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토리 이해 안되는 부분 (스포)

[kasumimylove]

분명히 제임스는 메리가 3년전에 죽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왜 후반부에 로라는 1년전에 병원에서 함께 있었고 심지어 메리가 직전 쓴 편지까지 가지고 있는데

누가 맞는거에요?

로라가 당연히 맞고 제임스는 그냥 처음부터 완전히 미쳐버렸다는 설정인건가요?

[bronze]

일주일 전(추정)쯤 메리를 죽이고 시체를 뒷좌석에 두고 사일마을에 도착 3년 전 병으로 죽은 걸로 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점점 기억을 찾고 자신을 죄를 깨닫는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kasumimylove]

망상에 빠진다는게 결국 미쳤다는 말 아닌가요? 충격이 너무 커서 기억 상실증에 걸린건가?

[요시그랜돈]

아내의 병수발 속에서 문자 그대로 미쳐서 게임 시간으로 대략 일주일 전 쯤 아내를 배게로 교살 후 아내가 생전에 꼭 가보고 싶어했던 유원지에 같이 간 설정입니다

그러니 네. 처음부터 주인공은 미쳐 있는 게 맞습니다

[PARJIRA 4409]

사일런트힐2를 좋아하지만 내용이 그런것인지는 처음알았네요

[된장녀살코기]

일종의 리플리 증후군 같은 것이라고 보는데요. 제임스는 아내를 죽였습니다만 그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에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고 아내로부터의 편지를 통해서 정말 지금이 현실이 아니라고 믿어가는, 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아내를 죽인것이 현실이란 것을 알았지만 마리아라는 대체재를 찾아서 그걸 추구하는 (마리아 엔딩의 경우) 흐름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