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과 싱그러운 푸른 잔디가 펼쳐지는 거리가 아름답습니다
더위가 벌써부터 느껴지는것이 곧 있을 입대후 훈련을 생각하니 더더욱 체감되는거 같습니다.
지난 번 긴 글들도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편은 개인적으로 참 재미났던것이 일본의 가장큰 명절인 설명절을 함께즐겨서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즐거운 이야기 되셨으며 하면서 시작합니다.
저번 편
PART1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59139
PART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59149
주소 누르시면 바로 보실수있으십니다.
시리즈를 이어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좋아하시는 음악과 함께하면 더더욱 좋습니다.
platina jazz - Fly to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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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아침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1월 1일을 설명절연휴로 지내며 가장큰 명절중 하나입니다.
한국처럼 여러 친지와 가족이 모이는것은 비슷하며 음식들을 준비하여 나누어 먹는것 또한 같습니다.
사실 일본또한 중국의 영향으로 음력 설을 지냈지만 시간이 흘러 메이지시대가 되며 미국과 영국의 영향을 받고 양력 설을 지내고있습니다.
전날 늦게들어와 피곤했는지 가져간 짐정리도 못한체 잠들었던 애인.
피곤했는지 쿨쿨 자고있길레 일단 먼저 일어나 세수도 하고 가족들에게 설명절 축하인사를 드리기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게"
서로 그렇게 인사를 나누던중
아버님께서 저에게 말을 하십니다.
"여보(한국단어) 전기 기술자였다 했지?"
"
사실 그럴수 밖에 없던게 집안에서도 한국어로 여보라고 부르다보니
집안 사람들중 어머님과 여동생을 제외하면
제 이름이 여보인줄 알았던겁니다.
"예예 말씀하세요 아버님"
무슨 말인가 들어보니 욕실 쪽의 전등이 나갔다고 합니다.
램프를 갈아도 이상하다 하시니 확인을 해봅니다.
상태를 보니 안정기가 나간거 같습니다.
아버님께 설명을 드립니다.
알겠다고 하고 어딘가 다녀오십니다.
LED 등을 사오셨던 겁니다.
간단한 작업이니 기존 안정기와 전등을 철거한뒤 새로달아줍니다.
교체후 사진은 찍지못했네요 ㅎㅎ;
작업을 끝마치고 오니
식사준비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명절음식은 어떨까하며 자리에 앉습니다.
가족분들이 전날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셨다는 음식들을 꺼내오시기 시작합니다.
호화스럽게 차려지는 음식들을보니 어마어마합니다.
칠리새우와 버터구이 새우 그리고 돼지고기말이, 닭고기 차슈, 가라아게,계란말이, 채소 절임과 어묵등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역시 설명절에는 음식이 다양하게 차려지는건 아시아권 모두 비슷하구나 느꼈습니다.
한국에 설날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있듯 일본 설에도 꼭 먹는 음식이 하나있습니다.
오조니(떡국)입니다.
아버님은 술을 좋아하시기에 따뜻하게 데운 술을 권하십니다
마시고 나니 몸이 따뜻해집니다.
일본의 떡국은 오조니 라고합니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넣고 만든 육수에 떡과 고명들을 넣은 음식입니다.
한국과 다른점은 한국의 떡은 맵쌀로 만든 가래떡을 사용하지만
일본의 떡국 오조니는 찹쌀로 만들고 국이 다끓은뒤 떡을 넣어 국물에 점성이 덜하고 맑은편입니다.
음식들이 다준비되니 애인을 깨웠지만 나중에 먹고싶다며 자버리기에 먼저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한가로운 오후 가족과 카드놀이를 합니다
아버지와 할머니는 파칭코를 오빠는 슬롯머신을 하러갔다 합니다.
사실 새해 명절당일에는 호텔에 있을 예정이었지만 여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려
친척 방문이 무산되어 설 명절을 같이 보낼수있게 된 사연이 있었답니다
가족들과 카드놀이를 하다보니 저녁의 시간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집안에만 있으니 바깥공기가 그리워 잠시 집밖을 서성입니다.
대도시가 아닌 시골이라 한적한 애인의 집은 아버지가 어린시절부터 이곳에 살았다고 합니다.
집전경이 보기좋아 찍어도 되냐 물어보니 괜찮다 하십니다.
느긋하게 저무는 햇살을 느끼다 집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합니다.
그날 저녁은 스키야키였습니다.
불고기 같은 맛이 나면서도 다른듯한 맛이 오묘했습니다.
날달걀을 풀어 찍어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느긋하게 새해 첫날이 지나갑니다.
2일부터 3일까지는 또다시 호텔에서 머물며 놀러다니기로합니다.
이날은 점심이후부터 애인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아픈 사람을 억지로 데리고 여행할수도 없고 아플때 누가없음 서럽기에
일정을 취소하고 호텔에서 하룻동안 쉬기로 했습니다.
