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방송했던 년도가 2008년도 였던 걸 감안 한다면
지금은 부모들이 닥달하는 수준이 저 때보다 더 심할 거란 생각이 든다.
우선 남편은 서울대 출신의 직장인으로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니 너무 애들 몰아붙이지 마라" 이고
아내는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고 이로 인해서 "공부가 인생에 전부이니 제대로 안 하면 인생 망한다" 임
드라마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아내가 자녀들을 다그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데
아이들도 이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상당한 모습이 나오지만 어떻게든 참고 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시모가 아내에게 "어휴 .. 내가 너랑 결혼을 시키는 게 아닌데 서울대 나와서 어떻게 너랑 ㅉㅉ"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내가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왜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장면이 나옴.
그럴 때마다 남편은 "공부도 자기가 좋아서 해야 공부지 이런식으로 하면 되냐" 로 함.
그리고 자녀들에게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말고 하고 싶은 걸 찾아봐라." 임
갈등이 심해질 수록 남편은 "당신이 도대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애들 데려다주고 집안일 하는 거 아니야?" 하며
아내를 자극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아내는 이를 "나 무식해서 그런거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로 왜곡하며 받아침
드라마라 과장한 것도 있을테지만 소위 잘 나가는 1타 강사들 과외에 자기 딸을 넣으려고
스터디 모임을 주관하는 학부모 집에 들어가서 집안일 까지 봐주다가 딸이 그 모습에 대드니 따귀 날리는 장면부터
시험 보다가 딸이 위경련으로 쓰러지는 등 여러모로 딸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장면이 나옴.
그 이후에는 더 막장으로 전개가 되지만 이 과정만 보면 저렇게 애 쥐잡아서 뭘 하고 싶을까 싶을 정도였음.
주변에 공부 잘 해서 좋은데 가서 성공한 지인들 보면 집안도 집안이지만
일단 본인이 공부를 좋아했고 소질이 있어서 잘 풀린 경우가 대부분임.
그리고 반대의 경우로 아무리 집에서 쥐잡듯이 하고 정말 애가 꾹 참고 하다가
나중가서 폭발해서 부모랑 아예 연 끊고 사는 경우도 더러 있었고 말이지.
내가 아주 만약에라도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긴다면
난 공부에 대해서는 "너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라." 하고 지켜보다가
정말 소질이 있고 잘 하면 팍팍 밀어줄 거 같음.
(IP보기클릭)211.105.***.***
(IP보기클릭)121.129.***.***
그 구의동 존속 살인사건 이면 ... 남편은 아내의 행태에 질려서 떠났고 홀로 남은 아들에게 엄마가 가한 그 학대는 정말이지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지 오죽했으면 법원도 판결을 내릴 때 아들을 위한 방향으로 했을까 싶음 | 25.10.13 15:31 | | |
(IP보기클릭)211.105.***.***
고3 수험생 존속 살인사건 검색해보면... 그 사건 담당했던 검사도 그 여파로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안타까운 후문이... | 25.10.13 15:31 | | |
(IP보기클릭)121.129.***.***
정말이지 그 사건은 모두에게 충격파 그 자체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왜곡된 교육열은 지금도 미쳐돌아가고 있지. 아이한테 에더럴을 먹이지를 않나 .. | 25.10.13 15: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