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걸어가기 시리즈
예전에 서울 구로구에 9년 동안 살았지만, 구로구와 붙어있다 해도 '경기도'인 광명시와 부천시는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멀어지니까 관심이 생겨요. 수원에 살면서 주말마다 취미로 주변 도시 걸어가기를 시작했고 이제 광명과 부천의 차례입니다.
집에서 3월 31일 오전 6시 정도에 출발
거리는 약 45.5km
100% 도보로만 갔습니다.
※ 지도는 실제 도보 경로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의 뒷면을 지나가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앞면입니다. 여행 이틀 전 싸이, 조성모, 제시 등의 준공 축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광교중앙역. 바로 앞의 경기도청 신청사가 완공되면 역 이름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중앙역 다음은 이곳이 될 테지만, 착공도 안 했습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이날 오후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둬 탈꼴찌를 했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추위를 피하며 쉬려고 들어간 경기도교육청 도서관. (07:15)
아직 9시가 안 되어 열람실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수원종합운동장의 야구장, 케이티 위즈 파크. (07:40)
kt wiz는 이날 오후 여기서 패해 KBO 리그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으으...
축구장은 현재 K리그2에 소속된 시민구단 수원 FC가 쓰고 있습니다.
이날 수원 FC는 대전 원정을 가서 승리했습니다.
북수원을 빨리 통과한 다음 경수대로를 타러 가는데...
이 길로 걸어가는 건 무려 4번째입니다.
친구가 사는 구로구 가느라 1번째, 또 다른 친구가 사는 동작구 가느라 2번째, 의왕-군포-안양 순회로 3번째.
위 지도에서 보이는 '효행공원'은 수원에서 의왕으로 넘어가기 전 필수 휴식지입니다. 여기 이후로 한동안 쉴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원 인근의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의왕으로 넘어갑니다. (08:40)
작년에는 녹색 표지판이었는데 바뀌었어요.
'버턴을 누르고 잠시만 기다리면 보행자 신호가 들어옵니다.'
의왕에 넘어오면서 이런 신호등을 처음 봤을 땐 정말 신기했습니다.
의왕시 오전동입니다. 수원에서 서울까지 일반시내버스치고 엄청난 장거리를 가는 900번 버스.
의왕 구간은 그리 길지 않고 곧 안양 표지판이 보이는데... (09:35)
사진 찍을 때 등 뒤는 의왕시이고, 눈앞은 경수대로를 경계로 좌측은 군포시, 우측은 안양시 홍보물이 버젓이 걸려있었습니다.
안양권에서는 이런 혼돈의 경계선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호계삼거리에서 안양IT단지를 지나 호계교 횡단. 저 멀리 보이는 건 전철 1, 4호선 금정역입니다.
걷다 보면 경부선 철길과 가까워지는데, 육교로 넘어봅니다.
지나가는 무궁화호
뒤돌아 표지판을 보니 방금까지 군포시였나 봅니다.
안양시 만안구청 (10:40)
여긴 작년 가을에도 와봤습니다. 집 - 의왕시청 - 군포시청 - 만안구청 - 안양역 - 동안구청 - 안양시청 순서로 걷는 여행이었죠.
이번엔 단순히 휴식 경유지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좀 쉬다 나와서 계속 직진.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남부시장의 각종 먹거리 향기가 코를 찔렀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약 50% 이후 지점에서 점심을 먹는 계획에 따라 참고 지나가기...
안양여고사거리에서 좌회전. 이제야 걸어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에 진입합니다.
박달사거리에서 주택가로 들어갑니다.
점심 먹은 곳. (11:35)
인근에 박달1동 행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장거리 도보 점심으로 가장 선호하는 볶음밥 곱배기. 사진 찍은 후 짬뽕국물이 나왔습니다.
햄을 넣은 중국집 볶음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제 취향에는 그다지... 어쨌든 앞으로 6시간 이상 분량의 에너지가 필요하니 다 먹습니다.