타니구치에 있는 호텔 루데란 오사카성까지 걸어서 20분정도면 도착할수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떄는 그것을 몰라서 가볼생각도 안했다는건 비밀입니다.
아침에 몸이 안좋아 일정취소하기 직전 근처에 있어서 들어간 규동집
명란마요에 양파많이 넣고 파와 날달걀 옵션입니다.
가장큰사이즈 주문했는데 고기도 같이 많이 줄거라 예상했는데 밥양만 4배로 주더군요.
애인이 주문한 정식 그렇게 냠냠 맛있게 먹고난뒤
아까 위에 써둔대로 급격히 몸이 안좋아진 애인을 데리고 호텔로 돌아간뒤 자유로운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저녁에 몸이 조금나아진 애인이 배고프다 하여 식사 어떻게 할까 물어보니
편의점 도시락을 사왔으면 좋겠다 말합니다
문자로 먹고싶은것을 보내준뒤 밖에나가사옵니다.
슈퍼마켓구경하는걸 좋아하여 근처 잡화점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
애인이 몸이 조금 괜찮은지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각종 가면이 있길레 흉내도 내봅니다.
릴라릴라 고릴라
원피스의 로브루치가 생각나길레 써보니 오히려 우스꽝스러워 보였다는게 함정입니다.
잡화점 아래에 슈퍼에 가보니 마감세일을 하길레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내일 아침식사거리와 함께
슈퍼마켓에서 마감세일로 모듬회를 반값 만원에 주길레 술한잔 하자고 하고 사왔습니다
회가 참싼게 맘에 듭니다. (방사능 생각을 안할수가 없긴한데..먹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술기운에 잠에 스르륵 빠지며 하루가 끝납니다.
다음날 어제사온것을 먹은뒤 예정대로 나라로 향하기로 합니다.
애인은 팥밥하고 낫토를 참 좋아합니다. 지금은 낫토를 잘먹지만
저 당시에는 별로 좋아하지않았습니다. 식감이 별로였거든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그렇게 보고싶어하던 사슴을 보러갑니다.
나라역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인파와 사람들
연초라 그런지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뭔가 범상치 않은 마스코트가 반겨줍니다.
사슴뿔이난 스님이라니 강렬한 눈매에 빠져듭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나라에는 거대불상이 유명하고 사슴또한 아주 유명합니다.
사슴과 불상의 합체로 이런 케릭터가 탄생한거같습니다.
이름은 센토군 불교의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것만 같은 눈빛에 움츠려듭니다.
참고로 이 케릭터가 기묘한 느낌을 주어 인기가 저조하자
나라에서 추가로 몆개의 케릭터들을 만들었는데 가장 인기있는것은 시카마로군 이라는 케릭터였습니다
귀여운 외모로 아주 큰 인기를 차지하던 나라관광상인의 효자 상품 시카마로군 입니다.
역사를 나오니 사슴공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여러 안내판과 다양한 홍보 물들이 부착되어있습니다.
스님 한분이 공양을 받고있었습니다.
한국의 스님과는 다른모습입니다.
공원 전체에 저렇게 사슴들이 있습니다. 가는길부터 벌써부터 귀여운 사슴들이 잔뜩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기전에 어머님이 했던말이 나라의 사슴들은 난폭하다고 하였는데 전혀 그렇지않았습니다.
가만히 누워있거나 유유히 걸어다니며 공원에 있었는데
원래라면 사람의 가방을 물어뜯거나 과자를 들고있으면 마구 달려든다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당시는 연초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그렇기에 사슴들이 배불리 사슴과자를 먹어서 얌전했던거같네요.
처음 만났던 사슴입니다.
졸린지 눈을 껌뻑거리며 앉아있고 자그만한 뿔이있었습니다
사진 찍게해준 보답으로 사슴과자를 줍니다.
"자아 맛있게 먹어"
냄새를 맡더니 콧방귀를 끼더니
안먹습니다
왠지 슴무룩합니다.
얌전하게 손길을 거부하지않고 보들보들 털을 만지게 해줍니다.
어디선가 깡깡 소리가 나서 보니
사슴 두마리가 씨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하얀 콧김을 내뿜으며 서로 머리를 들이받고 격전을 펼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평화로운 사슴들의 나날 약간의 사슴 끙아 냄새도 섞여있습니다.
나라에 가신다면 사슴끙아를 밣지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순박한 눈망울을한 사슴과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사슴과자 정말 안먹더군요
도후쿠지를 가던도중 소나기가 내립니다. 여자친구는 비를피해 근처 건물에서 비를 피하고 저는 사슴과자를 주겠다는 일념아래에 과자를 흔들고있습니다.
운이 좋게 한마리가 사슴과자를 먹어줍니다.
