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5.56mm탄 잘 쓰지 않았어? 왜 바꿈?"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5.56mm탄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음.
(왼쪽이 미군이 최초로 사용한 5.56mm탄인 M193,
가운데는 M193의 탄자에 강철관통자를 집어넣어 관통력을 늘린 M855,
오른쪽은 M193에서 탄자를 납대신 구리로 바꾸고 관통자의 크기를 키워서 더 강력해진 M855a1)
위와 같이 5.56mm탄은 그동안 여러번의 개량을 거쳐서 관통력과 저지력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음.
하지만 그럼에도 5.56mm라는 근본적인 체급의 한계 때문에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함.
첫번째는 위력.
강철대신 텅스텐 관통자를 쓰거나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사용해서 위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생산공정이 복잡해지고 재료수급의 문제도 있어서 포기함.
아프리카 군벌이나 이슬람 테러리스트같은 놈들도 방탄복을 껴입는 시대에 위력부족은 매우 심각한 문제임.
두번째는 짧은 사정거리.
당장 아프간에서 5.56mm의 짧은 사거리 때문에 적이 습격해도 제대로 반격못하고 견제사격만 하다가, 지원이 도착할때 쯤에는 이미 도주해버려서 아무것도 못한 사례가 수두룩함.
천조국 얘기가 나오면 항상 따라붙는 "미군은 일개 보병한테도 1억짜리 대전차 미사일을 쏴서 잡는다더라" 라는 말도 이 때문임.
6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5.56mm를 쓰는 기존의 소총은 사실상 무용지물이거든.
6.8mm GP라는 완전히 새로운 탄약을 요구한 것도 이 때문임.
근데 미군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7.62mm탄까지 한꺼번에 6.8mm탄으로 대체하려 하고 있음.
왼쪽이 6.8mm GP탄이고 오른쪽의 7.62mm nato탄인데, 거의 비슷한 사이즈임.
탄자를 비교한 사진인데, 왼쪽부터 6.8mm GP, 7.62mm, 5.56mm 순으로 이어짐.
6.8mm는 7.62mm보다 구경이 작은대신 더 길쭉해서 탄자무게는 별로 차이안남.
7.62mm는 뭔가 짜리몽땅 하지?
이건 7.62mm nato탄이 원본인 .30-06 스프링필드탄의 탄자를 줄여서 급조한 탄이라 그럼.
그래서 그동안 체급에 비해 장거리에서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듣곤 했음.
이번에 미군이 도입할 6.8mm GP탄은 공기역학적으로 항력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되어서, 장거리에서도 에너지손실이 적음.
흔히들 "6.8mm는 5.56과 7.62의 중간급 탄약이다"라고 착각하는데, 탄 자체의 운동에너지만 놓고 보면 6.8mm GP는 7.62mm nato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강력한 고위력탄임. (5.56mm와 비교하면 2~2.5배)
7.62mm이상의 운동에너지와 공기역학적 설계덕분에 6.8mm GP탄은 600m이내에서 현존하는 모든 방탄복을 관통가능함.
거기다가 기존의 5.56mm와 7.62mm로 이원화 되어있는 군수체계를 6.8mm탄 하나로 통일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음.
그렇지만 단점도 존재함.
7.62mm와 같은 체급인 만큼, 무겁고 반동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군은 NGSW(미 육군 차기소총 사업)에서 탄피를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바꿔서 무게를 줄이고, 총기에 새로운 작동구조를 도입해서 반동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풍산과 S&T에서 6.8mm탄약과 소총을 동시에 개발하는 중임.
만약 6.8mm로의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기존의 탄약을 사용하는 총기(K1, K2, K3, K12, ,K14, K15, M60)들을 6.8mm탄을 사용하는 신형총기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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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담하는데 저거 몇년 쓰다가 "ㅅㅂ ㅂㅅ같네. 걍 쓰던거 쓸랜다." 하면서 창고에서 꺼내쓴다 미군놈들 역사가 그거 반복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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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담하는데 저거 몇년 쓰다가 "ㅅㅂ ㅂㅅ같네. 걍 쓰던거 쓸랜다." 하면서 창고에서 꺼내쓴다 미군놈들 역사가 그거 반복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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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가 그거에 많이 맞았지 우린 정해지고 그때 움직여도 안늦을거같음 | 20.03.30 17: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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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총기체계나 탄약 체계가 변하는건 전장의 상황이 급변했을때 나오는게 보통이라. 이번 케이스는 좀 지켜봐야 할듯. | 20.03.30 17: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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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사실 미군 혼자서 빼애액 하는거지 다른나라는 5.56mm탄약에 아무런 불만이 없음 미군 혼자 개뻘짓하면서 사막에서 보병들이나 굴리니까 그런거지 다른나라들은 걍 사막에서 굴릴 생각이 없거나 굴리더라도 전차나 헬기를 굴리지 왜 물 한방울 없는곳에 보병을 보냄? 이거나 그딴거 가릴수도 없지만 신형탄은 더더욱 살수 없는 개찌질이 사막국가거나 거든 미군도 저거 좀 관심 가지다가 사막 아닌데서 전쟁 터지면 또 5.56mm가 최고임!! 하면서 수백발씩 후려갈길거임 사실 쟤네 지금도 사막에서도 수백발씩 자동사격 해대는데 6.8mm드립치는거 되게 웃김 | 20.03.30 1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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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발씩 자동사격 하는게 위에서 말한 견제사격임. | 20.03.30 18: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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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쟤네는 유효 사거리 안에서도 수백발씩 갈겨대는 놈들임. 그래서 M16A2에서 자동사격 없앴더니 개쌍욕 쳐먹고 다음부턴 다시 자동사격으로 돌려놓은거고 | 20.03.30 18: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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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임. 테러리스트도 방탄복 있는데 우리의 주적인 북한과 중국이 보병에 방탄복 안입힐까? 이미 현세대 방탄복은 556에 대한 방호력은 뛰어난 수준인데.. 556은 이미 한계임.. 즉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창을 바꿀때 됬다는게 내 의견임.. | 20.03.30 18: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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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적을 사살하는 경우는 점사와 단발사격이 주를 이룸. 자동으로 사격한다 하더라도 끊어 쏘지 수백발씩 갈겨대지는 않음. | 20.03.30 18: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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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at
위력이 너무 세... 근거리에서의 교전도 상정해야 하는데. 7.62는 너무 과해. | 20.03.30 17: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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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at
반동도 쌔고 탄도 무겁고 탄속이 느리니깐 개발하려는듯 | 20.03.30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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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mm 신형탄은 7.62mm이상의 위력을 가진 탄임 중간탄이 아니라. | 20.03.30 17: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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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그얘기 하지말라고 이제 | 20.03.30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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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Cat
ㅗㅜㅑ | 20.03.30 17: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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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6.8mm는 7.62mm 보다 강력한 탄환임 | 20.03.30 17: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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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은 총기 작동구조로 커버하는 거고. | 20.03.30 17: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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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량탄이라고 한거임. 당장 냉전기에 찍어놓은 총 수백만개가 있는 7.62mm랑 새로 찍어야하는 6.8mm 에초에 7.62mm는 체급자체가 더 크기때문에 개량 포텐셜도 훨씬크고. 결정적으로 미국은 그렇다 처도 동맹국들 수요 감당되겠음? | 20.03.30 17: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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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사진보면 알겠지만 7.62mm와 체급 비슷함. | 20.03.30 17:59 | | |
(IP보기클릭)182.230.***.***
대체한다 하더라도 기존의 탄약들이 갑자기 버려지진 않을거임. | 20.03.30 18: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