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에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라스베이거스+그랜드캐년 으로 효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올릴 업데이트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인데, 혹시 뉴스룸 미드를 보신 분은 1편에(짤로도 많이 돌아다니죠)
미국이 위대한 이유가 뭐지? 하면서 빌이 Yosemite? 하는 장면이 있는데, 직접 가보니 미국이 위대한 이유같기도하고...ㅎㅎ
이번 여행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 기록해보겠습니다
요세미티 들리면 찍는 간판!! 근데 사실 이걸 마지막날 봤어요 ㅋㅋㅋ 여행 다끝나고 나오는 길에 이건 찍으셔야죠? 하더니
가이드님이 내려주셔서 찍었네요 ㅎㅎ
전 가이드 1분에 손님 7명에서 1박 2일로 같이가는 멀티데이투어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픽업장소는 샌프란시스코에
블루 보틀이라는 카페인데 카페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론 폴바셋이 나은 거 같더라구요. 알바생들이
엄청 훈남이심 ㅎㅎ
지나가는 모든 길이 이런 모습이라 한장 찍어봤네요. 저 바위들의 위압감이 엄청나더라구요 ㅎㅎ
먼저 숙소에 들려서 무거운 짐들을 내려놨습니다. 숙소가 개인집같이 생겼는데 엄청 좋더라구요 ㄷㄷ
어머니 아니면 캠핑했을텐데 어머니 컨디션을 위해 돈좀 써서 숙소 있는 투어 신청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숙소 바깥쪽인데 저 옆에 있는 바베큐구이로 저녁에 스테이크 냠냠!!
그리고 달려간 곳이 Olmsted point 이란곳 으로 저~~~ 멀리 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에 보이는게 Half dome 의 뒷모습이라고 하더군요
Half dome 가 노스페이스 로고로 사용된 그곳이라네요!! 이따 사진에서 노스페이스도 나올겁니다! 지금 보이는 바위산들 전부다가 실제로
어마어마해서 원근감을 다 씹어먹고 사진으론 느낌이 살지가 않네요 ㅋㅋㅋㅋ
여긴 사진이 다 망했어요 ㅠ 카메라 충전하고 드디어 사용한다고 신나서 찍었는데 화이트밸런스 다 망쳐놔서 전부다 폰카로 찍은것만
남아있네요 ㅠ 어머니랑 한컷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나가다 만난 곰!!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신바로는 요세미티에 더이상 육식하는 곰은 남아있지 않고 블랙베어라는 종(종의 이름이 블랙베어)만 남아서
크게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실제로 육식하는 곰은 1920년대인가 마지막 한마리만 남아서 동물원에서 보호되어 살다가 죽었다던가...기억이 잘...ㅎㅎ
암튼 캐나다 살면서도 못만난 곰을 여기서 만날줄이야 ㅋㅋㅋ 운이 좋았습니다 ㅎㅎ
이게 자이언트 메타스콰이어 인데 년도로는 예수님 나이보다 많다고 하더군요 ㄷㄷ 너무 높아서 사실 목이 아플정도인데 원근감과 왜곡과 사진의 한계때문에
암튼 그래 크게는 안보이네요 ㅠㅠ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ㄷㄷ
그리고 오늘 마지막 코스인 Lake Tenaya 라는 곳입니다 ㅎㅎ 엄청 좋아요. 진짜 달력 사진 같은 곳이라 정말 천국인줄 ㅠㅠ
여기가 요세미티중에 젤 좋았어요. 진짜 사람도 너무 많지 않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수영하는 분들도 많고...
캐나다 살때 들렸던 Banff 국립공원의 Lake Louise 가 떠오르는 ㅎㅎ
저희사진은 아닌데 가이드님이 저거랑 똑같은 의자들 들고오셨어서 그늘쪽에서 앉아서 푹쉬었네요
가이드님 센스가 장난아니었었어요. 엄청 만족한 여행 ㅎㅎ
왼쪽에 살짝 나온 제 다리가... 오른쪽 해먹에도 누워서 쉬었는데 진짜 지상낙원 짱짱!
