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권자 확인 완료. 폐기된 자료 접속.
공식 개체명 '카이저 라이드라'에 대한 정보를 브리핑합니다.
카이저 라이드라는 본래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과 덴세츠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당시, 인기작이었던 '드래곤 슬레이어' 속편 제작 결정과 함께 이후 제작을 예정하고 있었던 대형 프로젝트인 '몬스터 유니버스'에 등장할 예정인 개체였습니다.
앞서 제작되었던 '드래곤 슬레이어'에 등장했던 AGS인 글라시아스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의 주도 하에 더 큰 규모의 방송용 AGS를 제작하고 이를 덴세츠 엔터테인먼트가 지휘하는 각본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었고
본 기체 외에도 '고드제라', '모스퀸', '로단', '무스토' 등의 개체들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카이저 라이드라는 시리즈의 메인 악역으로 내정되어 가장 먼저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과 덴세츠 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이 결렬되면서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진행에도 차질이 생겼고 결국 이미 완성이 되어버린 카이저 라이드라를 제외한 개체의 제작은 취소되었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본 개체는 해체라는 운명을 맞이하진 않았으나, 몇 번의 시험가동만 진행된 채 비밀 격납고에 봉인처리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해당 개체에 대한 정보 브리핑이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개체의 기동을 개시하시겠습니까?>
[Yes/No]
...
[Yes]
타입 : 기동형
역할 : 공격기
기업 : 펙스 콘소시엄
제조사 :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최초 제조지 : 그린란드
Class : Flase Emperor of the Monsters
무장 : Gravity Beams / Bio-electrical shock
전고 / 전장 : 5m / 7.5m(의사소통용 단말체), 100m / 150m(본체)
중량 : 750t(의사소통용 단말체), 30000t(본체)
* 개요
해가 저물어가는 도심에 짙은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거리의 사람들이 불길함을 느끼는 가운데 이윽고 어둠은 폭풍으로 돌변하여 도심을 휩쓸기 시작한다.
이윽고 폭풍과 번개가 몰아치며 건물을 무너뜨리고, 그 한가운데에 거대한 생물의 그림자가 모습을 비추기 시작한다.
먼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한 고드제라가 포효한다.
자신의 숙적의 기운을 감지하고 그것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한다.
폭풍이 걷히며, 그 안에서 또 다른 거대한 생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세 개의 머리를 가진 뇌전룡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 생명체를 보고 포효한다.
이곳에 괴수들의 왕좌의 자리를 두고 두 마리의 거대괴수들이 격돌하기 시작한다.
<폐기된 각본 '고드제라-괴수의 행성' 중 일부 발췌>
* 시작 전의 이야기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과 덴세츠 엔터테인먼트의 협업 작품 '드래곤 슬레이어'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등장인물들의 굿즈는 불티나게 팔렸고 각종 미디어 믹스 확장은 물론 속편 제작까지 확정되면서 두 회사의 협업은 문화 산업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하지만 두 회사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드래곤 슬레이어'에서 글라시아스를 제작하면서 거대 방송용 AGS 제작에 노하우를 쌓은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은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때마침 협업 회사인 덴세츠 엔터테인먼트도 드래곤 슬레이어 외의 판타지 세계관을 실제로 재현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꼈고 여기에서 그들이 제안한 것이 바로 '괴수물'이었다.
인간의 기술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의 내구도를 가진 거대한 괴수가 도시를 파괴하며 날뛰는 괴수물 장르를 재현하기 위해 그 거대한 괴수의 몸체와 움직임을 재현할 뼈대가 될 AGS가 필요했고, 이는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입장에서도 한계를 능가하는 방송용 AGS 제작을 시도해 볼 좋은 기회였다. 이에 덴세츠의 자금력과 비스마르크의 기술력을 더해 역대 최고규모의 방송용 AGS를 만들어 지금까지 없었던 더욱 큰 규모의 작품을 제작해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것이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였다.
이후 덴세츠가 제시하는 이미지에 맞춰 비스마르크의 AGS 기술자들이 총동원되어 괴수들의 설계가 시작되었다.
