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언체인드
게임자체는 기대와 다르게 1년도 채 못가고 평범하게 묻힌 게임이지만
이 게임이 추했던 점은 바로 '어벤저스-인피니티 워' 개봉당시 '인피니티워'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다는 것
게임 내에서 경쟁사의 흥행을 유머러스하게 엮어내는 분위기를 원했던 히어로 영화 팬들도 많고, 마블 퓨쳐파이트에 실망해서 건너 온 유저도 많을텐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짓을 하여, 게임도 망조가 들었는데 운영진도 졸렬함과 열폭으로 중무장한 실체가 드러나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
아마 마블이 히어로영화 산업을 죽쒔으면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도의 UCC는 세상에 나오지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은 열등감에 가려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타리 쇼크부터 시작해서 정말 각종의 많은 게임업계 병크가 있었다.
게임사의 표절에 대한 이중적 태도나 과도한 PC질, 유저 적대적 운영, 지나친 돈 밝힘 등으로 욕을 먹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이 정도로 별 거 아닌걸로 찌질하고 치졸해보이는 삽질은 처음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