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다툼의 이유? 그보다 궁금한 것들. (문재인 공연관람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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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잘 마치고 내려왔으면 된거고 더 바랄 필요 없다.

 vs. 

B : 그래도 전임 대통령으로서의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뭐 난 A에 가깝지만 B로서의 의견도 이해 안되는것은 아님.

그런데 다툼의 이유가 혹시 '무조건 문재인은 우리편이어야 하기 때문' 이라면 그건 옳지 않음. 

물론 북유게 의견이 현재 소수고, 

문재인 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도덕적 올바름에 대해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을수 았지.

하지만 문재인 없으면 옳을 것이 옳지 않아지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신이 아닌 이상 틀릴 수도, 우리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

아쩼든 문재인 없으면 지금껏 가졌던 생각을 다 뒤엎을 만큼 남의 의견에 매몰 되었던 것은 아니니까, 난 벌 상관 없다는 말이야. 

(뭐 약간의 서운함? 혹은 속상함? 그 정도는 나도 당연히 있다.) 

그래서 내가 진짜 궁금한 것은 사실 문재인의 의중이 아니야.

김어준이 저런 대형 공연을 기획한 저의는 무엇인가.

그 공연에 전 현직 정치인들을 초대한 저의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정치인들이 참석한 저의는 무엇인가.

이 세가지가 훨씬 궁금하다.

김어준은 과연 이재명 편일까?

이용해 먹기 좋아서 부둥부둥 해왔던 건 아닐까?

(사실 문재인이 김어준 공연에 가서 짜여진 각본대로 했던지, 또는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서 뭐라 했던지, 현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다라 할 건덕지 자체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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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연인 되고 싶다는 인간이 가서 김어준 개노릇한게 미스테리인거지 억지 의미부여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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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문재인, 김아준, 이재명을 각각 따로 보고 있음.
문재인이 김어준 공연에서 어쩌고 저쩌고 한 것은 문재인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김어준은 이제 이재명에게 진짜 빡쎈 청구서를 들이밀려고 저런 일을 기획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듬.

턱 밑에 정청래를 심고 이재명을 구워삶아 보려는 털복숭이의 계략 아닌가 하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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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 말이라도 나도 생각하는데 굳이 자연인이 그런 백정 놀음에 같이 놀아날 이유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