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점2. 중국 한자 VS 일본 한자
일본어도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한자를 "주"로 하는 언어입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다만, 한중일 모두 쓰는 글자가 다릅니다.
한국은 정자, 일본은 약자, 중국은 간체자를 쓰고 있습니다.
같은 한자인데 쓰는 방법이 제각각인 한자가 나오면 좀 골 아프더군요.
아무튼, 한자를 쓴다는 것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부논점. 어느 한자가 더 어렵나?]
글쎄요. 제 생각엔 둘 다 어렵다고 봅니다.
우선 숫자상으로만 따지면 일본의 상용한자는 1945자, 중국은 3500자입니다.
그러면 일본어가 더 쉽겠네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
1945자나 3500자나 많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엎어치나 메치나….)
일본어 사전, 중국어 사전 보세요. 다 두껍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국어사전에 있는 말을 다 모르듯이 일본인 & 중국인도 한자를 다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본의 경우는 젊은이들일수록 한자를 제대로 못 쓰는 비율이 높고, 중국은 문맹률이 높다고 익히 들어왔죠. (한국은 제로?)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서 따져보자면
[한자 발음 : 중국어가 더 어렵다.]
중국어의 음절은 성모, 운모, 성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모, 운모는 우리말의 모음, 자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게 바로 성조입니다.
이건 진짜 엄청난 연습이 필요합니다.
만약 성조를 제대로 발음하지 않거나 무시한다면 전혀 딴말이 되어버립니다.
게다가 문맥의 차이에 의해 또 성조 규칙이 바뀝니다. (不가 4성에서 2성으로 #$%#$^...)
저도 중국어를 한자로 쓰는 건 잘하는데 발음은 영 어색합니다.
사성의 벽을 넘지 못하면 중국어 말하기 & 듣기는 Bye Bye~
그런 반면에….
일본어는 발음하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어디까지나 중국어에 비해선!)
일본인들은 히라가나를 사용해서 한자를 읽습니다.
헌데 한국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히라가나 발음을 한글과 같다고 생각하는 건데 아닙니다.
つ는 쓰도 아니고 츠도 아닌 그 중간 발음입니다.
이래서 가장 고민할 때가 야구 선수 まつい를 발음 할 때죠. (모두 제각각….)
J-POP 가사 인터넷에서 받아보실 때, 독음으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전 삼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본어 발음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몰라도 히라가나로 읽어 버릇 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일본어는 다의어가 엄청 많고 장단음의 구별(じょ じょう, ぞ ぞう)을 확실히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또 만만치가 않거든. (안어벙 Ver.)
[읽는 방법의 수 : 일본어가 더 어렵다.]
일본어엔 한자 읽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음독과 훈독이라는 겁니다.
음독이 한국어,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읽는 방법이라면 훈독은 좀 특별합니다.
형용사나 동사 등으로 표현할 때에 주로 훈독을 사용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일본어를 배우세요.)
여기까지 정리하자면 일본어엔 음독 외에 훈독이라는 것도 있으므로 어렵다가 되겠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음독과 훈독으로 읽는 방법이 한가지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바로 일본 한자의 진짜 위력이 나옵니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자로 인한 걱정을 합니다. (사실 초반엔 그리 걱정 안해도 되지만….)
문장속에서 "大"나 "生"같은 한자를 보면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아는 한자니까.)
허나 점점 더 내공(?)이 깊어지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을 때, 상황은 180도 달라집니다.
"大"나 "生"같은 한자를 보면 얼굴에 불안함이 감돕니다.
아마도 이런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십장생 음독이냐, 훈독이냐~! 또 뭐라고 읽어야 되냐~!"
참고로 "生"은 일본어로 음독과 훈독을 합쳐서 14가지, 불규칙 단어들을 합치면 대략 20가지로 읽힙니다.
초급 때는 읽는 방법이 몇 가지로만 한정되어 있어서 쉬운 한자들을 아주 반겼지만 그 후로는 적개심이 생기더군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에 반해 중국 한자는 발음만 빼면 양반이죠.
다음에 계속….
