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부산을 예시로 들었지만 다른 광역시에도 통하는 말임.
부산은 저출산이라서 죽는다? ㄴㄴ
이건 지방 도시 개발의 방향성을 너무 단순화 한것임.
어느 나라든 선진국에 들어서면 자국인만으로 산업을 떠받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차피 한문화 다인종 시대로 가는건 확정임.
그 과도기에서 외노자의 영역이 블루칼라-> 화이트 칼라까지 넓어질거고.
내가 일전에 한국은 외국 인재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 라고 했는데
"무슨 한국에 인재가 오냐? "라고 의아한 애들이 많았지?
여기서 인재는 뭐 일론 머스크처럼 국내 경제 시장에 터닝포인트를 세울 그런 엄청난 인재가 아니라
일반 국내 사회초년생처럼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해 경제계 중간직종에서 종사할수 있는 사람들을 말함.
그간 한국에서 중간 직종 인력난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던건 어쨌거나 한국은 대졸자 인구수가 많았기 때문임.
이제 이게 전체 숫자가 줄어들면서 대졸자 취업생을 해외에서 들여와야함.
문제는 이 사람들이 생활 거주 인구로 남느냐 여부임.
학부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은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문화, 쇼핑, 여가 등등 생활 인프라를 다 따져서 결정함.
국내 대졸자들이 생각하는거랑 똑같음.
그나마 지방민들은 그래도 내 고향이니 떠나기 싫어하는데 외국인들은 그런거 없음.
여기 라이프 인프라가 떨어진다? 그럼 바로 대도시로 가버림요.
이게 지금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시 상주인구의 빈익빈 부익부임.
미국조차 이민자들이 다 대도시로 향하고 있음. 시골이나 쇠토중인 도시인들 조차 더 큰 대도시로 향하고.
미국 이민자 수는 많아지고 대도시는 더 커지는데 시골과 소규모 도시는 무너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이게 연방정부의 고민임.
자 이제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이 망한다는 것도 저출산 땜에 망한다는건 사실이 아님.
물론 서울도 저출산 땜에 망하진 않을것임.
헌데 해외에서 수입한 대졸 화이트 외노자들이 내 도시를 떠나 더 큰 대도시로 떠나게 되면 그땐 진짜 망한것임.
내 지역이 고용 경쟁력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소리니깐.
그러니깐 지방도시들도 초단기적인 생각으로 투자를 하거나 대충 '외국에서 사람 수입하면 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 말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하면 생활거주인구 수를 늘릴수 있느냐로 목표를 잡아야함.
외쿡 대졸 화이트칼라 외노자들이 상주할 정도면 자국민들도 거주하기 좋은 지역이니깐.
(IP보기클릭)175.113.***.***
부산은 관광도시 어쩌고 하면서 부산 안에 있던 제조기업들 다 쫒아낸게 겁나 크지.. 다른 동넨 기업 유치 못해서 안달이었는데 부산만 못쫒아내서 안달이었었음.. ㅋㅋㅋㅋ
(IP보기클릭)118.38.***.***
한가지 견해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한국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나라이긴 하지만. 그들이 자리잡을 만큼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는 나라가 아니란점. 많은 유학생이 졸업후에 취직과 자리잡기가 아닌 떠나버리는게 우리사회의 가장 큰 한계라고 어떤 교수님이 그러시더라.
(IP보기클릭)183.103.***.***
사실 한국 외에도 선진국이라면 비슷한 과정을 겪었음. 한국인 특이하게 대졸자가 많아서 미뤄지다가 이제야 겪게 되는거지. 5년만 지나면 피곤에 개 찌들린 자국적 화이트 칼라 외노자들이 버스에 몸을 싣는 모습이 자주 보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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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사람들을 거르다가 사회가 사람한테 걸러진 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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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사람들을 거르다가 사회가 사람한테 걸러진 상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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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외에도 선진국이라면 비슷한 과정을 겪었음. 한국인 특이하게 대졸자가 많아서 미뤄지다가 이제야 겪게 되는거지. 5년만 지나면 피곤에 개 찌들린 자국적 화이트 칼라 외노자들이 버스에 몸을 싣는 모습이 자주 보일걸. | 24.05.22 23: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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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관광도시 어쩌고 하면서 부산 안에 있던 제조기업들 다 쫒아낸게 겁나 크지.. 다른 동넨 기업 유치 못해서 안달이었는데 부산만 못쫒아내서 안달이었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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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직히 기존 부산 내 제조업은 빠질수밖에 없음. 부산에 있는 제조업들은 2~3차인데 이 양반들이 버티기엔 부지 비용이 너무 비쌈. 거기다 확장도 힘들고. 그러니 차라리 부산와 근접한 외곽으로 빠지지. 정치권이 어드벤티지를 줘도 공장은 부산에 있을수 없음. | 24.05.23 0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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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견해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한국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나라이긴 하지만. 그들이 자리잡을 만큼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는 나라가 아니란점. 많은 유학생이 졸업후에 취직과 자리잡기가 아닌 떠나버리는게 우리사회의 가장 큰 한계라고 어떤 교수님이 그러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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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이 본격적으로 외국인 인력이 들어온게 90년 이후부터인것도 있지만 대졸자가 많아서 굳이 그 파이가 외국인에게 갈 필요가 없었던것도 있음. 소위 말하는 좋은 일자리는 대졸자 이상의 고학력을 요하는 일자린데 이건 자국민들이 갖고 가니깐. 근데 이제 전반적으로 저출산에 들어가면서 위 일자리도 점차 고학력 화이트 칼라 외노자들이 들어올것임. 과거 한국의 외노자 시장은 저부가가치 였다면 앞으로 외노자 시장은 저부가 가치- 고부가 가치로 나뉘어지겠지. | 24.05.23 01:18 | | |