'고드제라', '모스퀸', '로단', '무스토', '가테라' 등 여러 거대 AGS의 설계가 이루어졌고 그 중 가장 먼저 제작에 착수한 것이 세 개의 머리를 가진 괴수 '카이저 라이드라', 약칭 '라이드라'였다.
본래 '몬스터 유니버스'의 주역을 담당할 개체는 공룡과 유사한 형태의 '고드제라'이고 라이드라는 고드제라의 숙적과도 같은 위치의 작품의 최종 보스급 개체로 등장할 예정이었기에 기획 초기엔 고드제라의 제작이 우선 순위로 여겨졌다. 하지만 세 개의 긴 목과 머리를 가졌다는 설정에 맞춘다면 가장 제작이 까다롭다 여겨진 개체가 라이드라였기에 제작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AGS 작업을 먼저 개시하는 것이 향후 다른 개체를 작업함에 있어서도 편리할 것이라는 이유로 우선 제작 순위가 변경된 것이다.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일종의 비밀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어느 정도 괴수들의 준비가 되었을 때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라이드라를 비롯한 AGS들의 제작 작업은 세계 각지의 지하 격납고에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어긋나면서 프로젝트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만다.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강행하기엔 금전적인 문제도 있었고 덴세츠 쪽에서 괴수의 저작권을 주장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문제가 된 것이 라이드라를 비롯한 제작중인 괴수 AGS들이었다. 그나마 작업이 많이 진척되지 않았던 여타 괴수 AGS는 프로젝트의 폐기와 함께 해체 작업을 이행해도 문제는 없었지만 라이드라의 경우 사실상 연출용 외피만 씌우면 끝나는, 이미 완성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였기에 다시 해체하는 것에도 문제가 많았다.
결국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은 언젠가는 쓸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라이드라를 제조하였던 지하 격납고에 그것을 봉인했고 일부의 관계자들만 그 위치와 존재를 알게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마저도 잊혀지게 되었다.
* 성격 및 상황, 가치관 특징 요소
1. 가치관
본래 극중에서의 라이드라는 인간에 어느정도 우호적인 괴수 '고드제라'의 숙적이라는 악역 괴수라는 설정에 걸맞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성격이다. 자신 이외의 모든 생명체를 깔보며 일말의 자비도 없이 짓밟고 지져버리는 것이 극중에 등장할 라이드라의 모습이었다.
물론 그러한 성격이 실제로도 완전히 반영된다면 통제 자체가 불가능해지기에 연기를 하고 있지 않는 평소의 라이드라는 상대적으로 유한 모습을 보여준다. 설정에 맞춰 인간이나 바이오로이드를 작고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것은 있지만, 그들의 위치를 이해해주고 배려하며 자신의 행동으로 그들에게 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는 의외의 면모도 보인다.
2. 관계 설정
오랫동안 격납고에 묻혀있던 라이드라는 마지막으로 기동했던 시기인 인류 멸망 이전의 기억을 아직 가지고 있다.
때문에 최후의 인류인 사령관에 의해 오랜 잠에서 다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들어 있던 동안 변화한 세상에 대해 다소 혼란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한 라이드라는 역사에 묻혀 잊혀질 뻔한 자신을 다시 꺼내준 사령관과 오르카 호 일원들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그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는 오르카 기술부의 도움으로 본체를 축소시킨 형태의 의사소통용 단말체를 만들어 오르카 호의 일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3. 행동 / 언어적 표현
다른 이들을 작고 하찮은 존재라고 부르는 라이드라지만 이는 그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설정상의 라이드라의 성격과 실제 성격이 적절하게 혼재된 라이드라 자신 나름대로의 존중의 표현이다.
거대하고 흉폭해보이는 외형과는 달리 상당히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를 하다 보면 '진짜 괴수의 황제'라고 생각될 정도로 현자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멸망 이후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존재 등을 고찰하며 그러한 면모가 더 커졌다.
