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설명하면 '왜 잘못되었는가, 왜 탄핵하였는가'에 대한 설명과 설득, 이해의 부족이라고 생각함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자 아까 말했으니까 우린 넘어간다'라는 식으로 박근혜 때 언론은 특종 찾기에만 바빠서 위법사실 털기에만 집중했고, 키워드와 위헌 및 위법사실은 최순실과 태블릿으로 계속해서 요약되고만 넘어갔다고 느껴졌음
물론 우파 지지층의 그 병적인 배신자 찾기와 '자신의 편'에게만 한정되는 온정적인 시선은 질병적인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함
그러나 우파 지지층에 느꼈을 때에 정치권, 특히 당시 새누리당과 제도권 언론사들이 제대로 유권자를 설득하고 설명하기보다는 "헉!!! 걔가 진짜 나쁜놈이래요!!!!" "얘가 이렇게나 나쁜 짓을 했대요!!!"에 더 가깝다고 느꼈으니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사기탄핵이다!!"라는 주장까지 나온 거라고 봄
그리고 이에 따라 우파 지지층은 '우리의 대통령과 정권'이 '배신자'에게 당해서 팔린 거라는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한 거고
건전하지 못한 정치관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내가 여태껏 살면서 느낀 우파 지지층은 일상에서나 업무에서도 충분히 상식적이고 온정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왜냐? 결국 우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임
우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사실 20%라고 하면 매우 적어보이지만 우리 주변 10명 중 2명이야
10명 중에 2명이 전부 다 꽉막히고 꼴통이고 이상한 정신병자던가?
아니라고 생각함
결국 설득과 이해의 부족임
설득과 이해를 시키려는 노력을, 특히나 그 사람들을 유권자로 하는 정치인들과 특히나 언론이 유기한채 일부는 공격만을, 일부는 위법사실을 내다버린채 방어만을 하면서 유권자들은 자기 스스로의 합리화와 외부의 합리화 과정을 거쳐서 "탄핵은 배신이다"라는 키워드를 내놓고야 말은 거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당시 새누리당에서 돌출되어서 박근혜를 탄핵하는 데에 앞장섰던 소장파들이 이 사안을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자신을 뽑은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한 적이 있었음?
나는 아니라고 봄
오히려 '나 살겠다'고 박근혜와 거리두고 비판하기에만 바빴고 중도층만 바라봤으니까
물론 그게 정치공학적으로는 정답이긴 했음
근데 그 사람들에게 표를 줬던 사람들은 결국 박근혜한테도 표를 줬던 사람들임
그럼 그 사람들은?
박근혜가 죄인이 되었으니, 죄인을 뽑은 자신들도 죄인이 되는 것인가?
'나는 박근혜도 뽑고 저 의원들도 뽑았는데 저 의원들은 박근혜가 나빴다며 비난만 하네?'
'그런데 뭐 태블릿이 잘못됐다 국정농단이 잘못됐다 그러는데 그런데 그게 왜 잘못 된건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그러면 내 표만 홀랑 받고서 자기만 살겠다고 아무 설명도 없이 저러는 애들은 내 표만 갖고 나른 애들이잖아'
'배신자네'
뭐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임
한동훈이든, 현 국힘 내 소장파든 정치공학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옳다 그르다 하는 일에서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봄
그것이 윤리고 도덕이고 철학이니까, 그리고 그 연장이 정치라는 행위니까
그리고 그렇게 행보를 할 때에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가' '왜 내가 이러한 행위를 하는가'에 대해서 배신자라고 낙인찍히고 축출될 것이라는 두려움만 갖지 말고, 유권자를 인간으로서 보기를 바람
유권자를 인간으로서 보며 설득하고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해보기를 바람
솔직하게 말합니다
'배신자로 낙인찍힐까 두렵다'는 이야기
"자신을 뽑은 유권자는 말 자체가 안 통하고, 설득해봤자 말도 안 듣고, 설명할 수도 없는 괴물이다"
라고 본인들이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닌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아니면 그냥 그딴 것들한테 내 노력과 시간을 쓰기가 아까워서거나
이상 그냥 대충 술마시면서 게임하다가 뜬금없이 든 생각을 적당히 추려서 쓴 글입니다
진짜 개인적인 생각이니 적당히만 봐주세용♥

(IP보기클릭)106.101.***.***
다들 미쳤냐고 하며 뇌가 마비됬을때.. 그대로 밀어붙여서 탄핵 투표 했어야 햇음.. 그걸 시위어쩌고 기회로 삼은 순간 어차피 실패 했잖아 또 해도 그렇게 되겠지하고 지나가버림.. 아주 멍청하게도 골든타임 놓쳤고... 턴을 저쪽으로 던져줬음 선거법위반 재판때문에
(IP보기클릭)112.158.***.***
판사들이 의외로 원칙적인 부분은 확실함 법에서 애매한 부분을 유리하게 해석 할 수는 있어도 불법으로 정해진 부분을 합법으로 만들 수는 없어 지금 사태는 판사가 윤석열급 미친사람이 아닌 이상 누가 와도 탄핵 나옴
(IP보기클릭)218.148.***.***
난 동의할 수 없다. 본문에서 말하는 우파들이 단지 탄핵 관련 몇몇 사안의 옳고 그름을 몰라서 동의하지 멋한다? 너무 단순하고 나이브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름 그들 자신의 삶을 살고 경험하면서 소소한 여러 사안들에서 느낀 "감정" 때문에 개별 사안에 대해 경향성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글쓴이가 전제하는 알면 이해해줄거야는 이미 성립할 수 없지. 감정에 따른 결론이 이미 있고 논리는 그걸 위한 시녀니까. 따라서 박근혜 탄핵 때든 지금이든 잘 설명한다고 결론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감정이 그대로인데 논리를 들이밀어 무슨 소용이야. 더 화나게 할 뿐이지. 살면서 극적 경험을 통해 감정이 바뀌지 않으면 무소용일걸. 나도 술 먹고 써서 미안.
