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스엣지 이후 잊어버리고 소울라이크만 한참 하다 너무 오랜만에 신작이 나와 반가움 반과 플래티넘 특유의 가벼운 느낌 때문에 불안 반으로 시작...
게임 자체는 딱 플래티넘 스타일 액션겜인 것 같습니다.
플래티넘 모든 게임에 등장하는 저스트회피 저스트패링 기본으로 깔고 너무 가볍게 움직이는 카메라 캐릭터 무빙 그리고 그래픽.
그리고 그 가벼움을 베이스로 깔고 빠르게 전개되는 액션.
어딘가 메기라의 라이덴을 연상시키는 야쿠모의 깨방정 무빙이나 제트스트림 샘을 연상시키는 카가치 등등.
닌가는 1 당시부터 데메크3와 비교되며 가벼움관 정반대의 노선을 걷던 게임이기 때문에 이번 작의 호불호는 극명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개발진이 다르면 아예 다른 게임이라 생각하고 평가하는 편이기 때문에 팀닌자식 닌가와 플래티넘의 4를 비교하진 않습니다만 철지난 그래픽이나 메기라를 연상시키는 사이보그스런 아트워크 컨셉 원툴은 아쉽기는 합니다.
플래티넘으로서도 오랜만에 신작 액션겜 하나 큰거 개발하는건데 이정도가 한계였나 싶기도 하고요.
시스템은 아직 제대로 거론할만큼 적응하진 못했으나 기존 닌가의 시스템을 아예 무시할 순 없으므로 기존 시스템 기반 + 플래티넘 식 신규 시스템이 잘 조합된 것 같습니다...만.
많이 정신없는 게임인데 플레이어가 적응해가게끔 유도하는 레벨디자인은 아닌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납득이 잘 안가는게 다른 사람들이 거론하는 회피 조작인데, 이건 원랜 기존 닌가가 가드를 많이 해야 해서 L1을 항시 누르고 있어야 하고 그 상태에서 회피도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L1+스틱 제어로 심플하게 회피하게 만들어진 시스템이 근간입니다. 가드에 패널티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조작체계입니다.
그런데 가드키를 L1 > R2로 변경, R2는 대쉬도 겸임, 게다가 가드 횟수에 제한이 있는 패널티로 인해 혼란을 매우 가중시키도록 바뀌었습니다.
이동에서 R2가 대쉬키로 쓰이는데 전투에선 회피키가 아닌 가드키이고, 또 가드한 채로 스틱을 꺾어 회피 기동을 해야하는데 이게 패널티로 인해 가드브레이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멍하니 누르고 있기도 부담스러운 키입니다.
가드가 깨질 수 있는 시스템에선 회피 기동은 별개 키로 구분돼야 합니다.
아무튼 이러니해도 너무 오랜만의 신작이라 우선 달려볼 생각입니다.
도아와 닌가의 아버지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별세를 해서 착잡하네요.
팀닌자 본가는 반은 인왕3를, 반은 제로 붉은나비를 개발하느라 닌가엔 신경을 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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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이 무지성 가드가 가능하단 의미가 아니고 잡기와 특수기 정도 제외하면 가드브레이크 같은건 기본적으로 없다는 소립니다. 이번작처럼 통상기도 몇대 맞으면 바로 깨져버리는건 비교대상이 될수 없는 가드였죠. | 25.10.24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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