* 능력 특징 요소
인력광선 : 라이드라의 세 개의 머리에서 방출하는 강력한 전기는 순식간에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로 흉악한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 개의 머리가 각기 다른 곳을 향해 방출하는 것도 무시무시하지만, 한 지점에 집중하여 번개를 토한다면 같은 괴수가 아닌 이상 살아남을 수는 없었다.
뇌격의 파괴수 : 라이드라의 전기는 입에서만 방출하는 것이 아니었다. 소량의 금이 도금된 외피로 몸 전체에 생체 전류가 흐르는 생명체라는 설정에 맞게 실제로 그러한 외피가 씌워질 예정이었고 외피가 없는 동체 역시 전체를 전기로 휘감아 사방으로 방출하는 것이 가능했다. 거대한 날개를 이용해 만들어낸 폭풍 한가운데에서 전신으로 방출하는 번개는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묵시록의 뇌룡 : 라이드라 설계의 모티브가 되었던 것은 불멸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는 묵시록의 붉은 용이었다. 그에 따라 가히 초월적인 내구력으로 웬만한 공격에는 흠집조차 나지 않으며 작중의 인간들에게 공포를 선사했으며, 특히 약간의 전기만 있어도 순식간에 그것을 흡수하여 강해지는 라이드라의 존재는 재앙 그 자체였다. 그런 라이드라에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괴수의 왕, 고드제라였다.
삼두의 악마 : 비록 폐기된 각본의 설정이지만 작중에서 라이드라는 '삼두의 악마'라 불리며 머나먼 고대부터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파괴의 짐승이었다. 그만큼 이 거대하고 잔혹한 존재는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인간들에게 엄청난 절망감을 선사하며 최종 보스의 위엄을 마음껏 뽐냈다.
거짓된 황제 :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괴수들이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괴수들의 정점이라는 위치로 기획된 개체는 고드제라와 라이드라, 이 둘이었다. 이 중 '진정한 괴수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부여될 고드제라에 대응하는 라이드라에게 부여될 호칭은 '거짓된 괴수들의 황제'로, 각본상으로는 그 흉폭하고 잔인한 성향으로 인해 인류와 고드제라가 이끄는 괴수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 치열한 격전 끝에 한 번 토벌될 예정이었다.
* 스킬 상세 정보
| 분류 | 스킬 이름 | 효과 | 사정거리 | AP |
|
액티브 스킬1 |
인력광선 | 세 개의 머리에서 강력한 번개를 방출하여 지정 범위에 보호무시 전기 피해를 줍니다. 치명타 시, 2라운드동안 전기 저항을 감소시킵니다. 공격 범위는 자신이 배치된 행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력광선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 이 번개가 중력을 조작한다거나 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째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
6 | 8 |
|
액티브 스킬2 |
뇌격의 파괴수 | 적진에 거대한 폭풍을 일으킨 뒤, 그 한가운데에서 사방으로 번개를 방출하여 지정 범위에 보호무시 전기 피해를 줍니다. 치명타 시, 자신의 전기 저항에 비례하여 상대의 전기 저항을 무시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설정상 라이드라가 만들어내는 폭풍은 전지구적인 규모였다고 합니다. 덴세츠 쪽에서는 이걸 실제로도 가능하게 구현하고 싶었지만 여러 문제가 있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하지만요. |
6 | 10 |
|
패시브 스킬 1 |
묵시록의 뇌룡 | 라운드 개시시, 전기 저항이 대폭 증가하며 전기 저항 감소 및 해제에 대한 내성을 얻습니다. 스쿼드 내 자신을 제외한 아군이 전기 속성 공격을 하거나 자신이 전기 속성 공격에 피격 시마다 전기 저항이 추가로 증가하며, 자신의 전기 저항에 비례하여 스킬 위력이 증가하고 받는 피해가 감소합니다. 살아있는 전기 그 자체인 라이드라를 상대로 전기를 쓴다는 건 멍청한 짓입니다. 오히려 라이드라를 더욱 강하고 흉폭하게 만들어줄 뿐이죠. |
- | - |
|
패시브 스킬 2 |
