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 둘로 나뉘었습니다.
기사 원본 읽기: https://www.famitsu.com/news/202312/25328383.html
6주년 업데이트의 후일담: https://bbs.ruliweb.com/game/83797/read/9416837
『DOAXVV』 피오나 트루 컬러 코디 업데이트 인터뷰: 그녀의 "오너 LOVE"는 매력이면서 동시에 결점이기도 했다. 한 걸음 더 내딛은 매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은?
피오나의 "오너 LOVE", 그 앞에는
ㅡㅡ그러면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피오나의 "트루 컬러 업데이트"(TC 업데이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TC 업데이트는 매번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캐릭터부터 구현한다」는 이유는 예전부터 계속 들었는데, 왜 이번에는 피오나가 선택되었을까요?
사쿠다 피오나는 처음 등장하고 현재까지, 1번의 미니 업데이트를 받았습니다. 소꿉친구 캐릭터인 로벨리아를 등장시켰을 때인데요. 그 후로도 「한 단계 더 피오나의 매력을 끌어올려 전해드리고 싶다」고 느꼈기 때문에 예전부터 요소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ㅡㅡ이미 매력적인 아이인데, 왜 거기에서 피오나의 매력을 더욱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사쿠다 피오나의 콘셉트는 "오너 LOVE"라서, 처음부터 오너를 향한 호감도가 최대치에 달해있는 듯한 캐릭터입니다. 「나를 엄청나게 좋아해 주는 캐릭터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신 오너 님들도 많았지만, 동시에 「어, 왜 나를 좋아해?」라며 반대로 "무섭다"는 반응을 하신 오너 님도 적지 않았습니다.
ㅡㅡ피오나 등장 때 소개 기사를 작성했었는데, 다시 살펴보니 저도 갑자기 좋다는 말에 「조금은 무섭다」고 썼었더라고요 (웃음).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겠죠.
피오나 등장 당시 같은 기자가 작성했던 피오나 소개 기사 (링크)
사쿠다 네. 피오나는 오너와 만난 직후부터 갑자기 호감도 MAX니까요. 연애 스토리의 과정을 즐기시는 오너 님들한테서, 점점 소녀와 사이가 좋아지고 둘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어떻게 보면 빼앗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피오나를 그려낸 방법은 "모든 오너 님이 받아들이기 쉬운" 아이는 아니었네요. 그게 시작부터 세운 콘셉트의 시점에서 그녀가 가진 디메리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아무리 노력해봐도 그 부분은 엎어버리기 어려운 요소가 되어 버리기도 했고요.
운영을 이어 나가는 와중에 많은 캐릭터도 등장했습니다. "피오나가 다른 누구보다도 좋다"고 최애로 삼아주는 오너 님은 지금도 많지만, 동시에 "피오나도 좋았지만 지금은 OO가 좋다"는 오너 님도 보인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TC 업데이트는 그 부분을 개선해 주려고 했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루나의 TC 업데이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했습니다.
ㅡㅡ「DOAXVV」에서 등장한 캐릭터 순서로 보자면 『DOA』시리즈에서 등장한 레이팡을 제외하고, 미사키, 루나, 타마키, (레이팡) 그리고 피오나가 등장했습니다. 오리지널 캐릭터의 TC 업데이트라면 타마키를 제친 모양이 되었는데, 여기에 특별히 의도가 있을까요?
사쿠다 네. 타마키보다 먼저 TC 업데이트를 해야겠다고 굳이 생각한 것은 아니고, 타마키도 포함한 여러 명의 캐릭터 모두 같이 TC 업데이트에 대해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TC 업데이트의 아이디어는 캐릭터의 어딘가에서 "과제"를 찾아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ㅡㅡ확실히, 저번에 루나가 선택된 이유도 "과제 해결"이었죠. TC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사쿠다 피오나는 자기 자신의 "오너 LOVE"하는 마음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왜 내가 오너를 좋아했었지?」라며, 그 마음을 다시 되돌아보는 것을 전반에 그리고 있습니다.
피오나는 본가(성)에서 유서 깊게 대대로 내려온 수영복과 티아라를 받습니다. 그게 TC 코디 수영복이 되는데, 그 수영복을 입고 오너와 만나는 과정에서 지금 상황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마음이라든가, 자신의 마음에서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거기서 친구인 로벨리아가 끼어들자, 자신의 마음 속에서 생각하고 있던 마음에 답이 나오고…?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두루뭉술한 내용이라 죄송스럽지만, 그 부분은 꼭 직접 봐주시면 좋겠네요.
ㅡㅡ말씀하신 중에 본가인 성에서 수영복이 도착한다…는 요소가, 「응!? 왜 이런 섹시한 수영복이 유서 깊게 성에서!?」라는, 어떤 의미로는 「DOAXVV」스러운 개드립으로 보이는데 (웃음).
사쿠다 수영복을 보내오는 것부터 이미 이상하지만, 이 섬에 온 이후로 모든 의상은 수영복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웃음).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어떤 이야기 속 여자아이를 모티브로 한 수영복이 되었습니다.
그 수영복을 많은 마음을 거쳐서, 피오나가 자신의 힘으로 어레인지 하여 웨딩 드레스 풍으로 만들어 냅니다. 때문에 설정 측면에서 처음부터 웨딩 드레스 풍의 외형인 것은 아닙니다.
ㅡㅡ그리고, 수영복과 더불어 대대로 내려온 티아라까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다니, 뭔가 이건 "공주"인 피오나가 "여왕"으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쿠다 어디까지나 대대로 계승해 온 것을 피오나가 물려받은 것이고 왕위까지 계승하는 것은 아니네요 (웃음). 어떤 장면에서는 피오나가 티아라를 두고 오너 곁에 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본가를 티아라와 겹쳐보는 거예요. 그 부분을 그리고 싶었던 점과 액세서리로서의 아이템으로 등장시킨 것이지, "여왕"이 되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웃음).
