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액션 퍼즐 둘다 난관 클리어 후 소감입니다. (노스포)

[된장녀살코기]

우선....

몇가지 결론적인 포인트 부터 짚어보면 

- 게임 전체적인 퀄리티 높고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써서 만들어서 만듦새는 마이너스 포인트 없습니다.

- 스토리는 그렇게 난해한건 아니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이해가게 되어 있습니다. 초반의 떡밥을 나중에 적절히 풀어줍니다.

  그리고 스토리 도중에 약간 불쾌한 장면이 있습니다. 개인 차 있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이 좀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사일런트 힐에서 제일 중요한 소리! 도 아주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 퍼즐은 탐험하면서 힌트만 찾아도 충분히 클리어는 가능합니다. 단지, 약간 억지스러운 포인트가 몇 있습니다.

- 호러의 정도는 개인적으로 한 7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이렌과 사일런트 힐이 섞인듯한 분위기나 일본고유의 호러요소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줍니다. 100이 안되는 이유는 게임내에서 점프스퀘어 포인트가 적잖이 들어가 있고 후술할 전투요소가 

  호러 포인트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느껴지네요.

그래서 저의 평점은 80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발매당일에 사서 하셔도 되긴 하는데 호러에 목마른 골수유저가 만족하면서 플레이 하기에는 이질감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이런 게임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소장... 정도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자 그럼...

제가 좀 이질적이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전투 밸런스와 게임디자인인데...

세세한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걸 다 하나하나 나열하긴 그렇고 간단히 말해 - 전반적으로 불합리한 구조를 억지로 넣었음 - 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묘~하게 소울류와 같은 느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난관 난이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게임내에서 등장하는 무기만으로 적을 다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일부 구간은 도망을 가거나 피해가야 합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이게 말만 피해가는거지 그렇게 가기가 엄청나게 힘든 구간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후반부에 제일 환장하는게, 게임의 진행상은 빨리 쫒아가... 도망가 이런 시츄에이션인데 가다보면 중보스급의 적을 쓰러트러야 

길이 뜷리는 디자인이 몇 있습니다. 

무기도 타이밍에 맞게 나오기는 하는데 수가 적고 내구도도 금방 떨어져서 관리를 잘 하거나 간파베기로 

뎀지를 좀 효율적으로 입히는 형태로 진행하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중요할때 무기 암것도 없는 상태로 망하는 수도 있구요.

무기 수리 아이템이 몇 나오긴 합니다만 회복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제약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난이도가 높으니 그렇겠거니 했는데 이게 실제로 하다보면 위에서 적은 적과의 전투를 강제해야 하는 타이밍때문에

무기를 원하는 타이밍에 충분한 수를 확보하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주인공의 행동제약이라던지 적의 사기성 패턴이라던지 그런건 뭐...

난이도가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내가 다룰 수 있는 도구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적과의 전투를 억지로 만들어둬서, 진행의 흐름이 좀...피곤한 부분이 있네요.              

가질 수 있는 무기의 수를 5개정도로 늘려주거나 아니면 무기내구도 감소를 좀 줄이거나 하면 딱 좋긴 할텐데...

하여튼... 전투는 피곤합니다. 이게 대세인가 아니면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건가 모르겠습니다만, 

전투 공방에서 내가 불리한 위치인것 자체는 불만은 없는데, 그래도 좀 어느정도는 비빌언덕이 있게 해야 이해라도 하죠 ㅎ

클리어 했긴 했지만 진짜피곤해서 두번다시는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하면...

하여튼 그랬습니다.

게임 클리어하고나서 공략정보보니 엔딩이 5개 정도 있다고 하는데 이거 다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ㅎ        

한국어로 플레이하신 분들은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캐비넷 암호퍼즐.. ㅎ 좀 더 알기 쉽게 만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ㅎ

매번 이런게임 하면서 느끼는거

이렇게 엉성하게 길막힌 상태에서 돌아가야 해... 이러는 꼴이 너무도 이해가 안됨 ㅎㅎㅎ

인생에 전~혀 도움 안되는 놈ㅎㅎ

고오요나오기 전에 트로피 딸 수 있나 싶었는데

이거 한번 루프돌기가 이렇게 어렵고 시간걸릴 줄은 몰랐네요...

