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4일차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0826
하는 일 특성상 봄이 돼면 몹시 바빠집니다.바빠지기 전에 친구와
약속했던 일본여행을 가게돼었습니다.상당히 즐거웠기에 추억삼아
여행을 했던 기억을 남겨봅니다.
도착했던 날에 오사카 기후가 몹시도 안좋아서 비행기가 굉장히
흔들렸었습니다. 정확히는 흔들렸다기보단 위아래로 요동쳤습니다.
앗...아아... 놀이기구같은 종류를 몹시 꺼려하는 본인으로썬 상당히
무서웠습니다. 손에서 그렇게 식은 땀이 난 적은 없었는데...
두려웠던 랜딩은 끝나고 무사히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선 마리오가 반겨주더군요.히아 위 꼬우~
숙소로 가기 전에 오늘 갈 예정인 오사카 가이유 티켓을 구매합니다.
가이유칸입장권가격+알파로
오사카 시영지하철,뉴트램,버스가 무제한! 상당히 이득입니다.
그런데 여행 1일차에 써서 그렇게 이득을 보진 못한게 사실...2550엔
이제 숙소인 난바로 갑니다.
지하철로 이동해서 920엔
센니치마에도오리를 지나며 점심을 해결했습니다.정식+우롱차 1100엔
체크인을 합니다.예정대로라면 일단 짐을 맡기고 나중에 체크인을 하려고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기상악화로 비행기도착이 늦어졌습니다.하.하.하.
숙소에 캐리어를 퍼지하고
첫번째 목표인 가이유칸으로 출발합니다.티켓 사용으로 이동비 무료
오사카항역에서 가이유칸으로 가는 도중에 본 빌리켄상 사실은
그냥 지나치려다가 앞에서 오시던 오사카 할아버지분이 발을 슥슥 문지르고
가셔서 잘보니 아!하고 생각나서 사진찍었습니다.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에 도착.기린아가씨가 반겨줍니다.
가이유칸 입구 거대한 고래상어조형물이 인상적입니다.
들어가자 반겨주는 아치형 수조 아쿠아리움에 온 기분이 확 납니다.
카피바라!구경하는 중에 어느 아주머니분이 이게 이름이 뭐지하고
너무 궁금해 하시길래 알려드렸더니 너무 고마워 하심.
그런데 이 아주머니분 나중에도 또 뵙니다...
드디어 실물로 확인한 고래상어 사진으론 덩치를 잘모르겠어서
영상도 찍어봤습니다.
아오리 이카!요즘 스플래툰을 열심히 하는지라 반갑더군요.
사진을 찍히는 바람에 돌연사!...는 안했습니다.
이녀석들은 왜 이렇게 구석에 모여있는걸까요?
주변에서 아이들이나 여학생들이 니모!니모!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잠시 휴식겸 관내 카페에서 먹어본 고래상어소프트크림
맛은 캔디바 비슷했습니다.맛있었음.400엔
쉬면서 밖을 봤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왠지 불길함...
유명한 바다의 천사 클리오네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습니다.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개인적으론 너무 즐거웠던 가이유관이였습니다.
재밌게 보고 나오는 중에 윗쪽에 언급드렸던 아주머니께서
왠지 당황하시면서 돌아다니시는게 보여서 말을 걸었더니 일행과 헤어져서
나오는 곳을 모르시겠으셔서 몇번이고 돌아다니셨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희 일행을 만나서 무사히 일행과 합류
작별인사를 드리고 가이유관을 뒤로 했습니다.뿌듯
나와서 덴포잔 관람차를 향합니...다... 음?
강풍때문에 운행중단 앗...아아...
할수없이 옆에 있는 나니와 쿠이신보 요코쵸로 왔습니다.
옛스러운 디스플레이들이 인상적이네요.이 조형물쪽에선
사진을 넣는 꼬마와 아저씨의 대화가 들립니다.
타코야끼를 먹습니다.뿌려진건 없지만 반죽자체에 육수가 들어가있어서
나름 맛있습니다. 600엔
구경하다보니 와라비모찌가 있더군요.오~하고 가려다가 시식가능합니다.
라고 판매원분이 말씀해주셔서 먹어봤더니 음??맛있다?
굉장히 부드러움.인절미처럼 생겨서 비슷할거같았는데 이쑤시개로
찍으면 흘러내러올정도로 부드러움.
와라비모찌 구매 600엔
적당한 곳에서 저녁을 먹음 1090엔
이제 친구녀석이 꼭가보고 싶다고 한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이 너무 헷갈리고 심지어 본격적으로 비까지 오기 시작함
앗...아... 저를 이끌어주세요.구글맵님.
이동비 무료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우메다 공중정원
꽤높습니다.사진으로 보이시다 시피 날씨가...