비맞느라 처량했는데 먹어주니 기쁩니다.
고후쿠지라고 했나요?
나라의 유명 불교 유적지입니다.
현재 탑을 제외한 부분은 내진설계 보수로 인하여 입장 불가였습니다.
그렇게 도후쿠지를 발길을 뒤로하고 움직입니다.
가는길목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포장마차들이 가득하니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쭉 가면 도다이지로 갈수있다하니 가봅니다
좀 들어가니 관광객들의 손이 덜 닿은 사슴들은 사슴과자를 아주 잘 먹습니다.
먹는 모습이 오물오물 아주 귀엽습니다,
애인이 좋아하는 군고구마입니다 한국에서도 겨울에 가끔보이지만 요즘은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포장마차와 점포가 가득한 이곳에 제 여행 철학은 또다시 나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저는 길다란 후랑크 소시지 하나들고 함께 먹습니다.
음식들로 요기를 채운뒤 이제 도다이지를 향해 갑니다.
한가로운 길을 지나니 어느새 도다이지의 관문이 보입니다.
거대한 목조건물이 반겨줍니다.
참 이렇게 거대한 유적지를 보면 느껴지는 생각은
현대기술이 아닌 시기에 인간의 힘으로 짓는 세계의 건물들이 얼마나 대단한가 입니다.
이곳에서도 귀여운 사슴들이 한가득 입니다
누군가 사슴과자를 머리위에 두고간거 같습니다.
머리위에 올려진 과자를 눈치채지 못한 듯 아기사슴은 꾸벅 졸고있네요
사슴좀 그만만지라고 타박합니다.
아쉬움 맘에 아기사슴을 한번더 쓰다듬고 일어섭니다.
도다이지의 모습입니다. 이곳도 안전을 위해 이곳저곳 보강을 하고있습니다.
안의 거대한 대불상이 있지만 사진촬영이 금지이기에 도다이지만 촬영했습니다.
귀여운 사슴이 온사방에 가득해서 아주 즐거웠던 나라공원
날이 어둑어둑 해지니 이제 돌아가기로합니다.
내일은 호텔 체크아웃을한뒤 아침일찍 애인 집에 돌아가기로 합니다.
한가로운 열차를 타고 애인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도시에서 멀어지고 사람들도 그다지 없는전철
산과 계곡들이 절경입니다. 사진을 찍을 시간도없이 빠르게 달리는 열차가 아쉽습니다.
돌아오니 어머니깨서 만들어 주신 치킨마요
원하는 만큼 고명을 올리고 마요네즈를 듬뿍칩니다
시치미라는 일본 고추가루를 듬북쳐서 먹으니 너무 좋습니다.
한동안 매운것을 못먹어서 듬뿍쳐서 먹는 모습에 어머니께서 역시 한국인들은 매운걸 좋아하나봐 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온천에 가기로 합니다. 둘이갈줄알았는데 애인 부모님이 동행하신다고 합니다.
가기전에 애인이 말합니다
"아버지는 온천욕할때 조용히 있는거 좋아해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알았지?"
"어..어 알았어"
아버님의 건장한 채격과 다부진 근육이 떠오르자 긴장됩니다.
오늘가는 온천의 입장표를 미리구매하셨다는 어머니
금탕과 은탕이 유명하답니다.
애인의 집은 고배와도 가깝기에 30~40분정도면 갈수있다 합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아리마 온천지역은 일본의 3대 온천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었네요
그 옛날 도요토미(임진왜란 나쁜놈 맞습니다)의 병사들이 숙소로 사용한 여관이 아직도 영업중일정도로 오랜 역사가 있다합니다.
아버님의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로합니다.
흔들리느라 화질이 엉망이네요
이런 시골마을에도 뭔가 애니메이션 요소가 있다는게 신기하여 재빨리 찍었습니다.
빛바랜 광고물들이 한적한 시골스럽습니다.
가는동안 졸렸는지 펑펑 자는 애인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아리마 온천지역에 도착합니다.
인기가 많은 온천인지 대기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15분정도 기다린뒤 직원이 호명을 하여 입장합니다.
인기가 좋은지 한국인 단체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각종 지역상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곳 온천마다 없으면 섭한듯 있더군요^^;
입장후 부터는 사진촬영은 당연히 불가하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아버님과 처음으로 모든것이 공개되며 온천욕을 하고 나른한 기분으로 나옵니다.
처음 아버님과의 목욕이라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했던것이 기억나네요
가족이 함께 사진한방 찰칵
화목한 가족은 언제나 보기좋습니다.
돌아온뒤 먹은 미트소스 스파게티입니다.
목욕후 돌아와서 맥주한잔하니 아주 좋습니다.
