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혼자 가는 일본 패키지 여행은 어떤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과새]

휴가가 생겨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친구랑 갈까 했지만 친구는 코로나 위험하다고 싫다고하네요... 하루만에 말을 바꾸다니...

그래서 혼자 여행 해볼까 합니다.

휴식을 위한여행이라 뱃부? 그런쪽으로 패키지로 알아보는 중이에요.

남에게 알몸을 보이기 싫어서 온천은 피하고요.

문제는 영어 못함 일어 못한 한국어 글쎄? 란 느낌의 자국어만 할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혼자 일본 여행가도 패키지로 알아보는 중이고요.

걱정은 혼자 패키지 가다보니 밥먹을때 모르는 사람과 끼어서 어색하게 먹어야되고

휴식을 취하러 가는 여행에 스트레스 받을까 고민이고요.

차라리 제주도를 호텔만 잡고 걸어다니면서 구경할까 생각도 해보는 중이지만...

혼자 패키지 여행 가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어떤 느낌인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그리고 패키지로 가는 휴식의 일본여행은 어느 지역이 좋을 까요?

[꼭지]

혼자 패키지도 있나보네요 ㄷㄷ
저라면 제주도 호텔 ㄱㄱ

[사과새]

그냥 알아보는 중이에요 ㅎㅎㅎ

[루리웹-2863524527]

갈곳잇고없고가 중요하죠
제주도에 가고싶은거 잇음 무조건 제ㅐ주도

[티모오브레전드]

후쿠오카 쪽이면 지하철도 음식점도 어딜가나 한국어 안내 간판들 있어서 자유관광 어려울거 없습니다. 심지어 한국인들 많이가서 한국어 단어 알아듣는 일본인들도 그럭저럭 많구요. 정 대화 안통하면 번역기 돌리거나 그래도 걱정되시면 미리 자주 쓸만한 단어 문장들 미리 메모해놔서 보여드리면 됩니다. 패키지는 오고가고 이동이 편하긴 하지만 혼자서 힐링은 힘듭니다.

[사과새]

혼자 자유 여행 가려면 이런 저런거 알아두고 목표를 잡아야되지만 지금은 그냥 느긋하게 걸으면서 쉬고 싶어서요

[체셔토깽이]

작성자분의 성격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유럽을 패키지로 혼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다들 가족이 대부분이라 어색하긴 했지만 가족 사진 찍을 때 찍어주거나 하면서 익숙해지고,
가족 중에 또래들하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혼자 왔다고 어머님들이 챙겨주시는 것도 있었습니다 (자녀 나이 또래라 더욱)
근데 일본여행의 경우에는 유럽에 비해서 짧기도 하고, 일본 패키지는 저도 가족들이랑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닥 교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버스타고, 관광지 내려놓고, 자유시간 가지고, 관광지 식당서 밥먹고, 저녁에는 숙소로.
평소에도 혼자 돌아다니시거나 식사하는게 꺼리시지 않으시다면 자유시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시는 것 만으로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것이 스트레스시라면 좋은 선택은 아닐거 같네요.
일인 패키지시에는 추가요금이 붙을 때도 있고. 위의 이유로 온천도 피하시면 온천지대를 제외한 도심지를 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제주도 호텔을 걸어다니면... 서귀포 쪽이겠지만 그냥 호캉스를 즐기면서 산책 정도라면 가능할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다니는 것은 힘들지도 몰라도

[사과새]

추가요금은 걱정이 안되지만...
도심 쪽을 알아봐야겠습니다. 평소에도 혼자 돌아다니니 혼자하는건 괜찮을것 같고요

[won-3]

예전에 몇번 일본 패키지 여행을 혼자 이용해본적이 있었는데.
혼자서 여러군데 관광지를 둘러보는데. 렌트해서 다니는 것보다. 싱글차지를 내더라도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게 낫다고 생각 해서 이용했었습니다.
벳부를 이야기 하시는거보니. 큐슈쪽이시구.
저도. 지금은 없을텐데. 당시 아소산 분화구랑 아소팜랜드에 가보고 싶어서 패키지 여행을 이용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론 혼자 다녀도 괜찮았습니다.
식사야. 같이 먹는다고 해도. 각각 1인분씩 나오니 굳이 다른 여행객분들하고 불편하거나 하는 경우도 없었구요.
다만. 이동하고 관광하는데. 꼭 늦는 사람들이 있구. 꼭 늦는 사람들만 늦더라구요.
그것 외엔. 이동 시간이 가끔 긴 경우 외엔 없었던거 같습니다.

헌데. 휴식을 관광을 하시면서 하시는거 같아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몸을 보여주기 싫어서 그렇다지만. 온천도 안하신다구 하시구요.
오히려. 온천 료칸 한군데 잡구서 여행일정동안 있다가 오시기도 하거든요.

패키지 여행가기에. 큐슈쪽도 괜찮습니다. 무난하기도 하구요.
언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1월말 2월 초라면. 오키나와 쪽도 괜찮습니다.
이때가 오키나와 쪽에 벚꽃이 피는 시기거든요.
아마 수영은 어렵더라도. 조금 습해서 그렇지. 날씨도 따뜻하고 괜찮을꺼 같습니다.
제주도도 괜찮긴 한데. 저는 예전에 바가지를 좀 쓴 이후론. 차라리 집근처로 간단히 맛난거 먹고 둘러보고 오는게 더 낫더라구요.

[사과새]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키나와 쪽으로 알아볼께요~
여행은 가본적이 없어서 떠나 볼려고요. 도전해 보는거죠 ㅎㅎㅎ

[시끌벅쩍]

일본어 저도 히라카나만 읽을줄! 알고 하나도 모르는데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키나와를 다 다녀보고 , 혼자서도 가보았습니다.

우선 일본 혼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오사카나 도쿄를 가심이 좋을것 같아요.
일단 한국어 표기라던지 , 지하철 노선 등이 잘되어 있고, 대도심이라 일단 모든지 편합니다.
만약 온천같은 신체적 힐링을 원하시면 후쿠오카 쪽으로 가시고, 유후인의 호텔 를 가시면 좋은데,
실제로 가면 꽤나 할게 없습니다. 2박3일 정도가도 여유는 있는데 오래 볼게 없는 느낌.
오키나와는 너무 좋았지만, 아래와 위가 꽤 긴 모양으로 생긴 본섬이라, 렌트를 하지 않으면 돌아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혼자 외국 여행을 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오사카-쿄토 코스로 짜보시면 어떨지?
쿄토는 약간 힐링이 되는 경주 같은 곳이고, 오사카에서 근접성도 좋구요.
관광지 다운 오래된 사찰과 볽거리는 확실히 풍부합니다.
더욱이 버스와 지하철,국철도 잘 포진되어 있구어요.
오카사 도톤보리는 먹을것 천국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