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최근에 산 버번 위스키!!

[숙식이아빠]

최근에 산 버번 위스키입니다! 예전에 와일드터키8년의 매력에 푹 빠졌다가 다른 라인업중에 레어브리드가 맛도리라 해서

벼르고 벼르다 근처 리쿼샾에 연락해서 재고 있다는 소리에 호다닥 뛰어가서 가져왔습니다!

우드포드 리저브도 맛이 괜찮다 해서 옆에 있길래 이것도 하나 스윽~

둘 다 달달~~한 향이 치고 올라오고 도수도 높은데 크게 알콜이 치질 않아서 진짜 놀랬습니다!!

우드포드 리저브는 부드러운 느낌이고 레어브리드는 끝맛이 좀 더 거칠더군요. 

제 취향은 역시 버번같이 도수 높고 향도 강한 찐득~한(?) 위스키인거 같습니다!!

에어링 되면 또 어떨지 너무나 궁금해지는 술들이네요 ㅎㅎ

마지막은 뽕따 영상으로 마무리... 

[센스없는죠니]

훗날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완병하면 와일드터키 12년과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추천드립니다.

전자는 레어브리드에 비해 타격감이 약하지만 고숙성 버번의 농축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버번의 맛이 정말 꽉 차 있어요. 국내서는 와터 12년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다른 10만원대 버번에 비해 너무 저평가된다고 생각해요.
후자는 꽉찬 타격감에 와일드터키 101 8Y의 세련된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셀 리저브 10년은 45도지만 거칠다는 느낌이 드는데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은 55도인데 오히려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둘다 평소가는 13서 +-1 하지만 특가로 풀리면 10 정도로 풀립니다. 작성자 님이 와터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전술한 두 술 모두 맞으실 겁니다.

[숙식이아빠]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은 너무 구하고 싶은데 못 구해서 레어브리드 사왔어요!

12년은 최근에 홈플에 40프로 할인 떴었는데 레어브리드 사먹을건데 살 필요 있을까 한 제품인데...

12년도 맛이 좋나 보네요. 유튜브 찾다보니 아시아 겨냥해서 만든 제품이라던데...

[확산밀리언 효성♥]

우드 포드 리저브는 코스트코에 명절에 풀려서 가끔 사오는데

진짜 부드러운 버번이죠 ㅎㅎ

[숙식이아빠]

진짜 괜찮더라구요! 바로 옆에 우드포드리저브 더블오크도 있던데 궁금하네요 ㅎㅎ

[구경은싸움구경]

우포리는 안 먹어봤지만 레어브리드는 저도 버번 중에 최고로 좋아합니다.

[숙식이아빠]

우포리도 기회되면 드셔보세요!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입니다! ㅎㅎ

[라이온하트]

와턱 101 좋아하시면 와턱 희귀종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빵같은 고소함이 느껴지는게 아주 좋죠

[숙식이아빠]

진짜 짱짱 넘 맛나요! 러셀 싱배도 너무 먹어 보고 싶은데 진짜 구할수가 없네여 ㅜㅜ

[대한제국황제폐하!]

어디시길래 러셀싱배를 구하기 어려워 하시는지..

[숙식이아빠]

청주여... 마트도 둘러보고 리쿼샵도 가봤는데 없어여 ㅜㅜ

[대한제국황제폐하!]

와터가 가격도 적당하면서 제대로 만든 bp들이 많죠.
버번은 카라멜과 바닐라 향과 맛이 코어인데, 언제부턴가 타격감만 따지더란..

[대한제국황제폐하!]

저 레어브리드는 신형입니다.
레어는 가격때문인지 non chill filter라는 표기가 없는데, 신형에는 uncut이라는 표기가 있죠 ㅋ

[숙식이아빠]

레어브리드도 논 칠 필터인가보네요 ㅎㅎ 구형이 더 맛있고 그런건 아니쥬?

[대한제국황제폐하!]

솔직히 이런저런 썰이 난무하지만
표기가 오락가락하는거 보면 그냥 유통채널별 차이고
실제는 uncut, non chill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