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거운 곤충중 하나. 꼽등이가 유행했을 때에는 거대 꼽등이라면서 넷상에 떠돌기도 했지만 사실 꼽등이와는 촌수 차이가 좀 있는 곤충[2]이다. 자세한건 아래에 서술.
자이언트 웨타는 뉴질랜드의 리틀 베리어섬 같은 오세아니아 대륙 몇몇 섬에 서식하며 쥐의 등장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지금은 멸종위기 취급을 받는다.[3] 체장 8~12cm 체중은 20~50g. 암컷이 알을 뱄을 때는 최대 기록이 71g까지도 나가는데 이는참새보다 무거운 수치이다.
자이언트웨타는 생김새와는 달리 초식성에 성질이 순하다.[4] 움직임이 느리고, 몸에 비해 뒷다리의 길이도 짧다. 특유의 외모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핸들링(손위에 얹어 동물의 행동을 감상하는 것) 대상으로는 최적의 대상
천적으로부터 딱히 자신을 방어할 수단이 없는데도[5]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서식지에 별다른 천적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유럽의 선박으로부터쥐가 상륙하면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다. 19세기에 이미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쥐가 유입되지 않은 몇몇 섬에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결국 인간이 관리를 안해주면 이 곤충은 도도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뉴질랜드에 쥐가 없었을 당시 이녀석들이 쥐의 생태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