요테이 다 섭렵하고 시간 좀 나면 해볼까 합니다. 

그럼 다들 즐 사힐 하시길.

[OMGDRAGOON]

초반부터 빡빡 줏어담고 간파반격 후 무기 스왑 마무리를 습관처럼 쓰면 후반에 무기는 남아 돌긴 합니다. 수리템도 가끔 쓰면서도 3개 이상씩은 항상 들고 다녔고...부적중에 내구 소모 감소 부적도 있어서...문제는 그렇게 들고 다니니까 인벤이 미치도록 모자라다는거죠...

[된장녀살코기]

한번 돌고 나니 어차피 적이랑 다 싸울거 내구도 부적이나 차고 다닐걸 했네요. 저는 인벤은 지구력 유지하는 천과자 빼고는 다 공물로 돌려버렸습니다. ㅎ

[빛의나선율]

사실 점프스케어 없는 호러 게임이 잘 없을 정도라 ㅎㅎㅎ
진짜 없더라도 제가 무섭게 느끼면 셀프 점프스케어가 ㅠㅠ

전 엔딩까진 아직 좀 남았지만 개인적으로 사힐 리메2보단 훨씬 무섭게 느끼며 진행중입니다.
전반적으로 연출이 훨씬 무섭네요. 사운드 담당도 시리즈 대대로 맡은 야마오카 아키라가 담당하다보니 진짜 무서운것 같습니다.
특히 타이틀 화면 음악은 기존 사힐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네요.

액션은 밸런스가 좋다고는 절대 말하기 힘들지만 회피나 카운터공격이 초반엔 얼핏 난이도가
낮아보이는 듯 싶다가 중반부터 보스제외 적들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아이러니하게도 밸런스를 강제로 맞추고 있습니다.(?)
전투 시스템이 문제라기 보다 적들 난이도가 갑자기 중간에 확 올라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무기 내구도는 차라리 난관난이도만 설정하고 이야기는 없었으면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저는 아직까진 사힐2 리메보다도 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된장녀살코기]

난이도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전투를 강제시키는 타이밍이 너무 많아서 피곤했습니다. 사힐리멕2면 원없이 때리기라도 하죠 이건 뭐...ㅎㅎ

[Invisiblesome]

나중에 가면 내구도 신경 안 써도 될만큼 좋은 부적이 있어요 ㅋㅋ
(근데 이 게임 부적이 많아서 빌드 하는 맛도 좀 있습니다)
초회차는 원래 고난과 역경이 있죠 게다가 공포게임은 자원압박이 기본 중에 기본이라 ㅎㅎ
난이도를 난관으로 잘 하셨어요!! 공포게임의 진짜 맛을 느끼신겁니다👍🏻
난이도를 이야기로 내리셨음 금방 하셨을 겁니다 ㅋㅋ 최고 난이도 안개는 진짜 환장합나다ㅋㅋ
인벤도 늘릴 수 있어서 나중에 가면 좀 쾌적해집니다 ㅎ

[Invisiblesome]

다회차 추천합니다! 추가 스토리 볼만 해요 ㅎㅎ

[된장녀살코기]

좀 알아보니 사쿠코집 우편함에 내구도하락 감소 아이템이 있다고 하던데 전 이걸 언제가보나 싶다가 계속 못가고 고생만 진탕했는데요, 걍 암것도 모르고 초회차를 하는게 게임 플레이필을 고려하면 더 나은듯. 다음회차는 좀 간단해 질려나 싶네요. 어느정도는 익숙해져 있으니.

[Invisiblesome]

다회차가 더 쾌적하죠 ㅋㅋ 인벤도 늘어나고 더 육성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