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데 뭔가 슬슬 닥솔한테 뭔가를 배운건지, 모르면 죽어야지 식 적 배치가 조금씩 보이더니, 산 정상에서 만난 텐구보스는 진짜...
일단 속도를 얼마나 빨리돌려놨는지, 보스가 가드 발동하는걸 보고 붕권을 넣으면 이미 늦더군요.
면도날도 속도 미친듯이 빠르지만 어느정도 보고 하는데, 얘는 그걸 넘어서 패턴을 외워라던데...
아니, 1페이즈 패턴도 별로 없으니까 외울 순 있습니다. 문제는 2페이즈... 아니 뭐 하늘에서 내려오질 않네요.
버프 약 먹으면 땅에 안내려오게 설계했나... 전투시간은 1페이즈 두배이상 길어지는데, 그 시간의 3분의 2이상을 체공으로 다 날려먹습니다.
문제는 이게 흐름을 끊어먹는다는거에요...
좀 내려오다가 또 하늘로 가버리고... 또 적당히 싸우다가 또 하늘로 가버리고...
실컷 싸우다가 그냥 하늘로 도망가버린채로 내려오질 않으면 긴장을 풀게되는데, 그게 지상패턴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하늘로 회피하는것도 맵 가운데 있지 않으면 발동 안되는것도 태반이고...
아니 그리고, 가슴 바로 앞에서 폭발시키는거... 이건 히트 판정이 z축으로 어떻게 해놨길래, 하늘로 회피했는데도 그대로 맞는답니까?
얘만큼은 제가 이건 좀 불합리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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