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클라우드 아틀라스 보고왔습니다.

[희동구]

블루레이립 개같은 자막으로 한번 감상할때는 하나도 이해가 안되다가

영화관에서는 한 50%정도 이해가 되는것같았음

근데 번역이 박지훈이라 그마저도 신뢰가 안감 ㅋㅋㅋ

조만간 그냥 소설을 질러야겠습니다 영화보다가 머리 빠개지는줄 알았음

PS. 1930년대 펄벅의 대지 찍을때만 해도 동양인에 대한 인식 때문에 서양배우들이 동양인 분장을 한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무려 대자본 독립영화에서 분장기술의 대격변을 맛보게 될줄이야.... 그냥 그거하나만 건질만했네요-_-

[타지마할?]

감동의 새글 ㅠㅠ 클라우드 아틀라스 원작 안보고 봐도 재미있게 볼만한가요?

[희동구]

그냥 저는 처음에 블루레이립 떳을때 똥자막으로도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영화가 요구하는 기본 지식수준도 높고, 스토리 복선도 2회 관람분 + 해설 스포일러까지 봐야만 간신히 이해가 되서 저로선 그냥 아 이게 이렇게 되나부다 하고 봤네요

근데 확실히 라나 워쇼스키가 성전환을 하고 나니까 뭔가 성을 가는거라던지 인종을 갈아버리는 거에 악취미가 들린 듯.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확실히 CG보다 더 놀라웠던게 특수분장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