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슈로대30은 고점과 저점이 극단적이네요.

[SunMul Case]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연출만 놓고보면 슈로대식 연출의 미래가 기대될 정도로 준수해서 희망적인데,

무려 유료 DLC로 팔아놓고 OG 시리즈에 대한 추억을 능욕한 수준의 호룡왕 연출을 보고나면 슈로대는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은하기공대 외에도 준수한 연출은 제법 있는데 반대로 호룡왕이 아니더라도 쓰레기 같은 연출도 만만찮게 있습니다.

아리오스의 그분과 아바레스트의 그놈처럼 연출가들의 솜씨가 제각각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구리게 뽑은건 검수할때 좀 쳐내야하지않았나... 싶네요.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시스템을 도입한탓에 스토리가 되게 중구난방으로 펼쳐져서 전개에 대한 몰입감은 그 X만도 못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와중에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데커드 순직 에피소드를 구현한 미션 같은거 한판 하고나면 이래서 슈로대를 포기할수없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어린 시절에 눈을 뗄수 없었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20년이 지나 게임으로나마 다시 접할수 있다는거... 이거 정말 귀하거든요.

슈퍼로봇대전 판권작의 매력은 OG 시리즈의 연출이 아무리 훌륭해도 절대 대체할수 없다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물론 OG 시리즈는 또 로봇물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사람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듯한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리티의 총집편이라 이건 또 이거대로 판권작과는 사뭇다른 묘미가 있기에 어디까지나 서로 '대체할수 없단' 이야기지 판권작에 비해 부족하단 의미로 말한건 아닙니다.

연출이든 스토리든 그 외 나머지 문제든 Y에서 얼마나 개선될진 모르겠습니다만은 전 이 시리즈가 계속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슈로대 30을 기점으로 이 시리즈 자체가 완전히 접혀도 이제 더이상 정말로 미련이 없다고 몇년전엔 그렇게까지 생각했는데 그 30조차 어떨땐 뭉클함을 전달하는거보면 전 이 시리즈 어지간해선 놓지못할거 같습니다.

물론 X나 30 같은 장단점이 너무나도 극명한 괴작들이라도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는건 아니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줄여나가야겠죠.

[호롤룰로루]

마제스틱 연출은 정말 훌륭하네요ㅎㅎ

모든 연출을 마제스틱 프린스 담당자에게!!

[SunMul Case]

저 정도 연출이 기본으로 장착되기만 한다면 연출에 대한 불만의 절반은 사라질거 같습니다.
다만 연출가마다 자기만의 연출 스타일이 있어서 전부 저런식으로 내고싶진 않을거 같긴 합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다른 연출가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니...

[Quadratum]

레드1 연출자가 OG 연출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슈로대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가 로봇마다 연출 하는 사람이 달라서 편차가 심하다는 건데 이건 진짜
완전히 못 고칠 것 같습니다 로봇마다 연출하는 사람에게 자유를 너무 준다고
해야 하나 제발 좀 연출 미숙한 사람은 스스로 자성을 하던가 아니면 책임자가
태클 좀 걸었으면 좋겠네요

슈로대30 은 솔직히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시스템 때문에 X보다 더 형편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나리오 차트도 없으면서 무슨 생각으로 긴급 미션
까지 넣을 생각을 했는지 버그도 많았고 이번 슈로대Y 에서는 시나리오
차트가 들어 간다고 하니까 그나마 괜찮을지 두고 봐야겠네요

[SunMul Case]

어쩐지 슈로대치고 연출이 말도 안되게 좋다고 느꼈는데 OG 시리즈 연출가라하니 대번에 납득되네요.
연출가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편차나 호불호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호룡왕 같은건 누가봐도 심각하게 괴상한데 저런건 좀 검수할때 쳐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슈로대30 자체가 너무 양적인 면에만 집착한 나머지 품질관리가 너무 안된거 같습니다.
밸런싱 측면에서도 성장 한도를 몇배로 뻥튀기다 그 참사가 난게 아닌가 싶고...
그래도 참 제이데커나 그리드맨 같은 애정작들 스토리 재현될때만큼은 슈로대는 역시 슈로대다 싶습니다.
마제프리만큼 폭발적이진 않으나 둘 다 연출도 충분히 준수한 편이었고요.

X는 슈로대치고 크로스오버가 너무나도 빈약한게 문제였지 선택과 집중은 나름대로 확실했죠.
슈퍼와타루대전이란 말답게 와타루만큼은 잘 재현했고 오리지널도 남주가 이상했지 여주와 펫(?), 기체는 나름대로 괜찮게 나왔고...
난이도 밸런싱도 전작인 V보다는 훨씬 좋았고 똑같은 수치놀음이어도 30보단 확연히 안정적입니다.
X는 사이바스타 없으면 숙련자 모드 초반이 좀 힘든거 그거 하나만 조금 아쉬운데 이것도 특전이었던 사이바스타 있으면 상관없고 난이도조절도 자유로워서 넘기기 어려운건 아니었죠.
X도 밀려있지만 언젠가는 엔딩볼듯 싶습니다.
둘 중 30을 먼저 켠건 순전히 DLC까지 죄다 사놓고 게임 별로 하지도 않은게 억울해서 켠거에 가까우니(...) ㅋㅋ

[flyinghyunki11]

연출은 알파 시리즈가 짱이였는데...

[SunMul Case]

전 대충 듣기만 했지만 그 시절을 최고 전성기로 회상하는 분들이 많긴 하더군요.
알파에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알파 외전으로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고...
그 오래된 PS1 시절에 이미 정점을 찍은 시리즈라 그 시절을 겪은 분들에겐 현재의 슈로대가 불만족스러울수밖에 없을거 같긴 합니다.

[말랑젤리55]

호룡왕 좀 심하죠. 알파에서 진짜 좋아하는 기체였는데...
혼자 딴 게임에서 빌려온 애 같음. 몸은 왜그리 부들부들 떠는지...

[SunMul Case]

아 그러고보니 호룡왕은 알파 출신이었군요.
전 OG로 처음 접했지만 호룡왕을 알파로 접한 분들은 슈로대30의 호룡왕 보고 상심이 더 컸을거 같습니다.
그것도 돈받고 파는 기체 연출이 저 모양인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거 같아요.

[아유카와 마도카]

슈로대 연출 레전드는 그냥 OG 고 그 정점이 MD. 앞으로 신작에서도 이런 연출 나올지 의문입니다. (현재 계속 퇴화하는거 고려하면 어우)

[SunMul Case]

본가 연출도 OG급으로 발전했어야했고 지금쯤이면 그 이상을 바라봐야한다는거 생각하면 아쉽긴 합니다...

[루리웹-5243651606]

30이 싸길래 슈로대 입문해 보려고 사놨는데 별로인가보네요 지금 30하기전에 필요한 애니메이션 같은거 보고있는데ㅋㅋㅋㅋ

[SunMul Case]

마냥 별로인건 아닌데 괜찮을때랑 별로일때가 좀 극단적으로 왔다갔다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