일본어도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한자를 "주"로 하는 언어입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다만, 한중일 모두 쓰는 글자가 다릅니다.
한국은 정자, 일본은 약자, 중국은 간체자를 쓰고 있습니다.
같은 한자인데 쓰는 방법이 제각각인 한자가 나오면 좀 골 아프더군요.
아무튼, 한자를 쓴다는 것은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부논점. 어느 한자가 더 어렵나?]
글쎄요. 제 생각엔 둘 다 어렵다고 봅니다.
우선 숫자상으로만 따지면 일본의 상용한자는 1945자, 중국은 3500자입니다.
그러면 일본어가 더 쉽겠네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
1945자나 3500자나 많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엎어치나 메치나….)
일본어 사전, 중국어 사전 보세요. 다 두껍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국어사전에 있는 말을 다 모르듯이 일본인 & 중국인도 한자를 다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본의 경우는 젊은이들일수록 한자를 제대로 못 쓰는 비율이 높고, 중국은 문맹률이 높다고 익히 들어왔죠. (한국은 제로?)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서 따져보자면
[한자 발음 : 중국어가 더 어렵다.]
중국어의 음절은 성모, 운모, 성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모, 운모는 우리말의 모음, 자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게 바로 성조입니다.
이건 진짜 엄청난 연습이 필요합니다.
만약 성조를 제대로 발음하지 않거나 무시한다면 전혀 딴말이 되어버립니다.
게다가 문맥의 차이에 의해 또 성조 규칙이 바뀝니다. (不가 4성에서 2성으로 #$%#$^...)
저도 중국어를 한자로 쓰는 건 잘하는데 발음은 영 어색합니다.
사성의 벽을 넘지 못하면 중국어 말하기 & 듣기는 Bye Bye~
그런 반면에….
일본어는 발음하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어디까지나 중국어에 비해선!)
일본인들은 히라가나를 사용해서 한자를 읽습니다.
헌데 한국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히라가나 발음을 한글과 같다고 생각하는 건데 아닙니다.
つ는 쓰도 아니고 츠도 아닌 그 중간 발음입니다.
이래서 가장 고민할 때가 야구 선수 まつい를 발음 할 때죠. (모두 제각각….)
J-POP 가사 인터넷에서 받아보실 때, 독음으로 읽는 경우가 많은데 전 삼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일본어 발음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몰라도 히라가나로 읽어 버릇 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일본어는 다의어가 엄청 많고 장단음의 구별(じょ じょう, ぞ ぞう)을 확실히 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근데…. 이게 또 만만치가 않거든. (안어벙 Ver.)
[읽는 방법의 수 : 일본어가 더 어렵다.]
일본어엔 한자 읽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음독과 훈독이라는 겁니다.
음독이 한국어,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읽는 방법이라면 훈독은 좀 특별합니다.
형용사나 동사 등으로 표현할 때에 주로 훈독을 사용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일본어를 배우세요.)
여기까지 정리하자면 일본어엔 음독 외에 훈독이라는 것도 있으므로 어렵다가 되겠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음독과 훈독으로 읽는 방법이 한가지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서 바로 일본 한자의 진짜 위력이 나옵니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자로 인한 걱정을 합니다. (사실 초반엔 그리 걱정 안해도 되지만….)
문장속에서 "大"나 "生"같은 한자를 보면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아는 한자니까.)
허나 점점 더 내공(?)이 깊어지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을 때, 상황은 180도 달라집니다.
"大"나 "生"같은 한자를 보면 얼굴에 불안함이 감돕니다.
아마도 이런 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십장생 음독이냐, 훈독이냐~! 또 뭐라고 읽어야 되냐~!"
참고로 "生"은 일본어로 음독과 훈독을 합쳐서 14가지, 불규칙 단어들을 합치면 대략 20가지로 읽힙니다.
초급 때는 읽는 방법이 몇 가지로만 한정되어 있어서 쉬운 한자들을 아주 반겼지만 그 후로는 적개심이 생기더군요.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에 반해 중국 한자는 발음만 빼면 양반이죠.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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