그렇게 기분좋은 휴일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애인이 출근을 하는날
어머니께서 근처에 절이 있는데 같이 가볼래? 여쭤보시기에
이번에도 같이 가보기로 합니다.
절이 있다는 역에 도착합니다.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근래 서울에서는 한국에서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다는게 떠올라 내심 씁쓸합니다.
생각해보니 여기는 시골이라 더욱 맑아보이는거 같네요
주변의 보이는 신사마다 조금의 기도를 드리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주변을 실컷 둘러볼수있어 좋았습니다.
좁은 길이 나오고 이길로 쭉 올라가면 절이 나온다고합니다.
걸어올라가는 동안 푸른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우동이 맛있었다고 했던 가게.
어머니가 추천해주셔서 다음기회가 된다면 들러보고싶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조그마한 사당이 있는것이 일본에서의 특징중 하나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점점 많은 노점상들이 보입니다.
구경하는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기쁩니다.
가게 사장님이 잠시 자리를 비웠던 가게 어린아이가 먹고싶었는데 사장님이 없어 먹지못한것도 기억이 납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기에 어디를 가도 기분좋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시장같은 분위기의 노점상들이 가득하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포장마차행진을 건너오니 드디어 절에 도착했습니다.
절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절의 본당으로 가는 길 다리에 무슨의미가 있었는데 복을 기원하던걸로 압니다.
새해를 맞아 인사를 드리던 어르신들이 참 많았습니다.
재미삼아 운세 뽑기했는데 이번년도 운은 보통이라 하네요
동전을 던진뒤 내년에 와서 가져가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슥슥 밀어보며 잔돈을 하나 던져봅니다.
연못에 가득한 잉어들 가끔 물위로 껌뻑껌뻑 얼굴을 밀어줍니다.
아주 큰 덩치가 튼실합니다.
이 불상에 물을 뿌리고 맞으면 운이 좋다고 합니다.
가끔 힘조절에 실패하신분들이 뒤에까지 물을 끼얹는 해프닝도 심심찮았습니다^^
돌아가기전에 처음 왔던곳을 한번더 찍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맛있어보이길레 산 타코야키
역시 오사카쪽이 맛있습니다.
재미나게 구경하였던 가게들을 차례로 넘어가며
뭔가 친숙한 기분이 들어서 찍었던 나무
일본 만화에서도 보았던거 같습니다.
가는길에 할머니께 드릴 화과자도 하나삽니다.
직접 만든 만쥬가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길거리 노점상에서 100엔에 팔길레 먹은 오방떡
어머니와 하나씩 사서 나눠먹으며 돌아옵니다.
모나카도 한상자 샀었네요
다시 열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 저녁준비를 같이 하기로합니다.
가득 과자와 이것저것을 산뒤 돌아갑니다.
오늘은 뭘먹을지 의논합니다.
가족들에게 선물로 드렸던 과자
유자 모나카가 맛있었습니다.
오늘저녁은 타코야키 와 야키소바
(아까먹고 타코야끼 너무좋다 하니 어머니가 그럼 집에서 만들어먹을까 권하셔서 확정했습니다.)
오사카사람들은 타코야키 만드는 기계가 가정에 하나쯤은 있다하더니 정말로 있습니다.
매일 신세를 지고있으니 오늘은 어머니를 대신하여 음식을 준비하기로 합니다.
우선 타코야키를 만들 틀을 준비한뒤 반죽을 준비합니다.
그뒤 튀김부스러기(텐카스),파,생강초절임(베니쇼가),문어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싱싱한 문어를 먹기좋게 자릅니다. 큼직하게 씹는맛이 느껴지도록 잘라주면 사먹는것보다 훌륭합니다.
그뒤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생강초절임을 잘게 썰어 다져놓습니다.
예열한 반죽틀에 기름을 발라두어 예열시킵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만들기만하면 됩니다.
반죽을 틀에 붓고 어느정도 익기를 기다립니다.
익기를 기다리며 야키소바를 만들기로 합니다.
야키소바는 채소를 볶은뒤 소스와 면을 볶기만 하면되기에 아주 간단합니다.
7명분을 만들어 둬야하니 두개의 프라이팬을 사용합니다.
먼저 야채들을 볶도록합니다.
그뒤 야채와 기름에 면을 볶은뒤 소스를 부어주면 끝
소스하나로 끝나니 간편하기 그지없습니다.
만드는 사이에 반죽을 송곳으로 잽싸게 뒤집어줍니다.
애인 여동생이 뒤집는걸 아주 좋아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가다랑어포를 뿌리거나 생강초절임을 얹어먹으면 더욱 맛있는 볶음국수
타코야키도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니 슬슬 꺼내 먹기로합니다.
헬파이어 만큼 갓만든것은 뜨거운 따끈따근 타코야키
직접 만들어먹으니 더욱 의미가 있고 맛있습니다.
