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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글씨를 읽을 때. 쓸 때 질문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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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네요 전 속독할때느낌은 '스샷'이란 느낌일까요? 한번 찰칵하고 밑으로 넘어가면서 이해합니다. 외우지는 못해요 마음으로 읽고 다음을 위해 비워야지요 그런거보다 문장을 나누어주셨으면;; 물론 주제는 같지만, 밑에도 그렇고 눈아픕니다
09.01.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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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이란 빨리 읽는 다는것 .. 예를 들면 안녕하세요 여기는 진인환의 루리웹입니다.. 라고 있으면 정독은 .. 안/녕/하/세/요/여/기/는/진/인/환/의/루/리/웹/입/니/다 .. 이케 읽고 속독은 안녕하세요/ 여기는/ 진인환의/ 루리웹입니다.. 이케 읽음 속독은 글자 하나하나 읽는게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 읽는거임 본좌급 속독은 [안녕하세요 여기는 진인환의 루리웹입니다] 읽지 않고 아예 저기서 중요한 단어를 자기가 뽑아서 읽는... 아니 그냥 눈동자 옮기면서 보는겁니다 그냥[루리웹] 단어만 보고 다음 줄 넘어갑니다 위에님이 말한것처럼 스샷 ... 즉 카메라처럼 ... 뇌속에 카메라가 있다가 생각하고 중요한 글자만 찰칵 찍고 ~ 다음 중요한 글자에서 또 찰칵 ... 하며 읽는겁니다
09.01.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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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착각하고 계시는데 글을 읽는다는 것에서 '암기'는 별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읽기 과정의 대부분은 '이해'입니다. 읽기에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그때그때 당장 읽는 문장 구조의 형식에 따라 한 문장을 파악할 때뿐입니다. 진짜로 인간이 글을 읽을 때 그런 식으로 읽는 거라면 두꺼운 책을 읽을 땐 500페이지 째 읽을 때까지 1페이지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어떤 의미로는 기억하고 있다는 게 맞지만 님이 생각하는 그런 식은 아닙니다. 인간은 '흐름'을 '이해'하기 때문에 두꺼운 책을 읽더라도 앞과 뒤를 연결시킬 수 있는겁니다. 인간의 머리는 그런 '연관성'을 '이해'하는 것의 '암기'에 더 능숙합니다. 당장 일련의 숫자열을 외운다고 쳤을 때 그냥 머릿속으로 25623723126 이 숫자를 계속 반복하는 것보다 일종의 '스토리'를 만드는 게 훨씬 암기가 잘 됩니다. 오늘 2시에 나와서 5시까지 역 앞에 나가야 되는데 늦어서 6시에 23분에 도착해서....... 이런식으로요. 실제로 암기 능력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는 사람도 쓰는 방법이고요. 단순히 '한자' 나 '영어단어'를 보고 쓱 외우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문제죠. 한자 문자 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영어 단어도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냥 알파벳의 나열일 뿐입니다. 음소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이건 숫자의 나열을 암기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당연히 책 읽으면서 '이해' 하듯 암기할 수가 없는거죠. 글쎄요. 영단어나 한자를 외울때 어떤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외운다면 더 잘 외워질 수도 있을지 모르죠. 실제로 암기력 기네스에 올라가 있는 그 사람은 처음 보는 언어의 단어를 금방 외웁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EBS '상상에 빠지다.' 다큐 시리즈를 검색해서 보길 추천합니다.
09.01.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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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게시물 및 위 리플에 닉네임님이 벌써 좋은 말씀 많이 주셨네요.) 저 역시 흔히 말하는 "속독"이란 한꺼번에 많은 글자를 빠르게 암기하는 독서능력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은 한 번 '눈 깜박임'을 할 때 대개 4~7글자가 읽힌다(보인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인지하게 되는 최소 단위를 단어 수준으로 보고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아래 게시물 '닉네임'님 리플에 벌써 나와 있네요. 다시 인용합니다.) 예)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는가 하것는은 중하요지 않고, 첫째번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것는이 중하요다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창망의 순서로 되어 있지을라도 당신은 아무 문없제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나 하나 읽것는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문이다. 자 다 읽으셨으면 이제 이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낱글자로 읽어보세요. 이렇듯, 만약 글을 빠르게 읽는다라는 이야기는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이해의 속도, 즉 인지력이 타인보다 탁월한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직 "과학적"으로 인간의 언어 인지력에 관한 부분은 많은 검증이 필요합니다만 ... 우스갯소리로 인간이 문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능력 역시 신비한 능력이죠. 의미를 생성하고 이해하는 그 능력이요~ ^^ 여하튼 이 분야의 연구가 최근 우리 나라 언어 교육하는 분들에 의해 조금씩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글 ... 양해바랍니다.
09.02.0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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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성격이신 것 같네요. 사소한 것에 민감하다거나 ... 발전하면 편집이나 집착 혹은 강박으로 작용하지요.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물론 글을 쓰면서 글자 하나 하나 쓸때마다 속으로 읽진 않습니다만... 책을 가까이 두고 자주 읽고 글을 쓰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술술 풀리실 문제인 듯 하네요. 참고로 인간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자신이 쓰는 글을 속으로 읽는다는 느낌을 갖더라도 읽는다기 보다 생각한다고 여기시고 그것이 힘들다면 되도록 글자 하나 하나가 아닌 단어 혹은 문장을 술술 읽는다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09.04.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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