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VP] 공정함과 균형을 수호하는 투기장 호스트

[34on]

이틀 전에 투사 싸인을 긋고 투기장에 초대된 적이 있었는데,

투기장 호스트분은 닉네임부터 'Fight Club <3' 이고 검투사 복장에 황금가면을 착용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었습니다.

몇 판 후에 개스텝 유저를 만나게됐는데,

개스텝 보자마자 얄짤없이 추방을 시켜버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밸런스를 수호하고자 하는 모습에 적잖이 감동했었는데,

나중에 들어온 유저가 영약을 마시는걸 보더니 바로 달려와서

이것마저 회귀성원리로 다 해제해버리고는 유유히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금율 원리주의만큼이나 공정함에 있어선 칼같은 분이시더라구여.

저도 영약은 상대가 먹으면 따라먹는 편이고, 보통 영약정도는 봐주는 것 같았는데

바로 달려와서 해제하는걸 보고는 조심스레 영약에서 손 뗐습니다 ㅋㅋㅋ

물약이었으면 바로 추방했겠죠 아무래도..

사실 영약도 조금 쓰기 애매하긴합니다. 투기장에 오래있던 사람은 한번 쓰고나면 끝이니까,

뒤에 오는 유저마다 계속 영약을 쓴다면 계속 불리한 포지션에서 싸워야하니...

불행하게도 같이 오래 놀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소환된 놈이 깽판부리는 바람에

극대노하신 주인장께서 월은 전회를 난사하다가 사고로 제가 맞아죽어버렸거든요ㅋㅋㅋ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게 기억에 남았던 호스트였습니다.

가뜩이나 공정함이라곤 쉽게 찾을 수 없는 결투장에서 이렇게까지 공정함과 균형을 수호하려하는 유저를 보게되다니...

이 정도까지 노력하는 유저가 있는데, 빨리 투기장좀 내주라...ㅠㅠ

[극극심해어]

참된 호스트

[극극심해어]

라고 할랬는데 침입당하는상태에서 연거면 딱히 참되지도 않았군!

[34on]

아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영상 속 설명이 잘못됏었는데,
소환된 놈이 인사까지 받아놓고 호스트를 공격하길래 제가 도와주러갔다가
월은 전회 같이맞고 소환된놈 유적대검 전회까지 콤보로 맞아서 제가 죽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야만2022]

재밌네요 ㅋㅋㅋㅋ

[34on]

유쾌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한번 투기장 열어서 저렇게 해봐야겠어요.

[루리웹-0033068236]

쓰고 계신 무기가 직검인가요?

[34on]

네 군주군 직검과 브로드소드 쌍수 직검입니다.

[루리웹-3702072873]

오 직검을+_+ 저도 최근에 직검 잡은 후로 빼질 못하고 있어요.

[34on]

쌍직검은 이번작에서 꽤 저평가된 감이 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그렇지도않죠!!
굉장히 좋습니다 ㅎㅎㅎ

[루리웹-9164515128]

저 역시 투기장 열어 뜻을 같이 하겠습니다^^

[34on]

공정하고 깨끗한 투기장을 열어보죠!! ㅎㅎㅎㅎ

[루리웹-9164515128]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