맛없기가 힘든 음식이라 생각하네요
두번째 판을 기다리는 여동생이 송곳으로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애인은 햄스터처럼 오물오물 식사를 합니다.
맛있는 식사는 항상 사람들과의 관계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렇게 따끈한 하루가 또다시 지나갑니다.
5일에는 어디 나가지를 않고 집안에서 쉬었기 때문에 야외사진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날 하루동안 가족의 식사를 모두 제가 만들었기때문에 요리사진은 남아있습니다
아침에는 전날사온 도지마롤을 먹습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점심에 끓여먹었던 우동입니다.
어머니가 속이 안좋으시다 하시고 점심으로 우동면을 물에넣고계시기에
밀가루는 소화가 잘안되니 제가 죽을 만들어드릴까요 여쭤보니
그래주면 좋겠다하여 죽을 만들고
우동은 제가 입맛대로 만들어 먹었네요.
어머니께 만들어 드린 달걀죽
속이 안좋다 하여 자극적인것을 줄이고 츠유와 양파 계란을넣고 만들었습니다.
몸상태가 안좋으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오늘의 저녁식사는 제가 만들기로 하고 어머니는 휴식하기로 합니다.
오늘저녁은 닭갈비와 부추해물전
먼저 밑재료들을 다듬고 손질해두기로 합니다.
당면 과 야채를 모두 먹기좋게 준비해둡니다
통짜로 나온 닭다리살을 먹기좋게 다듬어줍니다.
닭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기위해 약간의 맛술을넣어둡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마늘 양파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들을 배합하여 양념을 한뒤 먹기전까지 푹 재워둡니다.
오징어또한 먹기좋게 잘 썰어 준비해둡니다.
자 합체의 시간이다 제군들
합체!
파이널 퓨전을 마친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가족들이 돌아오면 부치고 볶기만 하면될거같습니다.
후식으로 맑고 영롱한 푸딩도 하나먹습니다.
참고로 애인은 푸딩 정말싫어합니다.훌쩍..
애인집의 두마리 고양이중 하나인 마루군
처음 만났을때는 보기만해도 도망쳤는데 자주보니 어느정도는 터치를 허락해줍니다.
저녁이 되고 음식연성에 성공하여 가족들에게 호평받아 내심 안심합니다.
닭갈비가 매웠는지 추가로 맛을 조정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던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오사카로 놀러가기로 하며 그렇게 하루밤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아버님이 신산다 역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집근처의 역을 자주이용하지만 오늘은 이곳을 이용하기로합니다.
오사카역에 도착하니 저멀리보이는 햅파이브 빌딩의 관람차입니다.
타니마치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NHK 오사카 지부빌딩입니다
큼직한맛이있습니다.
저어 멀리 오사카성이 보이는군요
들어가보도록합니다.
뭔가 보강공사를 하던건물 박물관같더군요
하얀 빛을내며 서있는 오사카성
참고로 오사카성은 현재 기존의 예전 그대로가아닌 모습이라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최초로 오사카성을 건설한후
히데요시 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히데요시파벌의 마지막 결전지인 오사카성을 함락하며 파괴된후
이에야스가 새로이 보수와 건축을 하였고
시간이지나 천수각부분이 소실되어 철근콘크리트로 다시 세웠다 하여 현대건축기술이 들어갔다 하더군요
네 사실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아닙니다 읽어보니 그런내용이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한국의 역사에 크나큰 아픔을 준 히데요시가 남긴 물건이라 생각해보면 오묘한 기분도 듭니다.
성을 둘러보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성의 아래 수로에 오리들이 많습니다
잠수를 하며 물고기를 잡는모습도 볼만했습니다.
다음행선지는 바로..
오사카의 다운시티중 하나인 신세카이 이곳에는 쓰텐카쿠(통천각)이 트레이드 마크로 있습니다.
이제는 그리 크지않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오사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중 하나라고합니다
밤이 되면 통천각의 윗부분의 색이 매번달라지는데 다음날의 기상예보라합니다.
흰색은 맑음, 오렌지색은 흐림, 파란색은 비, 핑크색은 눈을 뜻한다 합니다.
통천각의 밑부분 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건물이 아담한듯하기도 합니다.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듯한 카페앞의 너무나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모형들
일본에 가면 꼭 파르페를 한번씩은 먹게됩니다.
화려한 가게간판들이 줄지어있는 쓰텐카쿠의 먹자거리
절로 호기심이 들게끔 큼직하고 재밌습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천하장사(요코즈나) 가게
모든음식이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이걸 다먹을수나있나 생각이 듭니다.
보고있기만 하는데 배가부른 기분입니다.
천하장사도 신세카이의 명물 구시카츠는 먹고가야한답니다.
중화요리가 땡겨서 명물인 구시카츠는 안먹고
중국집을 와버렸습니다.
