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배 타본 사람들에겐 킹덤편 초반은 소름이 쫙 돋죠

[루리웹-4787930260]

이렇게 맑은 날에 옷도 안 벗은 채 바다에 뛰어드는 것도 거의 자살행위인데

작중에선 밤바다였죠. 여객선 타보신 분들은 망망대해에서 바라보는 밤바다가 얼마나 소름끼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 암흑 그 자체인데, 딱지 줍겠다고 뛰어드는 범골이나 그걸보고 낄낄대는 마준이나 정상이 아닌.

이 만화가 겜하는 만화긴 해도 여기 나오는 빌런들은 애나 어른이나 사람목숨을 되게 파리보듯이 합니다.

[농약오리]

심지어 물살 잘못 탔으면 그대로 물귀신 될 뻔한 범골

이러니 곤충족이 핍박받지

[KC인증의 수행사제]

만화책판의 복화술사 씬도 그렇고 이제 도파민 떨어지고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읽고 있으면 "뭐지 이거?" 싶은 씬들 다른 만화에서도 자주 나오죠

[로이드온]

이 글을 보고 요즘 유튜브에서 절찬리 스트리밍 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황금의 정신"과 "구역질 나는 사악함"이 떠올랐습니다.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조이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른 사마준.
이 두 사람은 각각 "황금의 정신"과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가진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요즘 죠죠 3부 스트리밍 하는 걸 보고 있어서 죠죠에 나오는 두 가지 개념을 조이와 사마준에게 대입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