티아라나 가슴 주변, 등에 있는 보석풍 장식이 매우 반짝거립니다.
ㅡㅡ그렇군요 (쓴웃음). 처음부터 피오나에게는 "성이라고 쓰고 집이라고 읽는" 요소가 있었는데, 진상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던 요소 같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다시 강조하려고 하셨을까요?
사쿠다 TC 코디는 그 캐릭터로만 그릴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그려나가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다른 캐릭터한테는 없는 매력이나 설정이죠. 피오나로 생각하자면, 직업 "공주"는 그 누구에게도 절대 없는 요소였어요. 그 부분을 마주하면 피오나에게만 있는 매력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시작부터 생각해두었습니다.
다만 역시 "공주"라고 해도 너무 판타지스러워서 의미가 전달되기 어려운, 굉장히 미스테리한 존재입니다. 명확하지 못하고 뜬구름 잡는 듯이, 리얼리티가 없는 것도 어떻게 보면 피오나의 결점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그리는 것을 통해 피오나의 사람 냄새를 조금이라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는 게 본가(성) 이야기를 그린 이유 중 하나입니다.
ㅡㅡ또 새로운 헤어 스타일도 추가되는데, 이건 TC 코디 수영복에 맞추어 디자인 된 건가요?
사쿠다 그렇습니다. 먼저 수영복 디자인이 정해지고, 직접 만든 웨딩 드레스 풍 수영복, 게다가 티아라까지 쓴다면 그에 맞는 헤어 스타일을 하지 않을까 해서, 웨딩 헤어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ㅡㅡ그렇다면 이번에 피오나의 매력을 더 깊이 있게 그려나가면서 특별히 도전했던 부분이 있나요?
사쿠다 미사키는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오너에게 다가간다", 마리는 "『DOA』시리즈에서의 소악마스러운 매력", 루나는 "오너를 완전히 의식하게 된다"는 등, 연출 측면에서 크게 바꾼 표현을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피오나는 이미 호감도 MAX이니 매력을 보여주는 방식을 크게 바꾸는 것은, 무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요. 다만 피오나는 타마키 같은 어른스러운 매력의 섹시함과는 또 다르고, 어느 쪽이냐 한다면 청초하고 직설적인 큐트 계열의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에 전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피오나가 가진, 피오나이기에 자각하지 못했지만 어른스러운 섹시함을 더 끌어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세세한 부분에서 도전해봤습니다. 카메라 앵글이라든가, 시선의 움직임이나 몸짓이라든가. 오너를 너무 좋아하는 공주님 피오나의 콘셉트는 무너뜨리지 않은 채로 「아, 피오나는 이런 섹시함도 있구나」라고 깨달을만하게 매력을 뽐내는 방법에 임했습니다.
ㅡㅡ아, 알 것 같아요. "어른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피오나"라니, 분명 「DOAXVV」팀이라면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면 피오나가 아니잖아요. 그녀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라든지, 그녀가 오너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넘치다 보니 천연스럽게 그렇게 보이게 된 편이 더 자연스럽달까요.
사쿠다 맞습니다. 직접적으로 그리려고 하면 그려낼 수 있어요. 하지만 피오나의 섹시하면서도 품격있는 매력을 그려내면 그건 피오나가 아니잖아요. 그저 노출을 심하게 하거나 외설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것만으로는 경박해보이고요. 전해지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피오나의 선"은 넘지 않게끔 하고 있습니다.
ㅡㅡ이제 2023년도 곧 마지막을 맞이하고 2024년이 됩니다. 2024년의 「DOAXVV」의 포부와, 사쿠다 씨 개인의 포부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사쿠다 6주년을 최근에 맞이했습니다만, 6주년이라니 정말로 긴 시간입니다. 그러면서 전해드린 콘텐츠는 많이 있었지만, 즐기고 계신 콘텐츠를 더욱 즐기실 수 있는 법은 없을지 지금은 그걸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무엇보다 「DOAXVV」를 더 즐기실 수 있도록 2024년에는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니 정말, 손 대고 싶은 부분은 잔뜩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해서… (쓴웃음).
개인적인 포부도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소망 같은 것도 거의 없고, 아무튼 팬분들이 즐기게 하는 것이 모든 동기부여가 됩니다. 모든 팬들, 스태프들, 그리고 생방송에 출연해주시는 분들이나 4컷 만화를 그려주고 계시는 츠츠미 선생님도 물론이고요, 취재해주시는 미디어 분들도 포함해서,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만들고 싶네요. 전부터 변하지 않아서, 이건 매년 개인적인 포부가 됩니다.
ㅡㅡ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오나의 TC 코디 뽑기를 돌릴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향해 꼭 어필 부탁드립니다.
사쿠다 고민하고 계시는 오너 분들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만, TC 코디 획득을 조건으로 한 개방 요소로서 피오나는 오너를 「달링」이라 불러줍니다.
사실, 이번 TC 에피소드 중에 피오나가 로벨리아한테 약간 라이벌 의식 같은 것을 품게 됩니다. 애초에 로벨리아는 오너를 「자기(허니)」라고 부르며 공세를 했었는데, 어쩌면 피오나는 「달링」으로 대항하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둘의 관계성이 있기에 만들어진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파괴력이 엄청나니, 꼭 TC 코디를 획득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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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캐 맞아요 정확히는 스태 짬뽕 하이브리드 테크캐 | 23.12.27 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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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1은 파워여서 그런 줄 알았더니 악세3은 테크 악세가 있었군요 혼란스러운; | 23.12.27 15: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