만족스럽게 먹은뒤 다음 장소를 물색합니다.
오사카 구시카츠계의 큰손중 하나인 구시카츠 다루마
구시카츠는 주로 뷔페인 구시카츠이야기에서 먹기에 다음기회가되면 먹기로합니다.
신세카이의 유명 인사인 빌리켄
발바닥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합니다.
여기서도 설명을 등판합니다.
빌리켄은 미국의 여성작가인 호스먼이 1908년에 만든 작품이라 합니다 꿈에서 만난 신을 표현한 작품이라하네요
이제 슬슬 돌아가보려합니다.
덴덴타운 구경을 조금한뒤
애인의 집으로 복귀합니다.
식사를 한뒤 먹었던 치즈타르트
일본에가면 자주사먹는 치즈타르트 아마 국내에서는 쉽사리 먹기가 힘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또다른 하루가 지납니다.
다음날
주문해뒀던 스타워즈 1~6편 합본편이 도착했습니다.
좋아하는 다스베이더경이 포스를 뿝어냅니다.
오늘은 애인이 쇼핑을 하고싶어하기에 쇼핑을 하러갑니다.
푸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려하는 옛날과자가게
어린시절 먹던 싸구려 과자들이 생각나는걸 보면
이제 한국에서는 불량식품이라 표현하며 보기힘들어진게 생각났습니다.
어릴때 먹던 아폴로도 없어졌지요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저녁에 어머니께서 돼지고기스테이크와 돈까스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멋진 식사에 감사드리며 식사를 나눕니다
식사를 하고나니 아버님께서 대접하신 회
돌아갈날이 얼마 안남았다 하여 얘기도 할겸 술한잔을 권하십니다.
마다할 이유없이 먹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오늘 중고매장에서 구매한 소니 헤드셋 저렴하게 사서 아주크게 만족하였습니다.
롯코산 명물이라는 화이트 초코 치즈케이크
꼭한번 먹어보고싶어서 구매했습니다.
폭신폭신한 치즈케이크 레몬향이 살짝 나는듯한 맛이 상쾌하니 좋았습니다.
이집의 첫째 고양이 토노군
어디든지 올라타고 다니는 대단한 고양이입니다.
이제는 얼굴도 직접 들이대주는 마루군
부드러운 고양이털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쇼핑나가서 사온 다스베이더 광선검..
사놓고 가끔 놀러오는 지인이나 친구 한테 장난칠때 사용합니다.
그렇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제 내일은 마지막 밤이 될거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가족들의 식사를 만들기로 하고 팬케이크를 달그락 거리며 굽고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팬케이크에 버터를 살짝 올려둡니다.
애인이 좋아하는 유자청을 넣고 파인애플을 조각내어 넣은 요거트 또한 준비하여줍니다.
마지막 날인데 무얼할까 고민합니다.
오늘도 평범한듯 데이트를 하자합니다.
점심은 샤브샤브로 합니다.
식사를 하고나니 시간이 점점더 빨리 흐르는 것만 같습니다.
미션 한개당 100엔을 받던 공중게임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습니다.
잠시 집에 들어와 저녁먹기전까진 쉬기로합니다.
이번 방문의 마지막 저녁식사 장소인 회전초밥 쿠라즈시
가격대비 괜찮은 맛을 제공합니다.
핫 아이템 새우튀김 좋아하니 편하게 주문합니다.
20접시정도 먹어야 그나마 가능한 캡슐뽑기입니다.
왠 고무 껌딱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든든하게 먹은뒤 돌아오고
편지를 적고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마지막이라고 케이크를 가져다주십니다.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요즘들어서야 자주보이던 몽블랑
밤무스를 뿌린케이크입니다.
맛있는 케이크를 먹으니 기분이 좋지만 돌아갈 생각을하니 뭔가 섭섭합니다.
열심히 돌아갈 준비도합니다.
그렇게 마지막날밤이 지나갑니다.
짐이 35KG이나 되니 너무 무겁습니다.
다음날 새벽
아침비행기를 타기위해 출근하는 애인과 같이 아마가사키까지 갑니다.
무거운짐을 가득실고 낑낑대며 움직입니다.
출근시간이라 시간이 얼마없으니 10분정도 대기시간이있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니
울고있는 애인이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언제 또 볼지 생각하면 마음이 쓸쓸한것은 같습니다.
버스에 타며 애인을 바라보니
울지않기로 하면서도 버스가 출발하는순간 눈물이 나옵니다.
많은 감정이 섞이며 이내 눈물을 식힌뒤
창밖을 바라봅니다.
출근시간전에 함께해서 좋았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다음에 보기를 기약하며 그렇게 돌아가는 길이 시작됩니다.
돌아가는길 먹고가라는 도시락을 이른새벽에 싸주신 어머님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왠지 목이맥히지만 맛있게 먹습니다.
