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이네요 ㅎㅎ
이번엔 라스베이거스 짧게, 그랜드캐년 짧게 합쳐서 한번에 끝내겠습니다!
많이들 다녀오셨을테고, 아니더라도 살면서 꼭 한번쯤은 다들 가셨으면 좋겠다 싶은 곳이라 사진은 쪼금만 남길게요! 스포자제해서 ㅎㅎ
어차피 사진으로 담기지도 않아요! ㅠㅠ
요세미티 끝나고 바로 뱅기타고 새벽1시에 도착한 숙소 ㅠ 너무 피곤해서 뭐 남은 사진도 없어요
둘째날은 브이다라(Vdara) 라는 호텔에 묶을건데, MGM 에 오래 머물러볼걸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왼쪽에 작게 보이는 서킷 디 솔라 라 하나요 태양의 서커스 중에 카쇼 를 다음날 저녁에 봤습니다 ㅎㅎ
부모님 모시고 보기엔 직관적이고 좋더군요! 옛날에 오쇼 봤었는데 전 오쇼가 더 좋았습니다
다음날 들린 Mon ami gabi 몬 아비 가미 라는 프렌치식 레스토랑에서 런치 코스요리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ㅎㅎ
특히 메인 스트립 옆에서 천천히 즐기는 런치가 진짜 일품입니다 ㅋㅋㅋ
다른 먹는 사진 안올리는데 여긴 진짜 강추할게요!!
대충 이런 뷰 보면서 식사하면 기분좋음 ㅋㅋㅋ
뒤에 더워서 물도 쏴주는데 꽤 시원해지더라구요
지나가다 파리스 호텔도 지나고 ㅎㅎ
벨라지오 호텔 구경도 하고 ㅎㅎ
진짜 놀이동산 급으로 멋있게 지어놨으니 다른 호텔은 몰라도 여기랑 Wynn 호텔은 꼭 구경해보세요 ㅎㅎ
Wynn 호텔도 들렸는데 와 여기 딱 이 뷰가 진짜 최고더라구요. 숙소로 잡기엔 스트립에서 좀 멀어서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한번쯤 들려서 칵테일 한잔하면 여행온 기분납니다 ㅋㅋㅋ
Vdara 호텔에서는 돈좀 더 주고 분수쇼 뷰 받았는데 와 여기 뭐라해야되지 숙소 엄청 깔끔하고 좋아요 ㅎㅎ
레지던스 느낌인데 담배냄새 안나고 카지노 없어서 푹쉬다 왔습니다 ㅋㅋㅋ
이건 야경 ㅋㅋㅋㅋㅋ
대충 이런 뷰인데 어우 책상을 잘닦아놔서 하늘 반사가 ㅎㅎ
지나가다 찍은 코카콜라 매장. 여전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저녁으로 Hot & Juicy 를 먹었습니다! 너무 먹는게 불편하고 이쁘지 않아서 안찍었지만
혹시 제 글을 읽으시면 꼭 세트메뉴보다 새우랑 스노우 크랩 따로 시키세요!
크로우피쉬인가 하는 민물가재같은거 엄청 나오는데 중국음식 좋아하시면 잘 맞겠지만 영 냄새나고 별로에요 ㅠ
그리고 다음날 그랜드캐년 1박 2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일행 7명에 가이드 1분. 요세미티랑 비슷한 구성이구요
어머니때문에 숙소에서 자는거 신청했는데 숙소는 딱 비지니스 호텔 정도고 너무 피곤해서 딱히 사진도 안찍은...
처음부터 4시간인가? 엄청나게 달려서 신들의 정원 Zion Canyon에 도착했습니다 인데 어우 더운데 30분정도 산 타는데 더워죽는줄 ㄷㄷㄷㄷㄷ
정말 이뻐요. 도로에서도 사진 많이 찍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업로드는 피해서 ㅋㅋㅋㅋ
이건 브라이스캐년! 다들 왼쪽에 뾰족한거 보고 진시황 병사들 생각난다고 ㅋㅋㅋㅋㅋ 다 생각하는게 비슷한가봐요
바다에서 융기된 뒤에 물과 눈에 연약한 부분이 쓸려나가면서 만들어졌다는데 진짜 장관이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왔던길 돌아가서 다시 4시간정도 걸려서 첫째날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 아리조나의 Horseshoe bend로!!