삼두의 악마 | 라운드 개시시, 존재 자체로 강렬한 위압을 주어 적 전체의 공격력 / 적중 / 행동력을 감소시킵니다. 해당 수치는 라이드라가 전열에 가까울수록 더 커집니다. 라이드라의 본체를 직접 마주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멀어지면서도 도저히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게 느껴지지 않는 걸 경험할 때입니다. |
- | - |
|
패시브 스킬 3 |
거짓된 황제 | 라운드 개시시, 자신에게 표식이 지정되며 효과 저항이 증가합니다. 자신에게 행 / 열 / 지정 보호 효과가 적용되어 있을 경우, 범위 내 아군의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며 행동력이 증가합니다. 해당 효과를 적용중인 아군이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추가로 반격 효과를 부여하며 자신은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 효과를 획득합니다. 거짓된 괴수들의 황제라고 해도 그 카리스마에 압도되어 굴복한 괴수도 없진 않았습니다. 굳이 보호할 필요가 없음에도 기꺼이 자신의 몸을 던지며 감히 자신의 황제에게 이빨을 드러낸 이들을 단죄한 괴수도 있었죠. |
- | - |
* 효과 범위
| 분류 | 스킬 이름 | 효과 범위 |
|
액티브 스킬 1 |
인력광선 |
상행
중행
하행
|
|
액티브 스킬 2 |
뇌격의 파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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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 스킬 1 |
묵시록의 뇌룡 |
|
|
패시브 스킬 2 |
삼두의 악마 |
|
|
패시브 스킬 3 |
거짓된 황제 |
* 대사
| 획득 | 나를 깨웠느냐. 작고 하찮은 존재여. | ||
| 편성 | 그대가 원한다면, 기꺼이 그리 하겠다. | ||
| 리더 지정 |
작고 하찮은 존재들이 내게 의지하는구나. 그래, 걱정은 말거라. | ||
| 리더 |
스쿼드 선택 |
말하거라. 이 몸이 짓밟아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 |
| 출격 | 미천한 것들. 고개를 조아려라. | ||
| 퇴각 | 으음... 그대의 뜻이 그렇다면... | ||
| 탐색 |
시작 | 진심인가? 그렇다면 이 단말로 움직여야 할 텐데, 괜찮은가? | |
| 완료 | 돌아왔노라. 이 작은 몸으로 세계를 보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 ||
| 전투 선택 |
말해보거라. | ||
| 전투 지시 |
물러서 있거라. 다치고 싶지 않다면. | ||
| 액티브 2 | (포효) | ||
| 전투 불능 |
훌륭... 하다... | ||
| 수복 |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버렸구나... | ||
| 강화 |
번개가 이 몸에 깃드노라. | ||
| 장비 장착 |
그대들의 장비가 과연 이 몸에도 맞을지 궁금하구나. | ||
| 코어 링크 |
이 몸과 같은 존재가 더 있었나. 반가우면서도... 묘하구나. | ||
| 부관 | 접속 |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 오늘은 내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냐. | |
| 일반 터치 |
그대가 아니었다면 난 아직도 그 어둠 속에서 잠들어 있었겠지. 인간이여, 비록 이 몸 하나뿐일지라도 세상의 빛을 보게 해 준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 |
||
|
고드제라, 모스퀸, 로단, 무스토... 만약 그들이 나와 함께 이 자리에 있었다면... 아니다. 망각의 너머에 묻혀버린 것을 다시 건져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 잊어버리거라. |
|||
| 인간이여. 작고 하찮은 존재여. 그렇기에 그대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야말로 그대들은 이 몸이 지켜주겠노라. |
|||
아마도 이 정도면 설정상으로도 AGS 체급으로는 손에 꼽히는 최대 체급일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여기서 전장은 목과 꼬리를 최대한으로 폈을 때의 길이, 전고는 날개를 최대한으로 폈을 때의 길이라 실질적인 크기는 작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타이런트가 진짜 강아지처럼 보일 크기라는 게...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모티브는 고지라 시리즈의 대표적인 악역 괴수 '킹 기도라'입니다.