티켓을 받은뒤 이동하기로 합니다.
비행기의 탑승준비가 완료되려합니다.
애인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그동안의 감사를 표현합니다.
짦은 통화가 마치고 이제 그리운 한국으로 떠날시간입니다.
하늘을 날아가는 동안 많은 일들을 되새김 하며
눈을 감습니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한국에 도착했다 전해줍니다.
모든짐을 받은뒤 이제 집으로 갑니다
이제 집에가서 선물보따리 풀어야지 하며
리무진버스로 향하고 다음여행을 기약합니다.
.
.
.
에필로그..
오랜만에 온 주인을 반겨주는 착한우리집 막내에게 준 패션아이탬입니다.
강아지한테도 잘어울릴거같습니다.
잔뜩 사같고왔던 이번여행 상품들
다스베이더 신전건축의 서막이 이때부터 열린거 같습니다.
현재는 완전 하나의 신전입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로그원 한정판 제품들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사온 선물로 행복해하던 불알친구 신씨
휴가 첫날에 로그원 보자해서 참미안했습니다.
.
.
.
정말로 이번편은 END!
어찌보면 길고긴 여행기 3부작이 드디어끝났네요
3부가 되니 뭔가 드립이 잘안나오더군요
반성하고있습니다.
글을 써내려갈땐 5시였는데 어느새 새벽3시라니 글쓰기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1월달에 이렇게 된지 얼마되지도 않고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또 일본에 가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또 정리하여 수기로 올리려합니다.
더위가 점점 다가옵니다.
일교차에 주의하시며 항상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긴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 글은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다가와 보도록하겠습니다.
한국남자와 일본여성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오타 지적
잘못된 부분 지적
일본 여행에 대해 궁금하신점 혹은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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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사위수준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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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분이랑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비추폭탄은 누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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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보씨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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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을 꺼내려다 가족분들이 나오시니 다시 집어넣을 수 밖에 없네요. 어서 결혼하시죠 ㅋ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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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어린아이가 먹고싶었는데 사장님이 없어 먹지못한것도 기억이 납니다." 이부분에서 흠칫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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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분이랑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비추폭탄은 누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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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17.05.04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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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두고 온 애인 때문에 이미 고통 받고 있으니, 오늘은 이대로 돌아갑니다... | 17.05.06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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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사랑 일용님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7.05.06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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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사위수준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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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자주 찾아뵈니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 또한 최대한 노력중입니다..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17.05.04 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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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는것이 어떨때는 장단점이 있네요^^ 명동에서 술한잔하고 돌아가다 길찾는거 알려주면서 만나게됬습니다 | 17.05.04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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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명동 저도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아 아닙니다 ㅋㅋㅋㅋ 여튼 대단하십니다 ! | 17.05.04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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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로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방문편도 곧 올려볼생각입니다^^ | 17.05.04 2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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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말 한적해서 산책다니기도 좋습니다~ | 17.05.05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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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늦게가는 병역의무만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5.06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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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만큼 다시 만날때 기쁨도 더 크네요^^ 이건님도 행복하세요^^ | 17.05.06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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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토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 17.05.06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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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17.05.06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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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비만 잘넘기면 좋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17.05.06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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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소식까지 조금 걸리겠지만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 17.05.06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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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보씨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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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여보입니다. | 17.05.06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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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 감사히 했습니다. | 17.05.06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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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언제일지는 아직은 모르지만 생각하면 참 벅차네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17.05.06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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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을 꺼내려다 가족분들이 나오시니 다시 집어넣을 수 밖에 없네요. 어서 결혼하시죠 ㅋ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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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큰격려 감사드리며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17.05.06 2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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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기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진 편이니 다녀오시기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즐거운 여행 하루빨리 가보시길 응원합니다^^ | 17.05.06 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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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되는 시간이 아직은 좀더 오래 걸리겠지만 하나하나 올라나아갈거 같네요^^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좋은 밤되세요^^ | 17.05.06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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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 여행을 다닌것을 입대전까진 최대한 올려보려합니다.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시간들로 체워나가겠습니다 여행의 즐거움과 기억들을 최대한 살려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05.06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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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한것은 서울에서 근무하고 퇴근하면서 몆번 사가지고 돌아간적이 있어서 알지만 한국에선 현지처럼 이곳저곳에서 편하게 구매하기가 어려워 쉽게 보기힘들다 적어놨었네요^^ | 17.05.06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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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는 과정과 주어진 환경을 이해하고 나아가는것에 큰 시간이 필요한것이 크게 느낀점중 하나입니다. 서로다른국적이니 어려운점도 더 많을때도 있답니다^^; | 17.05.06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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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어린아이가 먹고싶었는데 사장님이 없어 먹지못한것도 기억이 납니다." 이부분에서 흠칫함
