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페인트볼로 킵해둔 앵화룡의 기한이 다 되어서 사냥을 시작했는데, 잡아두었던 3마리 모두 놓쳐버렸습니다.
분명 제가 잡는 앵화룡의 등급은 5성이었고, 그간 힘들긴 했지만 4등급 1레벨 무기로도 잡긴 했습니다. 다만 딜의 부족으로 놓칠 확률이 높아 4등급의 5레벨까지 올렸습니다. 그래서 시험삼아 5등급 레이아를 상대해봤는데, 거뜬하더군요. 물론 아종은 조금 더 빡세겠지만, 패턴의 문제이지 충분히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집에 돌아와 자기 전에 마킹한 녀석들 잡으라는 아이루의 푸시메세지에 느긋하게 잡아볼까 싶었는데.. 딜도 들어가지 않고, 좀 더 시간을 잡아먹는 느낌이랄까. 그냥 감일 뿐인지.. 페인트볼로 마킹한 애들은 더 빡센 느낌이 들었습니다. 3마리 다 놓치고 나니 괜히 마킹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해지더군요.
혹시 페인트볼에 맞으면 흥분하는 성질이 구현이 된 것일까요? 그걸(도움말) 제가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인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소모돠 페인트볼도 아깝지만 놓친 애들을 다 잡았다면 장비 하나는 나오지 않았을까요.
5등급 장비를 맞추려면 5성 토비카가치를 잡아야 하는데, 5성 토비카가치가 없을 뿐더러 잡기 위해서는 5에서 6성 수속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5성 쥬라토도스는 콧배기도 보이지 않네요. 모든 것이 맞물려서 총체적 난국입니다. 나이언틱은 연계를 통해 자연스레 스펙업을 유도했겠지만, 반대로 어느 하나라도 꼬이는 날에는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간과한 것일까요.
아무튼 이제는 절대 마킹은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업어온 애들이 말을 잘 듣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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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에 불운에 불운이었군요. 넉넉하게 잡던 녀석들이 얼토당토 않게 다 날아가버리고 나니 멘붕이.. ㅜㅠ | 23.10.13 14: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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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기본으로 사용하는게 무속성 볼보 대검입니다. 무속성이다 보니 속성을 안타서 몇몇 특정 몹을 제외하고(볼보로스)는 일정하게 딜이 가능해서 이걸로 일단 잡아서 속성무기를 맞추고 속성무기로 안전하게 사냥하는 중입니다. 전 현제 6성 몹까지만 뚫은 상태이지만 운이 좋아서 대검만 7레어로 제작해서 오버딜로 어떻게 해서든 화력으로 제압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검의 문제점이 욕심한번 부렸다가 '앗'하면 처맞아야해서 물약헌터의 길이 필연입니다. ㅠㅠ 그래서 최소 파밍이 끝나면 약점 속성장비로 안전(?) 하게 사냥중입니다.물론 머리가 약점인 놈들은 대검이 직빵이지요. 주절 주절 썼지만 무속성 무기 한번 써보세요. 깡딜이 의외로 효과 볼때가 있습니다. | 23.10.13 17: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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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루트로 스펙업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데미지가 잘 박히지 않는 게 일정 등급 이상의 몬스터의 육질은 속성데미지에 더 민감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렇다보니 언젠가부터 무속성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특히 라보건 같은 경우는 회심도 터지지 않다보니 더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조언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깡뎀 무기는 제작이 용이하니, 일단 다시 만들어봐야겠네요^^ | 23.10.13 22: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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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피격도 허용하면 안 되지요. 말씀하신대로 몬스터의 공격과 무작정 전방 돌진을 하는 걸 따라가는 것에도 상당 시간을 소요하기에 일단 맞았을 때 체력에 따른 빈사상태는 둘째치고 타임오버가 될 확률이 너무 큰 것 같아요. | 23.10.13 22:4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