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번 대선에서 문수할배에게 매우 호감을 갖게 됐는데
원래부터 할배를 지지했던 것도 아니고
대선의 대항마를 찾았던 것뿐이야
심지어 국힘 경선 초반에는 한뚜껑을 지지했음... ;;
그런데 할배 지켜보고 살아온 과정을 알면서 그 투쟁력이 좋아보였고
과감하게 국힘 후보에 투표했음
대선 패배가 슬프고 속상하고 분노밖에 치밀지 않았지만
할배 개인에 대해서는 운명이 그런가보다 싶기도 했어
인간적으로 존경스럽기도 하고 아무래도 안쓰러운 게 많아서
할배가 고생하는 게 싫어지기도 하더라
국힘당 개혁은 개혁이고 대 민주당 투쟁은 투쟁인데
돈도 많지 않은 할배가 나이들어서 모함당하고 욕먹으며 고생하는 것도 싫고
저 " " 치하에서 반독재투쟁 한다고 고생하는 것도 싫고
그냥 편안하게 평온하게 여생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어
나같은 사람 꽤 될 거라고 생각함
국힘당은 원래부터 싫었는데 " "는 죽어도 싫고
할배는 인간적으로 호감이 생겨서 한 표도 줬는데
일단 진 거, 어르신 또다시 너무 고생시키고 싶지도 않았던 사람들
그런데 이제 김문수를 공격하겠다는 거지?
대통령은 당선되었으니 건드릴 수 없다는 거고
그럼 무슨 수를 써서든 당선만 되면 끝이네?
처벌 안받을려면 집권 일주일만에 임기연장같은 소리 하면서 종신집권 생각하고?
학 씨...
나같은 인간들이 노구를 일으켜 광장으로 나가는 꼴을 꼭 보고 싶으신 모양인데
국힘 지지자들 중 상당수는 나름 오래 살아서 인생에 아쉬울 게 없는 사람들 많음ㅋㅋㅋ
독립운동했던 강우규 지사가 폭탄을 던진 후 남긴 말 중에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 늙은이가 구구하게 생명을 연장하자는 게 아니다" 그런 말이 있음
아 국힘을 설명하면서 독립운동가의 유언을 가져오는 이 황당한 상황... 뭐지?
민주당과 그 세력들
이러다가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주장 세력, 태극기 부대까지
순교의 열정으로 피터지게 싸우고
나같은 인간들까지 꾸역꾸역 집회에 기어나가게 하려는 모양인데
판단력이 없는 건 알았지만 진짜 대단하다
ㅆㅂ
나도 뭐가 됐든 집회나갈 준비하려고 오늘부터 운동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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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면 낙선자에게 선거법이 웬말이냐 이기면 헌법 84조 이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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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마음. 투사가 되지 못할지라도 편하게 사시믄 좋겠는디 ㅠㅠ 여니아 문프에 대한 결과는 좀 다른종류의 존경과 연민이 함께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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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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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죠!!! 사실 전 현실정치에 정말 별 관심없었던 사람이라 어떻게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지만 뭐라도 행동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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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과는 다른 진국임을 나도 이번 대선을 통해서 알았음 국힘당이라 싫어했고 김문순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오래된 내 안의 진영논리가 완전히 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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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문수 계속 건들이면 나도 뛰쳐나갈꺼 같다 ㅁㅊㅅㄲ들 적당히 없이 날뛰는거 개 토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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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랑 용태 쳐내면 샌드백으로 우려먹기 쉬워지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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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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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25.06.12 18: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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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죠!!! 사실 전 현실정치에 정말 별 관심없었던 사람이라 어떻게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지만 뭐라도 행동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 25.06.12 18: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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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이신 것 같은데 혹시 총대 메실 생각 있으신지? | 25.06.12 18: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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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가입 3일째인데 제가 그런 경험이나 비슷한 일을 해본 적이 전혀 없어서 총대는 힘들어요. 책임문제가 아니라 능력문제 ㅠㅠ 저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진짜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다른 분들 없으신가 기다리고 있어요 | 25.06.12 18: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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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뭐라도 그런 일들을 좀 해봤어야 하는데... 정치 무관심층이 한두달안에 이렇게 고관여층이 되도록 만든 상황이 진짜 어이없긴 하네요. 발뺌하는 게 아니라 반장 한번 실무 한번 해본적 없어서 ㅠㅠ 저는 다른 방식으로 최대한 노력할 수 있어요 | 25.06.12 18: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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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마음. 투사가 되지 못할지라도 편하게 사시믄 좋겠는디 ㅠㅠ 여니아 문프에 대한 결과는 좀 다른종류의 존경과 연민이 함께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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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지면 낙선자에게 선거법이 웬말이냐 이기면 헌법 84조 이 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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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랑 용태 쳐내면 샌드백으로 우려먹기 쉬워지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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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과는 다른 진국임을 나도 이번 대선을 통해서 알았음 국힘당이라 싫어했고 김문순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오래된 내 안의 진영논리가 완전히 깨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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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문수 계속 건들이면 나도 뛰쳐나갈꺼 같다 ㅁㅊㅅㄲ들 적당히 없이 날뛰는거 개 토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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