(IP보기클릭)182.224.***.***
글써내려갈때는 전혀 그런 느낌을 못느꼈는데 지금보니 해석이 그렇게도 가능하군요,,,, | 17.05.06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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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족분들 모두 좋은분들이라 저도 갈때마다 큰 신세를 지고있습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Flash님도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 17.05.06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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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만 크고 소심합니다 ㅎㅎ; | 17.05.07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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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대초에 문제가 몆가지 있어서 병역의무 가 완수되지않아 아직은 조금 먼이야기네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 17.05.07 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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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병 없으세용? 될수 있는 한 면제받는 쪽으로 생각해 보시죠. 굳이 가려고 하지 말고. 그리고 해외 거주로 체류자격을 변경하면(배우자비자 취득) 병역의무도 어떻게든지 배려해 줄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 17.05.07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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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어떻게든 보내고싶어합니다; 20대초 출근중 사고로 발목관절이 삼각인대 파열 폐쇠성골절 당해도 불편해도 가라는 판정만 줍니다^^; | 17.05.07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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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면 장애자 수첩 (4급) 발급받아도 될 정도 아니에요? 허허 국방부 미쳤네. | 17.05.07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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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국가의 의무하나만 완성하고 하겠습니다 | 17.05.07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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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연 항상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 17.05.07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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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고 나셨었네;; 어떻게 공익이라도 안되시나 ㄷㄷ | 17.05.07 0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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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낸뒤 치료하면서 1년간 재활한뒤 다시 판정받으니 3급주더군요 완성해야할 의무를 다하되 권리라도 잘 챙겨지는 사회가 오면좋겠습니다^^ | 17.05.07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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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한국과 미국은 더 먼거리이고 자주만나기도 아주어려울텐데 이겨내고 결혼도 하셨군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키만크고 나머지는 아닙니다 흐허허허 | 17.05.07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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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항상 전기인가하실때 조심하시며 미세먼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17.05.07 1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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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17.05.07 1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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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17.05.07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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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서 다툴때도 기쁠때도 슬플때도 있지만 긴시간 만나며 참 많이 바뀌고 맞춰간 흔적들이 기억나네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 17.05.07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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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그런게 아니라 배우자 부를때 쓰는 여보를 뜻하는 겁니다^^; 본문에 적어두었듯 서로 부를때 애칭이 그거라서.. | 17.05.07 2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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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방문했을 시기에는 오히려 사슴과자 입에다 들이밀어도 먹지도 않는 수준이었네요 아마 연말연시 기간 방문객이 급증하니 그만큼 항상 배부르게 먹느라 그랬겠지요.. 저도 걱정많이하고 방문했는데 오히려 마다하는것에 놀랐답니다. | 17.05.07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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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말씀이 다들 비슷하신거 보니 정말 적절한 시기에 간거같네요 허허허허 막 들이밀고 물고 한다는데.. 평소에는 과격한 친구들이군요 | 17.05.07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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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남성분들도 화이팅! 나 자신에게는 힘내라고 화이팅! 감사합니다^^ | 17.05.07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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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17.05.07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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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여행당시는 15일정도를 집에 신세졌고 한달후에 또 21일정도 신세지고 내일모레부터 14일간 또 신세질 일을 생각하니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 17.05.07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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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총 50일을 머무른 셈이네요ㄷㄷㄷㄷㄷ 뭔가 그렇게 자주 뵙는다면 어떻게보면 사람 성격에 따라서는 민폐라면 민폐지만... 그 정도면 연인되시는 분 측에서도 거의 늦어도 1~2년 이내로 조만간에 결혼 생각하고 있을거같은데...! | 17.05.07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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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방문전에 충분히 가족들과 논의를 하고 방문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능력이 많이 모자라서 걱정일뿐입니다; | 17.05.07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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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난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곳에서 다른장소로 많이 이동했던게 기억이 남네요, 힘이되는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 17.05.07 2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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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전해져서 기쁩니다^^ | 17.05.08 00:58 | |
(IP보기클릭)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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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한 사슴이네요^^ 시간된다면 나라공원도 한번더 가봐야겠네요^^ | 17.05.08 00:59 | |
(IP보기클릭)124.53.***.***
그거보다 약한 사슴은.. 여중(고)생의 뒤에서.. 치마의 끝자락 (그쵸;; 일본 세일러복 싸이즈..)를 물고 한발짝 한발짝 한발짝 후진(..)을 하여..(!!!!) 암튼.. 참.. 이런 저런 걸로 기억에 남습니다.. ^^ 또 가보세요~ㅋ | 17.05.08 01:0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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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덕분에 가본곳을 잘 알게되서 굉장히 기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일본에 있는데 이곳도 한적한 시골이라 그맘이 이해가 갑니다^^ | 17.05.10 10: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