평화로운 박달동
안양천을 건넙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이름이 뭘까요
석수동
충훈부차고지. 지형이 어떻게 된 건지 버스가 기묘하게 주차되어 있습니다.
뒤에 있는 학교는 충훈고등학교
지도에 표시된 경로를 따라 안양천을 또 건넙니다.
충훈대교를 통해
광명시 진입 (13:11)
광명에 들어서자마자 고속철도 광명역이 보입니다.
이름은 광명역이지만 광명 남동부에 쏠려있어서 바로 옆의 안양 만안구 주민이 이용하기도 편리하겠습니다.
동수원에서 대중교통 타고 오기에는... 영 좋지 않습니다.
뭔가 공항 느낌? 하필 들어가자마자 보인 글자가 '공항도심터미널'이라 더 그랬습니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근처에서 출발해서 롯데아울렛 광명점 앞을 지납니다. 둘 간의 거리 약 25km
주변에 코스트코와 이케아도 있습니다.
광 명 동 굴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
분당선 오리역이 생각나게 만드는 '오리로'를 따라갑니다.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가 보입니다.
서울 버스가 의왕-군포-안양에서도 종종 보였지만 광명에서는 정말 경기 버스와 50:50 수준으로 많이 지나다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명시보건소 (14:32)
지난 여행까지는 오전 9시 이후면 따뜻해졌는데 이날은 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오후에도 너무 추웠습니다. 다음 날이 4월이라고 방심했습니다;
보건소에 몸을 녹이러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으으...
동태처럼 춥게 쉰 다음 광명시민체육관 지나고
광명경찰서 지나고
전철 7호선 철산역. 역 이름을 광명시청역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시청에 가깝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광명까지 걸어와서 수원 이름을 보게 되니 살짝 감격스러웠습니다.
광명에서 수원에 있는 경기도청보다 서울특별시청, 인천광역시청이 더 가깝긴 하지만 뭐... 어쨌든 광명도 경기도 가족
광명시민운동장을 지나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
광명시청 도달. (15:24)
청사 1층에서 쉬다 나왔습니다. 아까 언급한 '오리로'의 이름은 사실 조선의 영의정 이원익의 호에서 따온 것입니다. 간판이 그렇대요
시청 바로 옆 시의회
20분 정도 쉬고 최종 목표인 부천시청으로.
철산역 다음은 광명사거리역입니다. 원래 그냥 광명역이었는데 KTX 광명역이 생기고 나서 이름을 바꿨다죠.
인근에 광명전통시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았습니다.
목감천을 광명교로 건너면 서울특별시 구로구로 진입하게 됩니다. 서울 측의 표지판은 따로 없고, 광명 진입 방향에 한해 광명의 환영 인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광명시와는 여기서 작별
천왕역. 그런데 이 역, 주소는 천왕동이 아닌 오류동이더군요.
오리로를 따라 계속 걷다가 모르는 철로가 나와서 놀라웠는데, 후기를 쓰면서 찾아보니 화물열차용인 것 같습니다.
동부그린아파트 놀이터에서 쉬었다가...
'판타지아 부천'
다시 경기도로.
부천시 진입. (16:48)
햇빛이 강해서 표지판이 잘 안 찍혔습니다.
유한대학교
역곡역. 이때는 오리로에서 경인로로 갈아탔고, 전철 7호선 대신 전철 1호선을 따라가게 됩니다.
88번 버스가 꼬리를 물고 오는 광경.
배차가 어지간히도 많은가 봅니다. 이렇게 줄지어 오는 경기 버스는 수원의 720-2번 버스 외에 본 적이 없어요.
마지막 휴식지인 경인가로공원. 도보 시리즈 중 수많은 공원을 지났지만 저렇게 깔판이 마련된 벤치는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잘 쉬다 갑니다.