그래도 야경은 적당히 괜찮음...이 고생을 하고 올정도인가는
좀 고민을 해봐야겠더군요.입장료 900엔 (가이유권으로 10%할인,주유패스면 무료)
지하로 내려가서 타키미코지도 구경을 했습니다.
작은 여우신사도 있더군요.오미쿠지를 뽑아봤는데 "길"이더군요.
애매한지라 그냥 버리긴 그렇고 가져왔더니 숙소에서 친구가 옆에 묶는 곳있었다고
얘기를 해주네요.빨리좀 말해주지...끙 일단 킵해둠.
지친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하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우메다역
앗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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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날은 쾌청! 느낌이 좋습니다.
어제밤 숙소로 들어오면서 산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계란마이쪙 318엔
어제 강풍으로 못탔던 덴포잔 관람차를 타러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제대로됀 선택인거 같네요.
이틀째 이동은 미리구매해둔 주유패스를 이용합니다. 23,700원
으어어 날씨고운거 보소!어제 날씨가 거짓말같이
맑아졌습니다.일찍 도착해서 잠시 햇빛을 즐기며 쉬었습니다.
덴포잔 관람차의 특징중 하나인 시스루 관람석
지금 타러 갑니다.(무서움)
주유패스 사용으로 무료입장
저 아래로 첫날에 봤던 가이유칸의 고래조형물이 보이네요.
매우 높습니다.(절망)
덴포잔관람차에서 내린 후에 오사카성으로 가기위해 다시 난바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에 찾은 오사카성의 천수각이 그려진 뚜껑!알고보니
숙소쪽에도 있었지만 그쪽껀 색이 안들어간 버젼이였습니다.
다시 난바로 돌아갑니다.돌아가던 중에 찍은 공익광고
센니치마에도오리를 지나다가 간코즈시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시킨 메뉴 맛있었습니다. 2138엔
기운을 내서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꽤 있네요.아직 시즌도 아닌텐데
천수각으로 들어 가봅니다.주유패스로 무료
3층부터 5층은 촬영금지구역이네요.그런데 딱히 볼만한건 없네요.
맨 꼭대기에서 샤치호코를 찍어봤습니다.
내려오다보니 샤치호코랑 호랑이조형물도 있네요.포토존인듯 싶습니다.
하도 샤치호코를 만지다보니 닳아서 검게 도색이 벗겨져있네요.
만지지 말라고 써있는데 말이죠...
내려와서 다른곳도 봐봅니다.매화정원입니다.
슬슬 매화들이 피기 시작합니다.활짝피면 정말 대단할거 같습니다.
기왕 여기까지 온거 뱃놀이도 해봅니다.오사카성 고자부네.
주유패스를 사용하면 공짜지만 일단 티켓판매처에 가셔서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티켓을 받고 예약을 해야 사용할수있습니다.
판매처로 가보니 마지막 배밖에 안남았더군요.운이 따라줬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유패스만 들고계시다가 못타시고 발길을 돌리시는 일행분들이
몇몇분 계셨습니다.
뱃시간을 기다리다보니 왠 참새가 오네요.왜 도망을 안가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뭐지얘?
배에 타서 천수각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에선 평화롭지만 사실은 바람이 상당히 강하고 물가인지라
꽤나 추웠습니다.
타면서 생각해본건데 강가로 벗꽃나무들이 있는지라 개화시기에 타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배에 내려서 다시 이동중에 괜찮아보여서 찍어본 천수각 노을때문에
좀 괜찮아 보이네요.다시 난바로...다음 일정은 쇼핑입니다.
배가 고파서 센니치마에도오리에서 타코야끼를 나눠먹습니다.650엔/2=(325엔)
쇼핑을 합니다.하지만 이게 불행의 시작...원하는 상품을 사기위해
여기저기 헤맸습니다.망할노무 우메다역ㅠㅠ
사실은 덴덴타운을 간 뒤에 도톤보리구경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너무 소비
우여곡절 끝에 어느정도 타협을 하고 덴덴타운에 도착 점포들이 슬슬
문닫기 시작할때 도착했습니다.앗...ㅇ.아...
사실상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원했던 물품도 제대로 못구함.
지친몸을 이끌고 맥도날드에서 저녁을 때웠습니다.650엔
이번에 구한 물건들.
아쉬움과 끝내 못샀던 아미보들이 눈에 어른거려서 잠이 안옵니다.
새벽까지 검색해본 결과 이미 한번 들렸던 요도바시 카메라 우메다점에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게 판명, 기분 좋은 멘붕을 격었습니다.
내일 일정을 이것저것 얘기도 해보고 하면서 2일차를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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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타셨나보네요 그때 타셨으면 시원하고 참 좋았을꺼 같아요 제가 탔을땐 저녁인탓인지 꽤 추워서 살짝 고생했습니다 | 18.04.01 17: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