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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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아직 패밀리마트가 남아있더군요 한국은 전부 cu(구리아님ㅎ) 으로 바뀌었는데
해외까지 왔으니 한국에는 없는 맛으로 골라봤습니다.
사키의 오빠가 타이중역 까지 태워줬어요 대만도 아직 군대를 가는 나라다 보니
필연적으로 서로의 군대 생활을 비교하게 되더군요
뭐..다들 자기가 나온 부대가 제일 빡세니까요
아까 고른 삼각김밥 차에서 먹는건 매너가 아니니 내려서 먹었습니다.
평범하게 맛있는 맛? 막 별로 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상 깊지도 않은..?
(뇌절 컷)
안에 호수도 있고 뭣보다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했거든요
러우(고기) 딴(달걀) 토스트 영어도 pork eggs toast
참으로 정직한 이름이네요
구성품 또한 이름 그대로 입니다. 고기+계란+토스트 이게 맛이 없을 수 없거든요
더 감동적인건 저거 하나에 2천원 정도라는것. 대만에선 진짜 비싸지 않게 맛있는걸 많이 먹었네요
오늘 여행을 함께 할꺼 라네요
절대로 무서워서 피한건 아니고 혹시나 손톱같은곳에 병균이 있을까봐 피한겁니다 아니 뭐저리 커
타이중 공원은 아예 비둘기랑 다람쥐가 공원에 함께 지내고 있더군요
표지판에도 얘네한테 먹이를 주지 말라고 써있었습니다.
공원에 있는 호수치고 꽤 큰 호수였는데, 잉어들이 눈치가 있는지 다리에 사람들이 보이면
죄다 먹이라도 먹으려고 몰려들더군요 미안하지만 내가 다 먹었어
옛날에 일본 천황의 형인지 동생인지가 왔을때 지은것 이라고 하네요
아코는 실제로 그사람이 여기서 먹고 자고 했다는데 설마 여기서?
내부는 이렇습니다. 짧은 복도에 양쪽에 같은 크기에 방이 있어요
사방에 창문이 난걸로 보아 암만봐도 거주용 건물은 아닌데
여기사람이 그렇다 하니 뭐...
공원 산책이 끝나고 다음 목적지로 가던 중 목이 말라 자판기에서 고른 음료수
제발 아코 대만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료수면 내가 뽑기 전에 말해줘
결론부터 말하면 맛은 단 옥수수맛 뒤에 시큼한 맛이 나는 음료수였어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반절 이상은 좀..
결국 이 음료수를 좋아하는 사키가 다 마셨습니다.
월드오브워크레프트 의 리치킹! 대체 왜 대만에 그것도 아파트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보니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저 사진을 보더니 자기도 대만으로 가야겠다고..
옛날에 보도원이나 정부 감사원의 기숙사로 쓰던 곳을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꾸민 거리에요
딱 봐도 예쁘게 한컷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 좋은 느낌의 거리와 가게들이 많았고
"여기 세이지가 있어!"
발끈
친구들은 꼭 제가 직접 주문하게 하더라구요
아아 한잔 주세요는 "워 여 이뻬이 빙 메이쓰"
여러분도 대만갈때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의 결과물
뭐..나는 나니까...
오늘 점심은 제가 대만에 가면 꼭 먹고싶다 했던 루러우판 입니다
가게가 3개정도가 있는데 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모두 사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밥위에 부드러운 고기랑 밥이 전부인데, 이게 술술 잘도 넘어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론 2 3 1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제일 비싼것도 3천원을 안넘으니 대만의 식비가
우리나라랑 비교했을때 꽤 너그러운 편이네요 부럽습니다
밥도 먹었으니 다시 이동합니다. 그러고보니 친구들은 대만에서 돌아갈때
5키로는 찌지 않으면 돌려보내지 않겠다 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오히려 1키로가 빠졌더라구요
디코에서 대만인들 모두 할복하라고 외친 사키가 생각납니다
제4신용합작소 입니다. 과거 은행이였던 건물에 은행이 망하고 젤라또 가게가 들어온것이죠
저번달에 아코가 왔을땐 할로윈이였다는걸 보니 그때그때 시즌따라 컨셉이 바뀌나봅니다
맛있어요 젤라또
여기도 아까 제4신용합작소 처럼 실제로 병원이였던 건물을 가게로 리모델링한 곳이에요
실내가 정말 말도 안되게 멋져서 쇼핑보다 눈으로 보기 바빴네요
사실 저는 여행때 선물사는걸 잘 못하는 사람이라 (고르는걸 잘 못함) 해매는데
여기서 사람들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구매해서 다행이였습니다
여기서 조조와 실갱이를 벌였는데, 여행 내내 조조에게 너무 많이 받았음에도
라커 사용료마저 내려고 하길래 서로 자기가 낸다며 몸싸움을 벌였어요
옆에서 아코와 사키는 배가 찢어지게 웃고..
결국 로커 2개를 각각 하나씩 냈습니다
여기서 아코가 집에 돌아갑니다. 저와 사키 조조만 가오슝으로 가고
아코는 내일부터 다시 출근을 해야 했거든요 여행내내 엄마+가이드 역할을 해준 아코를 두고
차마 발이 안떨어져 기차시간 4분전까지 떠나질 못했네요
아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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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원안과 좌측하단 남성분이 레이저빔을 날리고 있군요 ㅎ_ㅎ 1,2,3편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빨리 완결편 보러가야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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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렌 막내였습니다... 당시 캐나다 살던 어리버리 꼬맹이 암스맨이었는데... 닉네임은 뭘 썼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여... ^^ 반갑습니다 ㅎㅎㅎ | 24.02.04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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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오리형.. 이었을 겁니다 크리츠 아저씨랑 다른 양반들도 이젠거의 60살 이실듯.. | 24.02.05 2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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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 나는 것 같아요 오리형님… 신디누님 아더왕형님 크리츠형님 기파랑형님…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때만큼 재미있게 게임한 적이 별로 없지 싶어요 ㅠㅠ | 24.02.05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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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네이버 카페에서 Stunphid 님이랑 다른 한분도 다시 만났습니다 ㅠㅠ | 24.02.06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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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살이 되어서 옛날 이야기를 하면 누구는 게임이나 했으면서 뭔소리냐고 하겠지만.. 젊은시절 가장 반짝이는, 즐거운 순간들 이었다는건 하늘이 알고 제가 기억합니다. 잠시나마 추억의 순간들이 다시 기억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4.02.06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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