소사역. 전철 서해선이 개통되어 환승역이 됐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부천시청에 도착하려는 마음이 급해져서 걸음 속도를 올렸습니다.
부천역 남부 (17:45)
역을 관통하고 지나갑니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오고 내려가서 100% 도보 룰(?) 준수.
부천역 북부
부천역에서 부천시청으로 북진, 심곡천을 지납니다.
신중동 지역에는 최근에 지었는지 엄청나게 높은 아파트가 많더군요.
다시 7호선에 합류. 신중동역. 이때부터는 거의 뛰어서 갔습니다.
부천소방서 앞 사거리에서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기도 했고요...
약 18시 38분, 마침내...
부천시청.
수원, 의왕, 안양, 군포, 광명, 서울 구로를 거쳐 부천까지, 12시간 30분 만에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사족: 부천시는 2016년에 일반구를 폐지했는데, 부천시청보다 남쪽에 있는 소사구청과 원미구청은 그렇다 치고 북쪽에 있는 오정구청까지는 집에서 너무 멀어서 못 갔을 겁니다. 일반구가 존속했다면, 구청까지 다 가지 못할 바에는 그냥 부천행 자체를 포기하고 광명행에 만족했을 듯...
청사 안내도
'새로운 부천, 시민이 누립니다'
시청 앞 광장이 넓고, 길 하나 건너 공원이 또 있는데 공원까지는 안 갔습니다.
광명도 그렇지만 부천도, 시청 바로 옆 시의회
부천시청 왔으니 끝!
이 아니라
집 돌아가야 합니다. 너무 멀리 와서 돌아가기도 만만찮습니다.
부천시청역 (19:00)
이름값 합니다. 역 바로 앞에 시청이 있습니다.
군것질 잘 안하고 장거리 도보 중에는 특히 그렇지만, 개인 최장거리 도보 도전 성공을 자축하는 의미로 들렀습니다.
천원짜리 계란빵과 와플 하나씩, 그리고 특이하게도 오백원에 파는 페트병 생수도 샀습니다. 2,500원 지출
안중근공원
구로 살 때부터 가볼까 생각만 해보다 늦게나마 오게 됐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부천과 어떤 관련이 있나 했는데, 2009년에 부천이 중국 하얼빈으로부터 안중근 의사 동상을 반입하여 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길 하나 건너면 나오는 부천터미널 '소풍'. 설마 그 소풍(Picnic)?
좌우간 여기서 버스를 타고 돌아갈 것입니다.
아까 산 것들 먹어치우고
8165번 공항버스를 타려는데... 이미 김포공항에서부터 만석이 되어 왔네요?
그나마 버스가 빠르긴 해서 약 50분 만에 부천터미널에서 수원광교박물관 도착. 여기서 집까지 걸어갑니다.
무지막지하게 혹사한 다리가 의외로 멀쩡하고 그리 춥지 않아서 잘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무거워진 다리는 안 자랑
진짜 끝.
