 보상받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밤 치열함보다 아늑함만이 함께 하시길.

[BARQ]

정중하게 말씀하고 계시지만 사실상 내가 원하는 답도아니고 내가 바라는상황이아니니 불편하다 이신거 같네요. 이렇게 장엄하게 말하고있어도 고집이 보이면 소통하고싶지않다고만 느껴진다는걸 알아주시길..

답을 말씀드리자면 나우에서는 활은 차징무기이기때문에 연타로 한발씩만 쏘는걸 의도적으로 막아둔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횟수이상으로는 연타가 되지 않죠. 그리고 활무기로 데미지적으로 이득을 보려면 연타가아니라 차징을 하셔야 하구요.
본문에서 연타를 하면 더 이득이지 않을까에 대한 반박을 하신겁니다 다들

[소년 날다]

불편이라..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제가 듣길 원하는 말이 아닌 상황에 맞는 대답을 원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차지 공격을 이용하길 원해서 연타가 안 되는 것 같다'라는 당신께서 달아주신 답을 이해못하는 건 아닙니다. 연타에 따른 오작동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 수 있으니까요. 허나 주구장창 차지무기, 차지무기- 이 말만 반복한다면 이걸 과연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본문에 대한 반박이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저게 반박이 필요한 글로 보인다는 게. 연사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그것의 옳고 그른 것을 떠나 오작동에 대한 고민보다 먼저 앞서는 게 맞는지, 오히려 본문에 대한 답이 아닌 그저 지적으로 끝나버린 것이야말로 그 자체에 불편함들을 느끼셨기 때문은 아닐까요.

'소통의 장애'. 이 말에는 너와 나의 책임소재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소통이란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 자체에 분노를 느낀다면 이 상황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만 있는 것이라는 주장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말이란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BARQ님이 그것들이 '반박'이라고 말씀하신 순간 그것들은 더 이상 조언이 아닌 지적이 되는 것이겠죠. 루리웹이 오래되다보니 다들 나이가 꽉 차다 못해 넘치는 분들도 있고, 또 배울만큼 배운 분들도 계시단 걸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인 말들만 쏟아내시며 게임 이론을 강조한다고 해서 모두가 그걸 들어야 한다거나 듣길 원하는 것은 아니겠죠.

활이 차징을 해서 데미지를 뽑는 무기라는 건 본문을 쓰기 전부터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데미지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것이죠. 듣기 좋은 말도 계속 되면 질린다고 하죠. 그런데 실상은 듣기 좋은 말도 또는 필요한 말도 아니었다는 생각은 해보신 적이 없으신가요.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저도 여간해서는 대부분의 게시판 댓글들을 수용하는 편입니다. 그것이 좋은 말이든 싫은 말이든 말이죠. 하지만 더 이상 의미가 없어져버린 글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어야 할까요. 게다가 그 말만 무한히 반복된다면..?

이제는 완전히 조작에 대한 내용이 아닌 별개의 이야기를 제가 하고 있는 이 상황이 심히 당황스럽네요. 바로 직전 댓글에서 말한 것처럼 다들 게임라이프를 즐기며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라는 건 진심입니다. 그렇기에 애꿎게 반복되는 이야기를 하시는 걸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제하겠다고 한 것이구요.

반박이 필요하다 생각이 되셨을만큼 제 본문과 그리고 댓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던 분들께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누군가를 괴롭히며 어딘가 상주하고 싶은 사람이 없듯, 저도 그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것이 거꾸로 누군가의 눈에는 패악질로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며 루리웹의 몬헌 나우 게시판은 스스로 이용을 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주신 것에 대해 BAR

[소년 날다]

Q님께 감사드립니다.

[루리웹-9739195200]

터치간극에서 오는 문제인듯 한데..
평타를 연속으로 눌러서 연사를 하신다는 뜻이 맞을까요?
이해를 제대로 한게 맞다면 활 다 쏘시고 행동이 끝난거 보고 느긋하게 2타,끝나고 삼타 입력하셔야할듯 하네요.
아무래도 터치류에 몬헌을 넣은거다 보니 조작이 콘솔만큼 완벽하진 않은듯합니다

[소년 날다]

이게 단순히 기기 차이에서 오는 개인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반응이 되는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써주신 글을 읽어보면 저 개인에 한한 문제였던 것 같네요.

액션 게임에서 오입력 및 오작동은 상당히 치명적이라 활을 쓰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네요. 그래서 가끔 파티플레이로 만나는 활의 고수들을 보면 대단하게 보일 따름입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리고, 오늘 파밍마다 고급재료 터지시길 기도할게요 ^^

[펜지]

혹시 모험 연동 켜두셨나 확인한 번 해보세요. 뺑끼볼 던지라고 연동 켜두면 꽤 랙이 심하게 발생해서 선입력이 될 때도 많고, 아예 입력이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는 사냥할 때 와이파이 블루투스 끄는게 1번, 모험 연동 끄는게 2번입니다.

[소년 날다]

연동 모드는 항상 켜두고 다니는데,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군요. 처음 알았네요.

몰랐던 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파밍 풍년이길 바라겠습니다.

[펜지]

워매 혹시나 해서 썼는데 역시나였네요.

바로 체감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