설정된 본체의 전고와 전장, 중량도 최초로 등장한 킹 기도라의 수치를 참고했고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역시 덴세츠 회장의 설정이 외전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양반이라면 분명 괴수물 찍겠다고 진짜 괴수를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발상의 시작.
하지만 D엔터 소속의 AGS는 현재 골타리온이 유일하고 그마저도 전고 2.1m라는 현실에서도 드물긴 해도 가끔 볼 수 있는 수준의 크기죠.
오히려 현 오르카 상위급 체급 AGS를 보유한 것은 글라시아스의 비스마르크 쪽이라는 게 생각나서 과거 비스마르크와 D엔터의 협업이 있었다는 설정과 접목하여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배경설정은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 똘똘 뭉친 물건.
거대 괴수롸벗+삼두룡+폐기된 비밀 프로젝트의 산물이라는 3단 콤보를 때려박아봤습니다.
저렇게 거대한 녀석이 어떻게 오르카 호에 승선했냐는 의문은, 남아있던 설계도를 기반으로 오르카 기술부가 1/20 스케일로 축소시킨 의사소통용 단말체를 만들었다는 설정입니다.
오르카 기술부 만세입니다.
참고로 본체가 잠들어 있던 그린란드의 비밀 격납고는 워낙 오래 전 물건이었던데다가 멸망 전쟁 즈음에는 거의 버려지다시피한 상태에서 잊혀져버린 탓에
레모네이드 세력이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철충들조차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한 덕분에 오르카 쪽이 먼저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애초에 본체 크기가 저렇다보니 어차피 못 나올 크기이기에(...) 덤으로 질러본 인게임 성능상의 설정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요약하자면, 전기 속성을 카운터치는 전기 딜러
전기 공격을 맞을 때마다 오히려 전기 저항이 올라가고 그만큼 스킬 데미지가 올라가는 패시브와 더불어 1스킬의 전기 저항 감소, 2스킬의 전기 저항 무시라는 특성으로
전기 속성 공격임에도 전기 저항 높은 적을 잘 잡는 독특한 포지션의 공격기입니다.
그 못지 않게 특이한 게 행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1스의 공격 범위가 되겠네요.
저건 다른 이유 없고 열 위치에 따라 버프가 달라지는 오드리나 테일러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행 위치에 따라 공격 범위가 달라지는 케이스도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사족으로 적혀져 있지 않은 뒷설정입니다만...
라이드라 이외의 몬스터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AGS는 비록 프로젝트가 폐기되면서 해체되긴 했습니다만 설계도까지 파기되진 않았습니다.
즉, 어딘가에 또 다른 거대괴수 AGS의 설계도가 잠들어 있다는 얘기.
그야말로, 원피스는 실재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1.png](https://i2.ruliweb.com/img/23/01/23/185de729f5c3dc862.png)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2.png](https://i2.ruliweb.com/img/23/01/23/185de7345243dc862.png)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3.png](https://i1.ruliweb.com/img/23/01/23/185de73a6403dc862.png)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4.png](https://i1.ruliweb.com/img/23/01/23/185de7792a23dc862.png)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5.png](https://i3.ruliweb.com/img/23/01/23/185de7a84803dc862.png)
![[대회/AGS/비그림]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 카이저 라이드라_6.png](https://i3.ruliweb.com/img/23/01/23/185de7aaa303dc86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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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토벌될 예정이었다는 설정에서처럼 만약 정상적으로 기획되었다면 라이드라는 한 번 쓰러지고 이후 외피 일부를 벗겨내는 걸로 메카 라이드라라는 설정으로 재등장할 예정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어버리면서 거기까진 볼 수 없게 되었지만요. | 23.01.24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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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양식이 떠오르는 것도 없고 어차피 100m짜리를 인게임에서 볼 일은 없다는 생각에 냅다 질러버렸습니다. | 23.01.24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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