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국내 여행중 어디로 해야하는지 고민중에
첫 사진이 블라디보스톡이라 해외탭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free wifi라고 되어있지만
남/녀가 서로 등을 돌리고 스마트폰만 잡고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어
담은 사진입니다
더구나 러시아 안에서의 장면이라..
별 생각없이 지원한 공모전에서 해당사진은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위 두장은 제 고향 부산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다큐적 요소를 넣고 싶은 사진들은 아무래도
정적인 장면을 담으려 노력하지만
마음이 움직이는 사진들은
최대한 블러효과를 넣어 연출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참고하여 촬영,편집 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2사진 또한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사실은 올해까지만 사진을 하고 그만두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전에서 동상을 받아오더니
올해 11월에는 인사동에서 까지 상을 받아 와줬어요
덕분에 저는 연고도 없는 도쿄를 생에 처음으로 가봤고
덕분에 일본의 멋진 빛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최근엔 서울,가장 한국다운 모습을 제 시선대로 표현해봤습니다
셜록현준 교수님 채널에서 본 이야기인데
조선시대 만큼의 건축물들과 현대시대의 시멘트들이
대비되어 존재하는 곳이 전세계에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서울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만큼
해당 장소에서
터키에서 관광오신 할아버지와 손녀분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사실 할아버지 분께서 사진을 먼저 부탁하시긴 했지만요)
해당 작을 전시한 후
기쁘게도 건축과 교수님께서 해당작품을 인수하고 싶다고 얘기해주셔서
정말 기뻣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하다 보면
국내의 장소들 보다 해외의 유명 장소들로 눈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국내의 한정적 모먼트들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좀 더 제 시선으로 한국을 더 멋지게 표현하고픈 꿈도 존재합니다.
봉준호 감독님은 헐리우드에 나가지 않고도 아카데미 상을 쓸어왔었죠. 저도 언젠가 그런 사진가로써 존재하고 싶습니다.
해당 사진은 여의도에서의 외국인 커플들을 담은 장면입니다
라라랜드 스러운 연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의도가 심사보는 분들에게도 잘 전달이 됐던 걸까요
국제 사진전에서 장려상과 함께 작년 공모전 공식 사진중 하나로도 채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생활 6년중 작년 까지 단 한번도 국제전 수상 경험이 없던 저는
2023년에 전시 3번과 국제전 7번 수상을 하며 한해를 마무리 했습니다.
루리웹에 언젠가 이런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1112
저는 아직도 진정제와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지냅니다
때문에 어딘가에 취직을 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아직도 사진으로 변변한 벌이는 못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어요
사실 사진을 담는 일 보다 어르신들을 도와 폐지를 해체하는 일이 더 많지만
oecd가입 국가중 노인빈곤율 1위라는 기사를 보고
한동안 그 문구가 잊혀지지 않아서,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컸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마음을 따라 이런 저런 행동을 사진으로 옮겨보고 있습니다
( 몰랐던 이야기인데 어르신들은 새벽 5시에 나와 밤 9시까지 폐지 수거를 하시면
12000원정도 벌어가신다네요 )
다른 것 보다 얼른 날이 풀려
어르신들이 좀더 편히 일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은 모두 행복한 일들 많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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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제전 수상은 처음이라...ㅜㅜ | 24.01.02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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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정말 누군가가 그런 의미로 상을 준 거라 믿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24.01.02 20: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