숙소에서 자는 곳인데 2명에서 썼어요. 돈좀 더 내고 가족방에서 잤는데 넘 남아서 민망했네요 ㅎㅎ
저녁은 째즈랑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저기에 스테이크, 폭립, 소세지 등등 구워서 와인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밖에서 가이드님이 열심히 굽고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고생하셔서 좀 더 돠드렸어야 했네요 ㅠ
핰핰 역시 미국 소고기 질이 스테이크랑 잘어울리는건지 진짜 좋아요. 고기에 돈 안아끼고 사셨다고 자부하시던데 퀄리티 진짜 쩔었...저걸 배부를때까지 먹고
또먹고 또먹고 결국 남긴...진짜 부드럽더군요 ㄷㄷ
거기에 같이 간 분들중에 호텔에서 요리하시는분도 계서서 그분이 샐러드 만들어주셨는데 진짜 맛있더라구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ㅋㅋㅋㅋ
애잉...삼각대를 까먹고 안들고가서 야간에 별사진 망했네요 ㅠㅠ 진짜 Milky way라고 하나요? 그것도 연하게
보일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날씨도 좋고 아름답더군요. 군대를 최전방으로 안가서 그런가 쏟아지는 별은 처음봤습니다...
별 보고 첫째날을 마무리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폭포보고(폭포는 스킵,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젤 축약해서 쓰는중입니다 ㅠ
성수기라 무지 일찍 움직여서 Glacier point 에 갔습니다 여기가 산악 뷰로는 최고더군요. 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ㅠ
사진기도 구리고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위 사진이 Half dome 의 노스페이스 부분입니다. 이게 로고로 그대로 사용됐죠 ㅎㅎ 여기서 가이드님이 망원경 주셔서 봤는데
진짜 망원경으로봐도 개미보다 작은 점같은게 움직이는게 보이는데 그게 등산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진짜 엄청난 높이ㅋㅋㅋㅋ
허세도 아니고 뭣도아닌...ㅋㅋㅋ 애매하지만 뒷모습도 한번 찍어주고...
G6 광각으로 파노라마도 한번 찍어주고...
암튼 진짜 최고의 뷰였습니다 ㅠ 다시보고싶네요
그리고 여기가 Tunnel view 라고 터널을 지나서 나오면 보이는 뷰입니다. 뒤로 산이름과 여러가지 설명들었지만 역시 기억은 뾰로롱 사라짐 ㅋㅋㅋㅋ
남은거라곤 맥북이나 애플기기들 바탕화면으로 쓰이는 곳이라는 기억만 ㅋㅋㅋㅋㅋㅋ 글레셔 포인트를 먼저봐서 그런가 감동이 조금 덜하더라구요
이건 대장바위라고 하시던데 El Capitan 인가 하는 바위일겁니다. 하도 이거저거 많이봐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여기가 클라이밍으로 핫한곳이라고 하더군요
보통 3박 5일정도에 걸쳐서 클라이밍을 하는데 실제로 보면 진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ㄷㄷㄷ 여럿 죽었다던...
마지막의 아쉬움을 담아 사진 한장 ㅠ
요세미티에 물, 들판, 나무, 산 모두 어우러져 조화롭게 보이는 뷰로는 여기가 최고였던거같아요 ㅎㅎ
요세미티를 가장 잘 표현하는? ㅎㅎ 그래도 테나야 호수나 글레셔 포인트가 압도적이긴 했지만 캠핑을 이런데서 하면 너무 좋겠더라구요...
마지막 저녁으로 샌프란시스코 와서 베트남 음식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곧장 국내선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했네요
진짜 요세미티 국립공원 너무 좋고,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제가 이미 봤던 곳이라
이번 여행에서 감동이 좀 덜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번 여행기 중 최고...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국립공원이야
하고 미국뽕 냠냠 했네요 ㅋㅋㅋㅋ
다음 글에는 라스베이거스 모음하고 가능하면 한꺼번에 그랜드캐년까지 올려서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쉬움에 테나야 호수 사진 한장만더...ㅠ 엄청 찍었는데 마음같아선 다올리고 싶네요
샌프란시스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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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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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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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웅장하죠 ㅎㅎㅎ 행벅행벅했습니다 ㅎㅎ | 18.07.08 2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