다음 시간에 만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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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원시민으로서 추천~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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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19.04.03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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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원시민으로서 추천~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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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 19.04.03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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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원시민인데 반갑네요~ㅎㅎ | 19.04.13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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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4.03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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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은 다음 날 다리는 무거워도 머리는 시원해요 | 19.04.03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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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살면서 왜 거길 몰랐지? ...하고 찾아봤는데 이미 구로 떠난 뒤에 개원했군요. | 19.04.03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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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19.04.04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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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사실 전 군 복무할 때 행군도 저리 길게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자율여행과 난이도는 비교가 안 되지만... | 19.04.04 0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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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마다 나갔기 때문이죠. | 19.04.04 0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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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거주민님의 댓글이라 그런지 더 각별하게 느껴지네요 | 19.04.04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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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운전 경력을 가지고 계신...? | 19.04.04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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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북에서 남으로 깔끔하게 걸으셨군요 | 19.04.04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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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맙습니다. 경기남부 안 개구리입니다. | 19.04.12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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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안양에 거주하시는 팬저드래군토마님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_' 이건 패러디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9.04.12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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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반신은 평온한데 직접 혹사당하는 하반신이 문제에요. 며칠 쉬면 나아지지만... | 19.04.12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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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나 발목이 아프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허리,골반쪽이 아프니 좀 무섭더군요...자세도 일부러 신경써서 걸어봤는데 말이죠... 아무튼 작년 여름에 걷기운동 시작해서 105키로에서 85키로까지 감량한게 쭉 이어지니 기분은 좋더군요 ㅎㅎ | 19.04.12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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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은 아닐 겁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찾아보니 경인선의 지선인 '경기화학선'이라는 것 같습니다. | 19.04.12 1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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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너무 추웠습니다. 벚꽃은 1주 후 수원-용인-이천 여행 때 보게 됐죠. 중국집은 어쩐지 정오인데 손님이 없더군요. | 19.04.12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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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Picnic) 터미널이 맞는지 아시는 분 없나요?; | 19.04.12 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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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풍(逍風)이 맞습니다. 부천에서는 소풍가자 하면 다 터미널 지칭합니다. | 19.04.12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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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할 때 버스를 타면서 걸어온 길을 눈으로 복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얼마나 정신나간(;) 짓을 했는가 실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제 경우 허탈하다기보다 도취에 가까운 기묘한 감정이... | 19.04.13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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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통이 나빠서 사람이 적은 곳보다는 나을 거에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느낍니다. | 19.04.13 07: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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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ʖ°⎞⎠⎞
반갑습니다. 광교 주민님의 댓글은 처음 받아봅니다. | 19.04.13 07:22 | |
(IP보기클릭)21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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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합니다. | 19.04.13 0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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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쓰는 것도 오래 걸리는 후기라... 정독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19.04.13 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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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히는 맛이 있습니다. | 19.04.13 0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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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로 글쓴이는 안양의 팬저드래군토마님과 다른 짝퉁(?)이므로 혼동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19.04.13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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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행지는 부천과 반대 방향에 있는 이천이었습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0/read/30548783? | 19.04.13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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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게 아니고 걷는 거라 체력은 그리 요하지 않습니다. 혹사당하는 다리와 발의 관리가 문제죠. | 19.04.13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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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 | 19.04.13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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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대는 전철 1호선 부역명으로 수없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기는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 19.04.13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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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어딘가의 아파트에 거주하시나 보군요 | 19.04.13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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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으로 치면 대략 광교중앙-부천시청쯤 됩니다. | 19.04.13 17: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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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전철 7호선으로 연결되긴 하지만요 | 19.04.13 21: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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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살던 동네들 몇 년에 한 번쯤 가면 놀라요 많이 | 19.04.13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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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의 다른 지역으로 가신 모양이군요 | 19.04.13 2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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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부분적으로 연고가 겹치네요 | 19.04.14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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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했듯 저도 예전에 살았던 구로를 잠깐 지나갔습니다. | 19.04.14 0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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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언급했듯 오리로 명칭의 유래는 광명시청에서 알게 됐습니다. 충현서원을 보긴 했는데 체력과 시간 여유가 넉넉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 19.04.14 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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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벼운 부상 때문에 이번 주말은 그냥 쉬고 있습니다. | 19.04.14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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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주변은 교통이 편리해서 부럽군요. | 19.04.14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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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과 같이 나온 짬뽕국물 맛이 해괴해서 짬뽕도 그다지 맛있지 않을 듯했어요; | 19.04.14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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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방장 컨디션에 따라 왔다갔다하는데라.. | 19.04.14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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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도보 전용으로 신나게 혹사당한 운동화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휴대물품은 폰, 휴지 몇 장, 안경닦이, 배터리 충전기, 지갑입니다. | 19.04.14 13:39 | |
(IP보기클릭)18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