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베스트에 김태호 나영석 비교에 대해서

[달기사리]

옛날에도 무한도전 1박2일 시절 때부터 흥하는 떡밥이었지만 이제는 슬슬 쉬어가는 떡밥인 두피디에 대한 비교

결국 나영석의 승리로 기울어지는 상황에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부분이 있다 

그게 뭐나면

현재 나영석 연출작들의 스텝롤

그리고

 현재 김태호의 연출 작인 놀면뭐하니의 스텝롤

그러니까 두 피디의 싸움은 애초에 체급에 아주 큰차이가 생겨버림

사실상 헤비급과 라이트급의 싸움이라서 애초에 싸움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감이있음

물론 혹자는 나영석이 시기를 잘보고 이직을 한것 차체도 나영석의 능력인거고 결국 mbc에 남아있기로 결정한것도 김태호의 결정이니

둘의 차이가 벌어진것이 결국 본인들의 선택의 차이라 그것또한 시류와 기회를 잘 잡은 나영석이 뛰어난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뭐 여튼 누가 더 뛰어나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이미 두 피디의 제작 환경 자체가 급이 달라져 버렸기 때문에 

단순하게 1:1로 비교하는게 조금은 무색해진 감이 있다는걸 집고 넘어가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셊곖봆건깂굾]

저 체급 달라진것도 각 PD의 결정에따라 바뀐거니

그리고 나영석 체급 커진건
나영석자체의 나영석사단운영능력도 한건해서

뭐 이건 PD능력이랑은 별개이니

[로제마인™]

나영석은 '나영석 사단'이라 불리는 저 파티원 자체가 나영석 개인의 저력이나 마찬가지지 이젠

[하늘을보면]

능력이라고 하기도 뭐한데, 엠븅신 무도 갈아먹기로 유명했잖어.
돈 벌어오라고 갈아먹고 결국에 김태호 밑에 있던 사람들 전부 흩어진 상황이고.
그 와중에 엠븅신 시위까지 일어났었던 상황이라 비교하기 힘든게 맞을거 같은데

[달기사리]

그건 스텝을 자기가 원하는데로 인사 이동을 시킬수 있는 환경이 되는가도 고려해봐야지

[하늘을보면]

..그럴수밖에 없는게 엠븅신은 예전부터 김태호 아니면 광고도 못 받아서 나머지 주요 스탭들 독립을 해버림.

[졸업하고싶어요]

근데 이건 그 베스트 글에도 나온것처럼 다른 방송사에서 초청해가면서 좋은 환경을 요구할 수 있게 된 나영석과 여전히 MBC에 남으면서 그런 환경을 보장 받지 못하는 김태호의 차이도 고려해야 할 거 같음. 단순히 두 PD의 능력이라고 보기엔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거.

[달기사리]

ㅇㅇ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포인트다 싶어서 글 써본 거임

[후꾸룹]

CJ가 나피디를 밀어주는 것 만큼 MBC가 김피디의 새 프로에 투자를 안하는 것도 있고
사실 놀면뭐하니는 첫 티저에서 유재석이 말한거 처럼, 실패 하더라도 의미가 남는 도전, 시도를 해보자는게 프로그램 기획 의도였음
그래서 놀면뭐하니는 매우 적은 투자를 받고 시작하게 됬고, 당연히 인건비를 빼야되니까 스텦을 적게 쓰는거

[달기사리]

ㅇㅇ 그런 시도의 차이도 존재함 나영석과 김태호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선 이러저런 이유가 있는데 평가를 할때는 그 조건을 안따지고 그냥 보여지는 부분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어서 근데 또 사실 시청자 입장에선 그런거 고려해줄 이유가 없긴 하지 ㅋㅋ

[후꾸룹]

ㅇㅇ 맞아 제작자의 의도를 소비자는 굳이 이해할 필요가 없어
콘텐츠 소비자에게 필요한건 구구절절 설명이 붙는 콘텐츠가 아니라 개꿀잼 콘텐츠니까
단지 스태프 머릿수의 차이가 예능 콘텐츠 퀄리티의 차이다 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신서유기 만큼 놀면뭐하니도 재밌거든

[달기사리]

시청자의 입장에서 고려할 필요는 없다라고 내가 말하긴 했지만 또 인터넷에서 두 피디를 진지하게 비교를 함에 있어서도 그냥 보여지는 것만 놓고 평가가 되는 부분이 있길래 한번 써본 글이야 근데 새벽이라 별로 보는 사람도 없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