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스압) 한여름의 홋카이도 여행

[미지룸]

첫째 날

나하 공항 - 신치토세 공항

나하 공항에서 출발

오키나와의 여름은 정말 무지 너무 덥다

출발 전 간단하게 캔맥주에 안주

 비행기 안에서 쓰려고 준비한 KF94 마스크

 아무도 없는 곳에 앉아서 대기

비행기 안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비행기에서 본 구름이 구름구름했다

홋카이도에 도착 삿포로 맥주가 나를 반겨주었다

여행가면 공항에 도착한 이때가 가장 설렌다

도착하자마자 공항에 있는 라면거리에서 새우라면과 생맥주를 흡입

삿포로 지하거리

삿포로에 도착한 첫 느낌은 여름인데 너무 시원했다

오키나와에서 와서 그런지 더욱 그랬던듯

오사카는 글리코 삿포로는 닛카 

 스스키노의 밤거리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첫날은 이동하느라 하루가 다 갔다

둘째 날

삿포로 - 오타루

 둘째 날 아침 날씨가 정말 좋았다

걸으면 살짝 덥고 가만히 있으면 시원하고

 남오타루역에 내려서 오타루 방향으로 걸어갔다

단독주택도 많고 작은 가게도 많고

 오타루 오르골당

언제나 그렇듯 구경만하고 사지는 않았다;; 

걸어가면서 들리는 유리 풍경 소리가 좋았다

점심으로 초밥 먹고 싶어서 들린 곳

잘 몰랐는데 짠내투어에 나왔던 곳이라고 했다

오키나와는 오리온 맥주

삿포로는 삿포로 클래식

오타루에 오면 꼭 들려야 한다는 오타루 운하

러브레터에서 도서관으로 나온 곳은 공사중이었다

오타루 맥주를 마시러 들린 곳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경치를 구경하며 맥주 한 잔

 맥주 마시고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소프트크림

오타루 구경을 끝내고 역으로 가는 길

삿포로에 도착해서 들린 곳은 삿포로 맥주공장

눈 감고 어떤 맥주인지 맞혀 보기도 하고

 맥주 안주로 잘 어울렸던 과자

홋카이도에 오면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수프카레

 수프카레는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카레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셋째 날

삿포로 - 후라노 - 비에이 - 아사히카와

셋째 날은 렌터카로 이동

라벤더 보려고 간 곳은 팜 토미타

라벤더 소프트크림

딱히 먹고 싶은 건 아닌데

안 먹어 보면 왠지 아쉬울 것 같아서;;

 흰수염 폭포

청의 호수

숙소가 있는 아사히카와역에 도착

 징기스칸 먹으려고 왔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기다려가면서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하면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감

 앉자마자 시킨 생맥주 700

먹고 나서 든 생각은

한 시간 기다리길 잘했다 내일도 또 올까;;

살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양고기

넷째 날

아사히카와 - 비에이 - 후라노

처음 들린 곳은 사계채의 언덕

이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다

홋카이도의 여름은 꽃구경하기 좋다

마스크한 롤짱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면서

예전에는 마스크 하고 다녔었지...

라고 추억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커피를 안 마셔서 대신 맥주를 마심 ㅋ

그냥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드라이브하면서 보이는 풍경이 좋았다

겨울에 오면 어떤 느낌일까

아사히카와 시내 풍경

스시로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또 맥주를 마시러 갔다

 숙소 가는 길에 게임센터에 들려서 오랜만에 한 유비트

 다섯째 날

아사히카와 - 니세코

이날은 거의 하루종일 차만 타고 이동만 했던 날

점심먹으러 중간에 들린 식당

간장라면에 유린기 정식

6시간 걸려서 도착한 니세코

구름에 가린 요테이산 풍경

마시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기다려도 계속 구름에 가려서 볼 수가 없었다 

여섯째 날

니세코 - 노보리베츠

전날 소프트크림을 못 먹어봐서 다시 들렸음

오늘도 구름에 가린 요테이산

 중간에 잠깐 들린 토야호 사이로 전망대

 무로란 백조대교

차타고 다리 건널 때 조금 무서웠음;;

노보리베츠 온천에 도착

지옥계곡 가는 길

여기 가보신 분들은 사진만 봐도 유황 냄새가 느껴질 듯

위험하니까 너무 기대하지마세요;;

상점 거리

니세코에서 산 IPA

 구글맵 후기에서 밥이 맛있다는 글을 봤는데

진짜 지금까지 먹었던 뷔페 중에서 가장 맛있었음

온천으로 여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고

이제 홋카이도 여행도 끝으로

일곱째 날

노보리베츠 - 삿포로

지나가다가 본 곰이 신기해서

시코츠 호수

바다를 보는 것 같은 풍경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날 저녁은 

삿포로 비어가든에서

삿포로 맥주에 징기스칸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맥주도 맛있고

그냥 기분도 좋았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마지막은 돌아가는 길에 달이 예뻐서

-끝-

[Exclusive]

구경 잘 했습니다~

[아직이다2]

흰수염 폭포..저곳이 홋카이도 였군요.

윈도우 일본 배경 바탕화면에서 자주 보았... .. .^^

[섭섭마루]

재밌게 잘 봤습니다. 혼자라도 가보고싶네요!

[수호황문]

그야말로 천국이로소이다 ~~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