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너무 힘들어서 방에 누워서 그냥 펑펑 울었단다.
울다가 보니까 켜둔 줄도 몰랐던 TV에서 뉴스가 나오더란다.
폭우가 쏟아져서 집이 무너지고 돼지가 떠내려가고
어떤 아저씨가 주저앉아 넋 놓고 있더란다.
그걸 보니까 누워서 울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게 고맙더란다.
나보다 더한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그때 생각하며 이번 고비도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그런다.
아직은 살 만하다고.
IMF 때 너무 힘들어서 방에 누워서 그냥 펑펑 울었단다.
울다가 보니까 켜둔 줄도 몰랐던 TV에서 뉴스가 나오더란다.
폭우가 쏟아져서 집이 무너지고 돼지가 떠내려가고
어떤 아저씨가 주저앉아 넋 놓고 있더란다.
그걸 보니까 누워서 울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게 고맙더란다.
나보다 더한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그때 생각하며 이번 고비도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그런다.
아직은 살 만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