가는길이 꽤 길고 모래라서 빡세요 ㅎㅎ
홀슈밴드!! 와 실제로 보니 엄청 장관이더군요. 저기 정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에 모래있는곳에 선착장이 있어요. 콜로라도강 상류부터 시작해서
2주동안 쭉 배타고 내려오고 하이킹도 하는 그런 투어가 저기서 끝난다고 하더군요.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투어입니다
그리고 가쪽 태두리에 연한 모래선들이 전부다 댐을 지은 뒤에 수위가 낮아지면서 생겼다고 하더군요. 후버댐말고 반대쪽 댐인데 갑자기 기억이 ㅠ
아무튼 이번년도를 마지막으로 그 댐을 없애기때문에 홀슈밴드에 물이 더 차고 작아지게 될거라네요
다른 카메라로도 한장 ㅎㅎ
그리고 둘째날 단체 관광객을 피하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서
들린 Antelope canyon!! 생각보다 이쁘진 않아요. 굳이 안가도 될것같습니다 ㅠ
거의 미국 여행 내내 이 복장에서 셔츠랑 신발만 바뀐...ㅋㅋ 부끄럽네요 ㅎ
엔텔로프 캐년에선 실제로 보는것보다 사진이 훨씬 이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중국 일본 한국인 등 사진 좋아하는 동양인들이 엄청나게 오더라구요 ㄷㄷㄷㄷ
가끔 사진 동호회에서 단체로 출사도 온다던데 그럴만합니다. 너무 이쁘게 나와요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그랜드캐년에 도착했습니다. 그랜드 캐년은 North, East, South, West rim 의 뷰포인트로 나누는데
노스림의 경우 그랜드캐년의 웅장한 느낌을 받기 힘들고, 웨스트림은 너무 좁은 시야를 제공하여
보통 사우스림으로 가장 많이 가고, 몇몇 투어가 이스트 림까지 들려줍니다
저는 이스트림을 거쳐서 사우림으로 갔습니다. 저번에 왔을때 웨스트림을 봐서 ㅎㅎ
개인적으로 뷰포인트는 이스트림이 가장 이쁘더군요. 콜로라도 강도 많이 보이고, 웅장함도 느껴지는...멋있었습니다 ㅎ
흰꼬리 다람쥐인데 무슨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ㅎㅎ 사람 손에 익숙해져서 사람한테 물받아먹고 가방뒤져서 비스켓 가져가서 먹고 ㅋㅋㅋㅋ
포동포동하니 귀엽더군요 ㅋㅋㅋㅋ
허세 뒷사진 ㅋㅋㅋㅋ
이스트림 너어어어얿게 찍어봤어요 파노라마. 하지만 어차피 그 웅장함은 느끼기 힘든 ㅠ 직접보면 갱장합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느낌을 주기 힘들어서 사진을 많이 올릴 필요가 없는거같아요 ㅠ
그리고 사우림으로 투어가 끝나야했는데 사실 시간이 남아서 한군데 더 들렸습니다
후버댐 옆에 Lake mead, 미드호입니다. 인공호수중에서도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하더군요. 원래 후버댐을 보여주시고 싶으셨는데
후버댐이 작년 만달리나베이 총격사건이후에 IS 가 후버댐을 테러하겠다고 한 뒤로는 짐검사나 이런게 빡세서 들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아쉬운 마음에 미드호 정도만 ㅎㅎ 그래도 여기도 엄청 이국적인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오른쪽 지형에 하얗게 태두리 쳐진 부분이 있는데
이게 댐을 지으면서 수위가 낮아지면서 생겼다고 하더군요 ㅎㅎ 앞서 말한 댐 없애고 나면 다시 수위가 올라갈걸로 예상하고 있다네요
음 이렇게 투어가 정리됐는데 그랜드 캐년 투어는 너무 피곤했습니다. 일정도 빡빡하고 식사도 요세미티때보단 아쉽기도 했구요 ㅎㅎ
그래도 단시간에 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 ㅠㅠ 다음날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 쉬면서 이것저것 먹고 한국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수기 쓰는 지금이 여행 다녀온지 2주가 지났는데, 벌써 모든게 아련하고 꿈꾼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어머니랑 이제 다시 이런 시간 언제 가져볼까, 정말 효도 한번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여행이었는데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쁜 여행이었습니다.
다들 한번쯤 어머니 모시고 가까운곳에라도 다녀오면 좋으실거같아요!
샌프란시스코는
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1281
요세미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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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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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실 일이 생길거에요! 업무적으로든 뭐로든! 인생 Yolo 죠. 저도 통장 다 털렸네여 ㅠ | 18.07.13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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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쯤은...아름답죠 ㅎㅎ 인간의 미약함이 느껴져요 갈때마다... | 18.07.13 00:23 | |
(IP보기클릭)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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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안가서 저도 잘 ㅎㅎ 근데 SF는 진짜 날씨 선선? 쌀쌀? 하다고 해야할 거 같아요. 다른데 40도 넘고 나파밸리도 33도인데 혼자 21도...실제로도 찬바람이 엄청 불어서 춥더라구요 ㅎㅎ 이제 곧 여행이라니 넘 부럽네요 ㅠㅠ 즐거운 여행 되세요!!ㅎㅎ | 18.07.13 08:21 | |
(IP보기클릭)64.5.***.***
한여름에도 히터를 사용해야 할정도로 쌀쌀하다던데 사실인가봅니다. 감사합니다 긴옷을 준비해야겠네요~ | 18.07.13 09: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