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수능을 진짜 깔끔하게 조졌음

[최애캐는 코가사]

고3시절 국어는 2,3등급 나오고

영어는 6월 모평때 만점나오고

탐구는 항상 1,2등급은 나왔었는데

수학이 항상6등급이었음 이과인데

중학교 시절 학원에서 수학을 맞으면서 배웠더니 트라우마가 생겨서 공부를 안 했거든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수능 100일 남은 시점부터 수학에 올인했지

결과는 수학이 두등급 올라서 4등급이 됐어

근데 영어 공부를 소홀히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나온거야

그래서 시간조절 실패로 마킹중에 시간이 끝나고 45문제중에 17문제까지인가 밖에 마킹 못함

결국 멘탈 터져서 뒤따라오는 탐구도 다 조졌고

결과로 등급은 34734

근데 대한민국에 대학은 많아서 어디든 갈수는 있더라고

그럼 됐지 뭐

[ανθη-επτά]

2025일의 시작

[비스카르트]

유게를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조짐

[최애캐는 코가사]

마따 마따

[K-Niner]

혹시 16년도 수능(2015년) 봤니

[최애캐는 코가사]

넵!

[K-Niner]

나도 그때 수능 봤는데ㅋㅋㅋ
수포자 문돌이라 수학 4등급 조져버리고
영어는 그 때 소위 뜨거운물 수능이었어서 미끄러진 사람 많더라

탐구 법과정치 했었는데 그게 원래 사람이 많이 안해도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라 1등급 컷이 47 정도 됐는데
그 때 이상하게 체감난이도는 변한거 없는데 등급컷이 존나 뛰어서 48점 받고 2등급 나옴 ㅅㅂ

[최애캐는 코가사]

나 말고 영어 미끄러진 사람 많았구나
갑자기 쓸대없이 위로되네

[K-Niner]

객관적인 난이도가 존나 높은건 아니었는데
이제껏 존나 쉽게 나오다가 갑자기 난이도가 평균살짝 위로 올라버리니까
우수수 떨어졌었지 그 때

종전까지 영어 1등급 컷 97~98이러다가 그 때 95로 뚝 떨어졌을걸

2등급컷은 낙폭이 더 컸고

[지온]

나도 모의고사떄 평균 2.2~2.5 정도 나오고 잘나오면 1등급대도 나와서 방심하다가 수능에서 못해도 3등급씩은 다 내려가서 울었지

[최애캐는 코가사]

수능은 진짜 한방싸움이라서 힘들어..

[섹(시)스(타킹)]

끌끌.. 수학 못하는 이과

[섹(시)스(타킹)]

나도 존나 후회하고 따라갔는데 천재들 보면 현타와서 못해먹겠더라고

[최애캐는 코가사]

수학 좀 공부 열심히 해둘걸하고 후회중임
하필 컴퓨터쪽으로 진로를 잡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