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영화감독이 게임 만들면 스토리는 대박일까요?

[게임왕]

박찬욱 감독님 같은 분이 게임 스토리 만들면?

그런 거 보면 영화가 게임으로 만들어진 건

왜 죄다 망작이지? ㅡㅡ 스파이더맨 배트맨은 제외.

[게임왕]

스토리만 제공한다면 다른 건 관여 안함.

[스텔라블레이드]

거장들이 수용을 안할 것 같습니다
영화감독은 게임플레이에 각본이 피해 안받길 바랄텐데
게임은 게임플레이 파트를 끊임없이 만들어야해서..

[방긋]

게임 기생충 -
메인퀘스트 : 피자박스 50개 접기

[DDCAT]

이게.. 그런거임 레데리2 나왔을때 오픈월드지만 미션할때는 1자 구성이라 불만갖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예를들어 마차를 끌고가는데 자기는 지름길로 가고 싶어서 가면 게임 오버가 뜨는 형식.. 근데 이런거에 불만갖는 유저들도 참 어리숙한게 정해진 루트대로 가야 이벤트가 발동하고 제작진이 의도한 스토리 경험을 할수있기때문에 미션에 자유도가 있으면 안되죠. 그래서 윗댓처럼 영화감독이 만든 스토리를 게임으로 만든다고 하면.. 오픈월드는 안될테고 라오어처럼 1자 진행방식을 가진 게임이 나와야하고.. 아무리 선행적인 구조라도 해도 그 안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는건 유저라서 영화감독이 의도한 연출이나 영상기법 이런게 나와주기는 힘들듯해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코지마 게임에서 컷신만 모아보면 왜 10시간이 넘어가는지 이해하기 쉽죠. 게임플레이에서 주기 힘든 늬앙스나 분위기를 영상으로 대체할수밖에 없는것.. (코지마는 영화감독이 꿈이었음)

[적법사]

다른 영역 같습니다. 2시간에 맞는 스토리와 25시간에 맞는 스토리가 있는거죠. 게임에서는 내가 왜 재들을 다 쏴죽이는지 동기부여만 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쌈무쌈무]

케바케 사바사죠. 영화 감독이 영화 만들어도 대박 치기가 어려운데요 ㅋㅋㅋㅋ

[비트는]

컷신 연출같은 부분에선 확실히 강점이 있겠지만 컷신 연출만을 위해 비싼 감독을 섭외하기엔 비용이…

[이비자의게롤트]

일단 박찬욱 감독은 스토리보단 연출을 예술로 만드는 부분을 인정받습니다 구도 대비 암시 메타포 등 평론가들은 고급요리라고 표현 합니다 이 장면은 이런 맛 저 장면은 저런 맛이네 하고. 그리고 영화랑 게임은 호흡 자체가 너무 다르고 게임플레이와 컷신 사이 템포조절도 해야하고 재미까지 찾으려면 솔직히 영화나 드라마처럼 치밀하긴 힘듭니다 스토리가 치밀하다는건 그 만큼 충분한 스토리 텔링과 빌드업이 되어야하는데 게임에서 그 정보들을 주기엔 제약이 크죠 컷신으로 모두 표현할수도없고 수많은 문서나 대사로 퉁치면 몰입감이 떨어지고요 영화감독이 게임 디렉터를 한다고 스토리가 잘나올꺼같진 않네요 그냥 게임과 영화는 비슷해 보이지만 영역 자체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