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옷 애슐리는 무적이고 매그넘은 신이야!!
네, 무한 매그넘으로 올파밍(보물) 올퀘스트 S+ 달성했습니다.
클리어 하고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여유로웠네요.
올파밍 하다 보니 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고민이었습니다.
매그넘, 나이프, 기본소총, 스팅그레이(필요 없었음) 풀강하고 로켓런처 3개를 사도 남네요. (베르두고, 크라우저, 새들러)
적재적소에 섬광탄 사용하는 스킬이 게임을 30% 정도는 쉽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요새 구간은 적당히 섬광 던지고 약초 씹으면서 그냥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요.
그 전에도 뭔가 뚫기 어려운 구간이다.. 싶으면 일단 섬광부터 던지고 생각하니까 다 해결되더라고요.
프로페셔널 S+ 도전하면서 초반 1,2챕터를 무난하게 넘기기 위해 계속 반복해서 재도전 하다 보니 마을 구간이 정겹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언제나 첫 킬의 희생양이 되는 마을 할모니.
수류탄 있는 집 옆에서 이방인 왔다고 빽빽대는 아조씨.
전기톱 들고 달려오는 빵봉지 형아.
그리고 두 번째 마을 구간에서 애써 잡아도 25백원짜리 벨벳 블루밖에 안 주는 망할 소대가리...
정작 필요할 때 스페셜 오퍼 안 주는 상인놈.
뜬금없이 의문사 시키는 개짜증나는 다이너마이트.
2단대쉬하는 목꺾인 좀비.
익숙해지니 구해주는 것 보다 안 구해주는 편이 더 빠르게 보스를 공략할 수 있었던 멍멍이.
파밍할 것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주민들 몰살시켰던 양어장.
가끔 불합리한 억까를 시전하는 거대 물고기. (아니, 보트 타기 전에 물고기 잡았다고 갑자기 집어삼키는 건 어느 나라 법인데.)
생각보다 개꿀이었던 호수 어촌마을 파밍.
열쇠+스피넬+장수풍뎅이+장신구(반지)+잠긴서랍 아이템에 까마귀둥지랑 나무에 매달린 보석까지. 탈출할 때는 섬광 하나 던지고 달리면 그만이라 생각보다 쏠쏠했죠.
그리고 잔뜩 잡았지만 정작 쓸 데가 없어 다 팔아버렸던 물고기들.
생각보다 위험했던 개 토벌 퀘스트.
진짜 욕나오는 게임 최대 고비인 산장 방어전.
입구까지 도망가면 생각보다 허접이었던 전기톱 자매님과
샷건에 살살 녹는 촌장님.
매그넘 한방이면 와르르 무너지는 투석기들.
이제는 슬슬 지겨운 "글로리아-스 플라가!" 라는 소리.
들인 시간에 비해 별 거 없었던 성벽 지하 보물.
정원 미로에서 튀어나오는 망할 개싯키들.
성스러운 매그넘의 세례 하에 평등하게 녹아내리는 리빙아머들.
애슐리랑 떨어지기 전에 데려가야만 먹을 수 있는 성문쪽 보물.
갑옷으로 꿀빨았던 애슐리 파트.
그리고 울버린 쌍둥이 앞에는 왜 세이브 포인트가 없는 걸까요?
로켓런처 한 방에 깨져버리는 허접한 베르두고쨩.
매그넘으로 갑옷 거인을 때려잡았더니 다이너마이트 들고 와서 뒷북치는 잉여루이스.
언젠가 VR로 해보고 싶은 광차 구간.
짜증나긴 해도 사파이어를 많이 줘서 용서가 되는 벌레들.
나이프 파이팅 따위는 모르겠고, 그냥 몸 대주고 푹푹 찔러 넘어간 크라우저 1차전.
마지막 열쇠 먹고 상자 열려고 고성 첫 번째 홀로 다시 돌아갔는데... 아니, 얘들이 왜 잠깐 무적 판정 받는 건데?
황금달걀투척으로 바보 되는 최단기 퇴물 라몬 살라자르.
센트리건 뚫고 가는 꼼수가 있지만 그냥 정공법으로 돌파 하는 게 더 편했던 섬 입구.
생체 감지 조준경 끼운 소총보다 그냥 매그넘으로 때려잡는 게 더 편했던 킁킁이랑 가시 킁킁이.
어째선지 강화 수류탄 두 방으로 부족했던 래킹 볼 벽 부수기 구간.
이자식에겐 반드시 로켓런처 맛을 보여줘야만 해! 하고 크라우저에 대한 증오심을 키울 수 있었던 유적 구간.
다 잡고 가는 것보다 그냥 섬광탄 난사로 뚫고 가는 게 더 편했던 요새 지역.
마이크 퇴장 직후 몰려드는 귀찮은 벌레들.
역시 섬광 터트리고 뚫고 가는 게 더 편했던 산길 방어지역.
스킵마려웠던 애슐리 안고 수술실 가는 구간.
로켓런처로 평등하게 허접해지는 새들러.
그리고 탈출까지...
산장 방어전만 아니라면 노세이브도 해 볼만 할 것 같네요.
본편은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잠시 쉬었다가 DLC 세퍼레이트 웨이즈나 사서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