(IP보기클릭)112.158.***.***
어찌되었든 윤석열은 지금 태블릿 PC 공개 이후의 박근혜 같은 상태라고 봄 다소 방해가 있어도 시간문제야
(IP보기클릭)106.101.***.***
그 시간이아주 길게 될 예정이라 문제지
(IP보기클릭)106.101.***.***
선거법위반 재판이 1ㅣ심 유죄 받아서 그걸 딜치려고 생각이 길어지니까 그렇지..
(IP보기클릭)106.101.***.***
틀튜브 중독자들은 설득과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임 코로나때 지겹게 겪어왔잖아? 병원에 누워 죽어가면서도 코로나는 거짓이야 백신은 음모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IP보기클릭)112.158.***.***
어찌되었든 윤석열은 지금 태블릿 PC 공개 이후의 박근혜 같은 상태라고 봄 다소 방해가 있어도 시간문제야
(IP보기클릭)106.101.***.***
어둠의민초단
그 시간이아주 길게 될 예정이라 문제지 | 24.12.06 02:50 | | |
(IP보기클릭)112.158.***.***
그러니 졌지
판사들이 의외로 원칙적인 부분은 확실함 법에서 애매한 부분을 유리하게 해석 할 수는 있어도 불법으로 정해진 부분을 합법으로 만들 수는 없어 지금 사태는 판사가 윤석열급 미친사람이 아닌 이상 누가 와도 탄핵 나옴 | 24.12.06 02:54 | | |
(IP보기클릭)106.101.***.***
다들 미쳤냐고 하며 뇌가 마비됬을때.. 그대로 밀어붙여서 탄핵 투표 했어야 햇음.. 그걸 시위어쩌고 기회로 삼은 순간 어차피 실패 했잖아 또 해도 그렇게 되겠지하고 지나가버림.. 아주 멍청하게도 골든타임 놓쳤고... 턴을 저쪽으로 던져줬음 선거법위반 재판때문에
(IP보기클릭)106.10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Ivar
선거법위반 재판이 1ㅣ심 유죄 받아서 그걸 딜치려고 생각이 길어지니까 그렇지.. | 24.12.06 02:51 | | |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223.39.***.***
한줄요약하면 그렇군 | 24.12.06 03:04 | | |
(IP보기클릭)211.187.***.***
(IP보기클릭)218.148.***.***
난 동의할 수 없다. 본문에서 말하는 우파들이 단지 탄핵 관련 몇몇 사안의 옳고 그름을 몰라서 동의하지 멋한다? 너무 단순하고 나이브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름 그들 자신의 삶을 살고 경험하면서 소소한 여러 사안들에서 느낀 "감정" 때문에 개별 사안에 대해 경향성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글쓴이가 전제하는 알면 이해해줄거야는 이미 성립할 수 없지. 감정에 따른 결론이 이미 있고 논리는 그걸 위한 시녀니까. 따라서 박근혜 탄핵 때든 지금이든 잘 설명한다고 결론이 바뀌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감정이 그대로인데 논리를 들이밀어 무슨 소용이야. 더 화나게 할 뿐이지. 살면서 극적 경험을 통해 감정이 바뀌지 않으면 무소용일걸. 나도 술 먹고 써서 미안.
(IP보기클릭)103.241.***.***
괜찮아 술 먹고 계엄령 내리진 않았잖ㅇ | 24.12.06 04:59 | | |
(IP보기클릭)106.101.***.***
틀튜브 중독자들은 설득과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임 코로나때 지겹게 겪어왔잖아? 병원에 누워 죽어가면서도 코로나는 거짓이야 백신은 음모야 하는 사람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