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 엄마가 김호중 팬들한테 한 말이 와닿네

[서찬혁]

나랑 비슷한 세대일텐데

자식들이 잘못하면 회초리 부터 들었을 사람 많다고

그걸 자식사랑이라고 하면서 본인도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그래서 나랑 내 동생 잘컸고

당시 생각하면 마음은 아프지만 잘못했을때 따끔하게 혼낸걸 후회하진 않으신다고

그럼 자식만큼 사랑하는 김호중이면

회초리를 드는게 맞지 않겠냐고 하시더라

[성실하게살겠습니다]

뭐 본인들 나이대가 있으니 말로는 내 자식같다곤 하지만 사실 자식보다는 애인에게 느끼는 감정에 더 가까움....덕질이란게 그런거니까...그래서 회초리는 못듬..그래도 정상적인 팬덤이면 죗갚치르고 복귀할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거지 "우리애는 잘못없다고!!"라고 나대지 않음...

[M.A. Kim]

놀라울것도 없어. 나 학교다닐때엔, 선생이란 새끼들이 대놓고 "당한놈도 이유가 있겠지" 라고 했거든

[폭사한센세]

덕질에 심취하면 사이비 종교 같은 거라, 대놓고 확증 편향 함

[루리웹-0514886922]

손자 세뱃돈 안주고 호중이 굿즈 사는 세상임...
손자 생일 선물로는 듣지도 않을 호중이 cd...
폐지 주워 503한테 갖다 바치던 그런 감성...

[아몰?루파티]

엄마가 예전에 미스터트롯 시절 김호중 좋아했었는데(지금은 안좋아함)
안 그래도 그때 당시에 김호중이 조폭 출신이었단 논란 나올 때 였어
그래서 엄마한테 "걔 조폭 출신이야" 했는데 엄마 대답이 "걔 자라온 과정을 봐... 얼마나 힘들게 살았어. 그니까 엇나갈 수 있지 지금 안 그럼 됐지" 란 대답이 돌아와서 정말 적잖게 놀랐음
저 논리 정말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논리인데 딱 개딸의 논리고 놀랍게도 개딸과 김호중 팬의 연령대는 적잖게 겹쳐.
정말 이해가 안가는 감성이었음. 근데 또 우리엄마는 이재명은 싫어함.
우리로서는 모르는 그런 "가난하니 엇나갈 수 있지" 란 감성이 그 나잇대 사람들에게 있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어
가난이라는게 그렇게 면죄부가 될만한 건가?

[서찬혁]

가난해도 올바르게 자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M.A. Kim]

그것도 참 웃긴말이지. 지금 빵에 있는 죄수들 중에서도, 그런 사연을 가진 자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 죄수들을 전부 특사로 풀아주자고? 말도 안되지.

[보리적합수586아웃!]

즈그들 자식 손주들보다 그새끼가 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