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주의) 원작때도 이해가 안갔던 부분인데..

[작은이리]

캄마을 여관에서 니블헤임 사건 이야기할때 

티파는 왜 클라우드의 말이 이상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자리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듣기만 했을까요?

[더위먹은오리]

원작에서도 후반부에 이유 나와요

[작은이리]

후반부에 잭스 사건 밝혀질때도 티파가 그냥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정도로 말하고 넘어가지 않았나요? 그니까 이상한데 왜 가만히 있었냐는거죠 ㅋㅋ

[작은이리]

아.. 인터넷 좀 찾아보니까 기억이 나긴 하네요
근데 원작에서는 니블헤임 회상 때 티파가 중간중간 말풍선으로 ... 이 표시되서 할말이 있는데 삼켰다는 표현이 나와 복선이 되는데
리버스에서는 그런 표현이 불가능하니까 더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나봐요

[요시에탄마리오]

리버스도 티파 집 들어가서 옷장 열려고 하면 현실에서 말 거는걸 봐서는 연출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었을거 같아요

[플랭]

티파가 거기서 그랬으면 클라우드 정신붕괴 왔을까요? 그것도 궁금함ㅋㅋㅋ

[바람꽃1]

이상한걸 알았지만 그냥 넘긴 이유는 그걸 물어보게 되면 뭔가 큰일이 날것 같아서 그랬다고 원작에서도 나옵니다.

[Cellsus]

티파는 이상하다는걸 알았지만
클라우드 본인이라는 확신은 있었으니까요
무언가 잘못되어서 기억의 혼란이 있다는걸 이해하고
옆에서 믿고 기다려준겁니다
그래서 티파가 현모양처 정실인거고

[무래기]

미드갈에서 클라우드랑 재회 했을 때
- 만나서 조낸 기쁜데 얘 상태 왜 이래?

티파를 인지하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쿨찐 진동하게 아는채 할 때
- 방금까지 골골 거린 사람이 갑자기 왜이래? 말투 원래 이랬나? 오랜만에 만났는데 상태도 안 좋아 보이니 델고 가자.

분수대 추억 이야기 할 때
- 솔져 활동 하다보니 성격이 바뀌었나? 그래도 분수대를 기억하니 내가 아는 클라우드 맞네 ㅎㅎ

니블헤임 추억 이야기 할 때
- ……(그 때 클라우드 안 왔었는데…? 얘 정말 이상한데? 좀 더 지켜 봐야겠다)

중간 중간 클라우드가 자꾸 기억을 혼동 하며 헛소리 할 때
- 얘가 자꾸 같은 말만 반복하는데 진짠가? 하긴 나도 세피로스한테 칼 맞고 정신 잃긴 했는데.. 그거 때문인가? 내가 착각하고 있나?

라이프 스트림 속에서
- 클라우드 사실은 그게 아니야 엉엉 나도 뭐가 뭔지 몰라 혼란스러워서 사실을 말하지 못했어 엉엉 우리 같이 진짜 기억을 되짚어 보자

클라우드 귀환
-!!! 약속 지켜줬구나 엉엉

이게 클라우드에 대한 티파의 인식 변화의 과정이었다죠.

[내로남불]

본작에서 말하면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아 숨겼다고 말합니다.
티파 입장에서 클라우드는 고향을 떠난지 7년 만에 미드갈 한복판에서 반송장 상태가 되어 나타난 겁니다. 더구나 의식을 회복했지만 기억도 온전하지 않았죠.
이 시점에서 캄마을 회상까지는 게임상 시간으로 한달 남짓한 기간밖에 안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클라우드는 알 리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되는 5년전 니블헤임 사건을 마치 자기가 직접 겪은 일처럼 정확하게 기억해냅니다. 그 솔져가 클라우드가 아니었다는 사실만 빼고요.
티파 입장에서 클라우드의 회상은 단순히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얘가 그걸 어떻게 알지? 하는 소름돋는 이야기였을 겁니다.

그래서 클라우드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면 기껏 돌아온 클라우드가 홀연히 떠나버리거나 정신이 붕괴되었을거 같다고 두려워할만 했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티파 입장에선 그날의 진실보다 지금 재회한 클라우드가 더 소중했을테니까요.

[루리웹-6607335369]

이 부분 관련 된 내용
옛날 2D애니 그거 있었는데
그거보면 나오는 내용이긴 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