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쓴것을 옮겨서 존칭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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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에는 자취방을 안 잡고 집에서 버스를 타고 다닌다.
멀미가 심해 책도 몇 장 못 넘기고, 귀가 약해 음악듣기도 한계가 있어 하는 일이라곤 불편한 좌석에 기대 잠자는 것 뿐이였다.
그러던 와중 휴대폰 무료 게임중에 보글보글이 있어,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받아 봤는데 이게 상당히 훌륭했다. 내 오래됀 폰으로도 느려짐 없이 잘 돌아간다.
보통 체혐게임은 2~3판 후 끝나기 마련인데 이건 10판 이상 계속 해도 '등록하세요' 라던가 '사용료는 2000원 입니다' 라는 말이 없었다. "이건 혹시 버그? 끝까지 갈 수 있나?" 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26판 까지 했다.
그런데 27판 화면이 나오자 마자 꺼지면서 '수고하셨습니다. 더 즐기시고 싶으시면 보글보글 프리미엄(3000원)을 받아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다!
대단하다, 이 애매한 숫자. 26판 까지 나가게 하다니. 분명 나처럼 이상한 기대심리에 끝까지 하다가 열받아서 돈내고 다운받는 사람이 많았을 거다...
결국 받아서 하고 있다.
그런데 35판을 아무리 해도 휴대폰 게임 특성상 대각선 점프가 없어 무슨짓을해도, 용을써도, 소리를 쳐봐도, 엄지가 무르도록 눌러봐도 도저히 깰 수가 없었다.
이거로 100판까지 갔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더이상 못 하겠다고. 2P로 하면 몰라도 정말 힘들다!
가끔 바이오리듬이 설악산 대청봉 보다 높이 솟아오르는 때가 있다. 그런날은 안돼던 일도 잘 풀리기 마련. 땅콩 크림빵을 샀는데 크림이 풍부하게 들었거나, 설거지가 뽀드득 하게 잘 되기도하고, 못 깨던 보글보글 32판이 기적적으로 깨 지기도 하는데...
이건 나의 필 받은 바이오 리듬으로도 어쩔 수가 없었다.
타이토! 너의 승리다. 내가 졌다...
(여담이지만 지식인에 검색해 보니 35판에서 좌절한 사람이 나 말고 여럿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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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글보글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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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에는 자취방을 안 잡고 집에서 버스를 타고 다닌다.
멀미가 심해 책도 몇 장 못 넘기고, 귀가 약해 음악듣기도 한계가 있어 하는 일이라곤 불편한 좌석에 기대 잠자는 것 뿐이였다.
그러던 와중 휴대폰 무료 게임중에 보글보글이 있어,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받아 봤는데 이게 상당히 훌륭했다. 내 오래됀 폰으로도 느려짐 없이 잘 돌아간다.
보통 체혐게임은 2~3판 후 끝나기 마련인데 이건 10판 이상 계속 해도 '등록하세요' 라던가 '사용료는 2000원 입니다' 라는 말이 없었다. "이건 혹시 버그? 끝까지 갈 수 있나?" 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26판 까지 했다.
그런데 27판 화면이 나오자 마자 꺼지면서 '수고하셨습니다. 더 즐기시고 싶으시면 보글보글 프리미엄(3000원)을 받아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다!
대단하다, 이 애매한 숫자. 26판 까지 나가게 하다니. 분명 나처럼 이상한 기대심리에 끝까지 하다가 열받아서 돈내고 다운받는 사람이 많았을 거다...
결국 받아서 하고 있다.
그런데 35판을 아무리 해도 휴대폰 게임 특성상 대각선 점프가 없어 무슨짓을해도, 용을써도, 소리를 쳐봐도, 엄지가 무르도록 눌러봐도 도저히 깰 수가 없었다.
이거로 100판까지 갔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더이상 못 하겠다고. 2P로 하면 몰라도 정말 힘들다!
가끔 바이오리듬이 설악산 대청봉 보다 높이 솟아오르는 때가 있다. 그런날은 안돼던 일도 잘 풀리기 마련. 땅콩 크림빵을 샀는데 크림이 풍부하게 들었거나, 설거지가 뽀드득 하게 잘 되기도하고, 못 깨던 보글보글 32판이 기적적으로 깨 지기도 하는데...
이건 나의 필 받은 바이오 리듬으로도 어쩔 수가 없었다.
타이토! 너의 승리다. 내가 졌다...
(여담이지만 지식인에 검색해 보니 35판에서 좌절한 사람이 나 말고 여럿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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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글보글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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