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리판타지오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즐긴 JRPG 였습니다
스토리가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제가 예상못한 반전도 있었고
시간여행이라는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생각보다 잘 녹여냈더라고요
더군다나 디지몬을 육성하는 재미는 개인적으로 진여신전생5 악마 육성보다 더 즐긴거 같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아쉬운게...
첫번째는 후반부 던전이 좀 날림으로 만들어진게 좀 큽니다
특히 연구소는 한 지역에서 단서 찾고 몹만 리젠되니까 제작비가 부족했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고
개굴몬은 딱히 위트있지도 않는데 시간만 잡아먹어서 이게 뭐하는건지 생각이...
두번째는 좀 개인적인 불호인데
이 게임의 스토리는 두가지로 나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크로노몬의 음모와 그로 인한 세계의 혼란 둘째는 아이기오몬과 이노리의 유대입니다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거는 후자인데..
작품을 관통하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딱히 애네들이 왜 애틋한지 모르겠어요..
특히 아이기오몬이 문제인데 이노리는 그래도 죽은 동생을 아이기오몬에 투영하고 아이기오몬의 헌신적인 태도에 마음을 열었다 이렇게 생각할수있지만 아이기오몬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노리 타령만 하니까 두 인물의 관계에 몰입된다기보다는 쟤는 왜 저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다보니 몰입이 안됐습니다 물론 이노리가 처음에 아이기오몬을 여러가지로 도와준거는 맞지만 그게 저렇게 까지 할일인가 라는 생각이 계속들더라고요...
아무래도 두 캐릭터의 관계가 이 게임의 거의 메인 스토리에 연결되어 있다보니 이 부분에 몰입이 안되신다면 저 처럼 게임하다가 몰입이 어느정도 깨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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