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ex-hard 파이널 하와이 던전(DLC)까지 진행했는데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작의 슈파밀에 비하면 쉬웠던 거 같네요
전작은 만렙/만직업 찍고 들어가도 가끔 턴이 ㅈ같이 돌아가면서 끔살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용8 파이날 하와이 던전은 5층만 마비 장신구 끼고 긴장하면 그 이후로는 크게 어려움이 없는 듯
전에 추측성 전투 흐름에 관한 글도 쓰긴 했는데. 소감 겸, 조금 보완해서 쓰자면
1. 스펙업에 따른 극기 데미지 증가
스펙이 오를수록 평타에 비해 극기 데미지가 훨씬 더 좋아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작은 마나통을 고려해서 버프, 공격 연계(핑퐁), 벽쿵 같은 기본기 위주로 운영하면 된다는 건 이전 생각과 같고
지금은 대충 6~70렙 즘 무기 업그레이드/강화 진행하고 2회차 시작할 때, 극기난사로 전환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극기가 범위형이 많다보니 업그레이드를 통해 딜량이 보완되면서, 평타보다 이득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평타는 근접 보너스나 벽쿵 같은 것들을 항상 고려해야 하는데. 극기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 일단 편함
1회차 엔딩보는 시점에 5별짜리 무기/방어구 끼고 있을 때는 극기가 구리다고 생각했었는데.
만렙/만직업/ 강화 노가다를 하면서 보니, 모르는 사이에 극기 데미지가 시원시원해졌네요.
참고로, 75렙땐가 7별 노강 제작하고 비교했을 때, 도지마 키류는 평타만 쳐도 엇비슷하다고 좋아 했었는데
렙업하고 강화할수록 무기를 들고 있는 다른 캐릭터들이 점점 쎄져서, 도지마 키류는 뭔가 점점 초라해집니다.
무기옵션하고 각인 차이인 거 같은데
이제는 전투 인카운트 막 됐을 때 키류 첫턴이면 애들 움직이기 전에 바로 파괴자로 바꿔서, 첫턴에 아무나 잡고 휘젓는 거 정도 외에는 극기 난사로..
2. 챙겨야 할 부가요소
2회차 들어가면 유대레벨은 유지되도,
유대 스토리 초기화로 인해 보너스 요소(연계 공격 등)들까지 없어지면서 개답답했던 걸 돌아보니
스토리 하나 볼 때마다 해금되는 요소들이 연계 공격들과 관련되어 생각보다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하게 되면 가능하면, 유대스토리를 최우선으로 뚫고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만 완료할 경우 50렙까지만 뚫으면 되니
그리고, 유대 기술과는 다르게 2회차 때 계승되긴 하지만
키류팟이야.. 입냄새가 유명하신 난바상이 있지만
이치반팟은 방깍이 여자직업에만 있던가 해서, 초회차 진행 때 이치반이 서브 퀘를 통해 전용기술(파운딩)을 챙겨놔야 함
이게 왜 좋냐면, 기본적으로 MP 대비 딜량도 나쁘지 않은데. 잡기라 가드도 풀고, 확률적으로 공/방깍까지 얹어주기 때문에
인간형은 모르겠다 싶으면, 옛다 무지성 파운딩 박으면 됨.. 공깍이 누적되면서 덜아프고, 방깍이 누적되면서 파운딩 딜이나 파티딜이 점점 쎄짐
사족으로 용사 최종 빠따 들고 있으면, 고유옵션에 다운 시 추가피해가 있어서, 좀더 나음.
그 외, 쿵덕쿵은 5별 보상으로 쿵덕쿵 레이저를 주는데
1) MP소모 100
2) 무속성 주문(적중 100%?)이라 약점이 없음.. 좋게 말하면 딜이 그대로 다 박히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약점 뻥튀기가 없음
이라, 초회차에는 극기 난사하기에는 안그래도 마나통이 작은데, 특정 경험치UP 장신구 차고 있으면 더 난도질 되다보니
뭔가 계속 부시럭대면서 먹어야 해서 그닥 좋아하진 않았는데
1회차는 몰라도, 2회차 때는 전투가 왠지 지겨운 감이 있다보니, 필수가 되는 듯..
왕관 야쿠몬은 퀵배틀도 안되고..
못잡는 건 아니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여서 잡아야 하나하는 느낌을 쿵덕쿵 레이저가 해소시켜 줌니다
3. 기타 극기 관련
극기 설명에 피해량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피해량은 대중소 표기와 체감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어떤 느낌인지는 직접 써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건 전작도 그랬었고, 용8은 가드와 버프/디버프 때문에 쓰는 극기가 조금 늘어났을 뿐 결국 특정 극기만 쓰게 됨
관련해서 화속성 극기 대표주자에 파상궁?이 있는데.
준수한 딜량+ 범위 극기라 다들 추천하는 극기이고 저도 추천하는 극기지만,
문제는 화속+사격속성이라, 화염약점+사격내성인 경우는 딜이 평범하게 박히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있어서
보스전 같은 때는 호스트의 장미 극기도 같이 고려해볼만 하고
무사 최종무기 옵이 좀 구리긴 한데.(생각해보면 무사는 칼질 스킬들 자체가 문제다 싶음)
나는 무사로 칼질하는 게 멋있고 좋다 한다면
거합베기로 출혈걸고 옛다 무지성 그림자베기 해도 괜찮았던 듯 했습니다
다만, 효율성만 따진다면, 도검 극기에서는 요리사 포크 나이프 4연타로 던지는 커트 뭐..라고 하던 무늬는 도검인 극기를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만,
어차피 게임은 낭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초반에 쓸만한 광역기가 필요할 땐
구석에 몰아넣고 아다치 분쇄팽이도 쓸만했던 듯
물론 만렙이 된 지금은 그 구석에 몰아넣는 방법을 고민할 시간에 무지성 쿵더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