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뒤늦게 로열로 페르소나를 입문한 유저입니다. 제에게는 페르소나가 꽤 각별한 게임이여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 한 마디로 표현하면 P5R은 오랜만에 엔딩의 여운이 깊게 남는 명작 게임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호라이즌 제로 던이 최고 엔딩이었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다회차로 가져갈지 말지가 게임 내내 고민이었습니다. 이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고, 일종의 딜레마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게임에 빠져들면서 여기 게시판을 열심히 보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공략집 없이 게임을 하다보니 삽질을 좀 해서 진엔딩까지 플탐이 150시간이 좀 넘었습니다.(주말 내내 달리다보니, 와이파이님에게 게임 중독자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쿨럭~)
긴 플타임에 2회차까지는 자신이 없어서, 진엔딩 조건을 맞추기 위해 코옵을 열심히 하려다 보니, 숙제 아닌 숙제를 하는 것 같고 조바심도 생기기도 해서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어느 정도는 반감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그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너무 최적화에 몰두하기보다는 그냥 취향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꽉찬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끝내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지만서도, 아직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가운데 문득문득 OST와 '페르소나~'라는 외침이 귓가에 멤돌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본어 문외한인데도 모르가나의 '음... 나루호도~'('음...그렇군' 정도로 번역되는 것 같음)라는 대사가 음성지원되는군요^^
그만큼 게임의 임팩트가 컸던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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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스포일러가 될수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ps/board/101074/read/9420180 이 링크 타면 엔딩 분기에 대해 알수 있습니다. | 23.03.05 15: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